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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식모냐는 와이프

식모남편 |2014.02.19 10:52
조회 18,290 |추천 31
결혼한지 얼마안된 신혼입니다. 저도 결혼이 늦었고 와이프도 결혼이 많이 늦었습니다.내친구들이나 와이프 친구들 대부분이 초등학교 학부형이고 빠른 얘들은 중학교 다니는 아이도 있습니다.어제 술먹고 딱 11시 30분에 들어왔습니다.일주일에 한 번정도 술자리가 있습니다. 술 마시면 다들 신데렐라 분위기 12시전에는 집에들어갑니다. 어제도 술 먹고 후다닥 집에 들어왔습니다.와이프에게 미리 허락은 맡았습니다. 와이프도 일 있다고 10시쯤에 들어왔거든요.저도 그래서 집에서 혼자 밥먹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전화가 와서 술자리 가졌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10시쯤에 전화가 왔더군요. 안 들어올거냐고?/그래서 곧 들어간다고 들어갔습니다. 술먹고 들어갔더니 와이프 도끼눈을 뜨고 식탁에 앉아 있더군요왜 그러냐고 그랬더니 자기랑 이야기좀 하자고.. 나는 술 먹고 이야기하는것 안 좋으니까내일 이야기하면 안 되냐고 했더니 꼭 지금 이야기 하자고 앉으라고 하더군요.자기가 식모 노릇 할려고 결혼했냐고 따지더군요.결혼하고 나서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자기가 왜 결혼한 줄 모르겠다고 자기가 원하는 결혼생활은 이게 아니라고 주저리너저리 계속 쏘아 붙이더군요.
그래서 제가 농담조로 그럼 그 식모 내가 할테니까 니가 돈 벌라고 그랬습니다.나는 그런 식모 잘 할것 같다고 반찬이라고는 계란 후라이 하나 딸랑 해주고다달이 100만원씩 용돈도 주고 생활비 및 모든 돈은 내 카드로 쓰는데나도 니가 다달이 100만원씩 용돈 주고 생활비 안 쪼달리고 마음대로 카드 쓰라고 주면 그 식모 내가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왜 남자가 그런식으로 말하냐고 하더군요.그럼 내가 어떻게 해 주길 바라냐고 그랬더니, 내가 얼마 버는지 왜 말 안해주냐고 따지더군요.신혼초에도 그걸로 한 번 싸웠는데 한달에 700만원정도는 번다고 말했습니다.다달이 달라서 정확히 얼마라고 말은 못하겠는데 그냥 700만원 정도 번다고 생각하면 될거라고그런데 이게 또 터지더군요. 자기는 정확히 얼마 버는지 알아야겠답니다.다른 와이프처럼 적금도 들고 재테크도 해야되는데 그냥 집에서 빨래나 하고 청소나하고밥차리는 식모처럼 살기 싫다고 왜 자기를 식모 취급하냐고 막 따지더군요.
술 먹은상태로 생각을 해보니 경제권 넘기라는 소리더군요.아니 경제권 안 넘기면 식모로 사는겁니까?제가 경제권 넘겨주고 나 돈버는 기계처럼 살기 싫다고 말했습니다.그랬더니 그럴거면 왜 저보고 결혼했냐고?? 식모가 필요했냐고 막 뭐라 그러더군요.술이 많이 취한상태였는지 어느정도 본심이 있었는지 제가 와이프에게 말했습니다.그럼 식모로 살지 말라고 식모로 안 살면 될 것 아니냐고 그 말 때문에 싸움이 커졌습니다.지금까지 냉전중이고 말도 안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통장을 넘기면 냉전은 끝나겠죠.아니 생활비 주고 용돈까지 주는데 그게 식모처럼 사는 겁니까?난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나보고 그렇게 살라고 하면 땡잡았구나 하고 살 것 같은데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추천수31
반대수22
베플헐대박|2014.02.19 11:07
닉에 해답이 있네요. 님 전형적인 한국남자의 안 좋은점 다 가지고 있네요. 가부장적인데다가 집안일을 하나도 안 도와주고 돈만 벌어주면 다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님이 와이프를 식모로 대접하니까 식모남편인거고 와이프를 공주로 대접해주면 왕자가 될 겁니다. 와이프에게 잘해주시고 가부장적인 생각좀 버리십시오. 옛말에 여자말 잘들어서 망한집안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집안일 잘 도와주고 와이프에게 살갑게 대해주십시오. 그리고 통장공개하는게 뭐가 큰 일이라고 통장공개 해주면 될 것 아닙니까?
베플독설가|2014.02.20 12:24
정말 여기오면 문화적충격을 받는다. 여기 어디서 남자가 와이프 식모 취급한다는게 나왔지? 정말로 식모취급했다면 일있어서 10시쯤에 들어온다고 그랬으면 식모가 밥차리지 어디 가냐고 뭐라고 그랬겠지? 그냥 쿨하게 그래 놀다와 보내줬는데도 가부장적이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 술먹는것도 하지 말아라? 너 스트레스 받는건 내 알바 아니고 그냥 돈이나 버라는 소리냐? 그리고 월급쟁이가 아니니까 대충 얼마번다고 말을 해주지 어떻게 말을 해주냐? 달마다 다르고 경기에따라서 변동이 심할텐데? 아 통장 다 주고 일일이 결제 받아가면서 돈 받아서 써야지 맞다고? 여자는 쿨하게 용돈 100만원 마음대로 써도 되지만 남자는 그러면 안 된다고? 그리고 꼴랑 계란 후라이 하나 해주는데 집안일 도와줘야 한다? 아니 그렇게 분업하기로 한것 아닌가? 주부가 주부일을 안하는데 남자가 욕먹어야 하네? 그럼 여기 여자들이 원하는건 남자는 돈 벌어서 돈 여자에게 다 주고 집에와서는 여자를 위해서 집안일도 다하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하니? 신랑이 틀린말 한건 아니잖아 여자가 식모처럼 살기 싫다고 그러니까 식모처럼 살지 말라고 하지 그럼 그럼 집에서 편이쉬어 돈 다주고 살림도 내가 다할께 해야지 제대로 된 남편이라고 생각하냐? 만약에 여자가 칠백만원 버는데 남자가 꼴랑 후라이 하나 해주면서 돈 나한테 다 주고 집에와서는 집안일 해!! 그래봐라 댓글들 어떻게 되나? 이렇게 글 싸지르고 베플 만들면서 또 욕하지 말라고 일부라는 소리는 진짜로 잘해 너희들 뒤집어서 생각 못하지?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답 나오지 않아? 집안일 하는 남자가 700만원 버는 여자한테 돈 다내놔.. 그리고 집안일도 해.. 그리고 앞으로 돈 쓸일 있으면 나한테 허락 맞고 쓰고 돈관리는 내가 알아서 할게.. 그러면 잘도 여자한테 니가 못해서 그러는거니까 남편한테 잘하라는 소리 하겠다.. 쯧쯧..
베플까만악마|2014.02.20 11:42
우와~~~~~~ 이런 글에 저딴 글이 베플되네.. ㅎㅎㅎㅎㅎㅎㅎ 도대체 글의 어디를 봐서 가부장적인거지? '내가 식모 할테니 니가 돈벌라.'는 말 봐서는.. 와이프는 애 없는 가정주부인데.. 집안일 도와주는게 왜 의무 사항이 되고, 안 도와 줬다고 왜 욕을 먹어야 하지? 700만원 '정도' 번다고 말하는거 보면.. 월급쟁이도 아니고.. 사업하는 사람인데.. 경제권을 달라는게 말이니? 빵구니? 재고 정리, 감가 상각, 세금 계산 이런거라도 할 줄 알고 경제권을 달라는건가? 그냥 다른 여자들이 경제권 갖고 남자들 쥐고 있으니까.. 나도 그래야 할 것 같다고 막연히 생각하는건가? 하여튼 이 판녀들은 생각이라는건 할 줄 모르고.. 억지만 부릴 줄 알아...
베플|2014.02.19 11:38
마누라가 거지근성 쩌는데요. 취집한 여자가 반찬이 계란후라이 하나라니? 경제권 갖고 싶으면 본인부터 믿음을 보이라고 하세요. 돈걱정 없이 사는것만해도 좋겠구만.욕심이 하늘을 찌르네. 지는 한게 뭐가 있다고 ㅋㅋ
베플ㅋㅋㅋ|2014.02.20 17:38
어디가 가부장적인거지 ? ㅋㅋㅋㅋㅋ 남편은 돈벌고 부인은 집안일하고 이렇게 나뉜거 아닌가 ?? 한달 용돈 100에 생활비며 다 남편이 내고 700에서 빼고 난 나머지를 남자 혼자서 흥청망청 쓰는 게 아니라면 짜다리 욕 먹을 것도 없구만 한달에 700이면 직장생활 하는 사람은 아닌거 같고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맞벌이 하는 나는 저렇게 해준다면 집에서 가정주부 하겠다 ㅋㅋ
찬반|2014.02.19 13:22 전체보기
그냥 글 읽고 느낀점이 님이 아내를 식모취급 하지 않았냐 하는 겁니다. 남편이라는 사람은 자기가 돈 번다고 여기저기 술먹고 다니고 아내는 하루종일 남편 기다리면서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그렇다고 남편이 알아주기를 하나? 와서 도와주기를 하나? 그냥 백만원 용돈 주니까 끝이라고 생각하는것 같네요. 님이 아마도 백만원주고 파출부 고용한것처럼 행동하니까 님 와이프가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돈만 주면 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와이프에게 살갑게 대하고 잘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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