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8살의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너무 답답한 마음에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얼마전 사내연애를 하다가 여러가지 문제로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됐습니다.
글이 길어질거 같아 자세한 내용은 못 쓰지만 남자친구와는 헤어졌지만 정말 좋게
정리를 했습니다. 전 남자친구는 공무원 시험 준비때문에 회사를 그만둔 상태구요..
저는 아직 이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근데 남자친구가 회사를 그만 둔 뒤로 현장에 있는 반장님이 매일 같이 전 남자친구에
대해서 물어보고 제가 현장쪽을 지나갈때 마다 말을 시키더라구요..
업무상 반장님하고 얘기를 자주 할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유독 그 친구가 그만둔 뒤로
업무외적으로도 말을 많이 시키고 알수없는 말을 많이 했어요..예를 들어
토요일에 특근하냐고 물어보면서 안 한다고 하면 "여자친구도 없는데 뭣하러 나오지" 라고 하고
저희는 현장에 제전화를 신고 들어가야되는데 제전화를 주면서도 " 원래 이거 빨아서 신어야되는데 주는거야, ㅇ ㅏ~여자친구한테 신발 같은거 주는거 아닌데" 이런식으로 여자친구
드립을 몇번 하더라고요..처음에는 제가 잘 못들은지 알고 그냥 넘어갔는데..이상해서 나중에
그게 무슨 말이냐고 했더니 그냥 장난친거지~이러면서 얼렁뚱땅 넘어가버리더라고요
제가 기분 나빠하니까 그뒤로 그 드립은 안 쳤는데..
문제는 그저께였어요!!
알쏭달쏭하게 계속 저한테 일탈이 뭔지 아냐면서 제가 교회를 다니는데..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너무 재미가 없다고 일탈도 하면서 재미있게 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무시하고 지나
갔는데 그날 하루종일 일탈 일탈 일탈 저 볼때마다 그 얘기만 하더라구요
한번도 보낸적도 없는 회사메신져를 보내서 평일 제 스케쥴을 물어보길래 저는 제가 잔업을
안하고 가는게 얄미워서 물어보는지 알고 학원때문에 잔업을 못하는거고 부장님께서 제 업무는
현장하고 크게 상관이 없기 때문에 퇴근을 해도 된다고 했다 그랬더니 "바빠서 안되겠네..
그럼 4주후에 뵙겠습니다^^" 이렇게 보내더라구요..
짜증이 나길래 자리에 가서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거냐고 물어봤더니
"아니..그냥..일탈 좀 하라고.. 밥이나 한번 먹게 시간을 빼봐" "같이 일탈 좀 하자고"
"내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지하게 얘기하는거야" 라고 하는데 순간 저게 뭔말인가
싶더라구요..그래서 "제가 반장님하고 왜 밥을 먹어요?" 그랬더니 자기 말뜻을 이해 못하겠냐고
그러면서 저보고 좋게 말하면 착하고 순수한거고 나쁘게 말하면 바보 같은거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후자는 아닌거 같고 저는 반장님하고 밥먹을 생각도 없고 시간도 없다고 했더니
4주후에 다시 얘기하자고 이러고는 제 말도 안 듣고 자리를 떠버리더라구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게 뭔말인가 싶었는데..자리에 와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까 너무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나이 50먹은 유부남이 그것도 이혼하고 30살 중국인 와이프도 있는
사람이 저한테 같이 일탈을 하자는데 ㅎ ㅏ..정말 어이도 없고 내가 그렇게 쉬워보이나
싶고 화가 나고 속상하더라구요.. 부장님께 말을 했더니 제 마음은 이해가 되는데..
제 얘기만 듣고서는 그런 나쁜쪽으로만 판단을 할수는 없을 거 같다고 하는데..
제가 지금 너무 오바해서 받아드리는 건지 남자분들 입장에서 봤을 때도 제가 생각하는 그런게
맞는건지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요..
아빠는 성격이 너무 불같으셔서 차마 말은 못하고 엄마랑 친구들한테만 말을 했는데..
개X끼라고 신고해버리라고 난리인데 솔직히 신고를 한다고 해도 크게 달라질것도
없다고 하더라구요..그만 둘 생각으로 신고까지 생각도 해봤는데 달라질것도 없다고
하니 저만 오바하는거 같고 부장님도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얘기를 하니 저 혼자
오도방정 떠는거 같아요...제가 별거 아닌 일로 오바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