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29살 남자 입니다
현재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현실적인 부분에서 너무 걸리는게 많습니다
저는 두 달전 직장을 그만 둔 백수에 아직 마음의 준비가 덜 되었다는 점도 문제지만
제일 큰 문제는 성장 환경의 차이 입니다
전 강남 팔학군에서 어느 정도 여유 있게 자라왔고
가족중 제일 학벌 딸리는 저도 인서울 중위권 대학을 졸업 했고
아버지는 대기업 경영진이시고 어머니는 임대업을 하고 계셔서
금전적으로도 어느 정도 여유도 있습니다
그런 탓인지 한 번도 부족함이나 남 앞에서 자신감이 없었던 적이 없었고
매사 여유로운 성격을 같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여자 친구 쪽의 집안이나 환경이 너무 열악 합니다
여자 친구 쪽 집안을 통틀어 대졸자도 없고 여자 친구네 자산을 통틀어 봤자
제가 대학 다니면서 아버지께 받은 작은 부동산에 못미칩니다
결혼을 한다면 혼수는 일절 기대 할 수 없는 상황이구요
이 부분까지는 이해 하겠지만
힘든 환경속에 자라서 인지 여자 친구에게서 보이는 몇몇 성격적인 차이가
절 가장 힘들게 합니다
자격지심이라던가 대학 다니면서 알게된 힘든 환경에서 자란 친구들에게서 보이는
알 수 없는 자존심 같은 것들이 계속 저를 거슬리게 하고 피곤하게 만듭니다
여자 친구의 직장 또한 변변치 않고 현실적인 문제는 수도 없이 많아서
머리로는 답이 나오는데 마음은 현실을 무시하네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 지 여러 사람이 많은 판 분들께 묻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