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얼마안된 새댁입니다.
결혼 전부터 계속되는 시댁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받고있어서 어떻게 하면
제 스스로 힘들지 않게 되는지 조언을 얻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결혼 전부터 소소한 문제로 계속 마음의 상처를 받고있는데
제가 말주변이 좀 부족해서 .. 이해부탁드립니다
사건1 ] 시댁은 서울 신혼집은 지방
결혼식전에 신혼집을 먼저 매매하게되어 하루하루 신혼집 꾸며가는 재미에 살고있는데
어느날 전날밤에 내일 신혼집갈거니 그리알아라는 시부모님 전화를 받게됨
원래 어른을 어려워하는 성격탓에 많이 신경쓰임
시부모님만 오시는줄알고있었고 당일에 오시기전에 미리 전화주신다해서
시부모님 오시기전에 덜꾸민집을 손보고있는데
곧 도착하신다면서 급 전화옴
페인팅을 하고있었던 터라 화장도 안하고 작업복으로 편한 츄리닝입고있었는데
준비할틈도없이 시댁을 맞이하게됨
시부모님만 오실줄알았는데 시조부모님의 이모님들 이모부님들 다 오심
사전에 없던 상황이 온지라 많이 당황스러웠음
내 표정보고 신랑이 왜 외갓댁은 말씀안해주셨냐니까 며느리보고 상차리라는것도 아닌데 뭐 어떻냐고 그런걸로 뭐라하냐고 언성 높아지심
몇일 신혼집 꾸미느라 피곤하였는데 어른들이랑 1박2일동안 계속 같이있었음
시부모님 계속 말씀듣느라 새벽 2시넘어서 자고 아침일찍 일어남
사건 2 ] 예물 패물없이 결혼하기로 상견례때 충분히 상의하고 결론남
그런데 신랑한테 예단언제 들어오냐고 물어보심
없기로 했는데 그게 무슨말이냐니까 신랑하는말 '아니 그냥 물어보신거같아' 라고 함;;
시어머니께서 본인 이불세트는 해달라고하여 좋은곳에서 섭섭치않게 브랜드로 해드림
이불세트들어가는날 원래 예단들어올때 현금봉투 들어오면 어떻게어떻게 한단말이있을텐데
그런게 없어서 뭐라하기가 좀 그렇다고 눈치줌
그리고 혼주 한복때문에 친정엄마랑 만난날이 있었는데 어디간다고 말씀도 안하시고
뜬금없이 갈때가 있다면서 영문도 모른채 끌려가다싶이 따라감
알고보니 금은방에 봐둔게 있다면서 그자리에서 결재함
분명 없이하기로 충분히 얘기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예물에 친정어머니랑 나 부담갖게됨
상견례때 도대체 무슨말을 했었던건지 모르겠음
사건 3 ] 내 한복 먼저 하게되고 결혼식 한달전쯤 혼주한복 보러 친정어머니랑 시어머니랑 다녔는데 가는데마다 표정은 일그러지고 마음에안드시냐고 물어봐도 딱히 대답없이 입술만 삐쭉삐죽하시고 친정어머니랑 나랑 계속 시어머니 눈치보느라 한복집 3군데나 가서 겨우 고름
싫으면 싫다 원하는건 이렇다 라는 말씀도없이 계속 표정굳은채로 입 꼭 다문채로 말씀을 안하심
결국 2주일만에 시어머니가 맘에 들어하신걸로 겨우 맞춤
사건 4 ] 친정어머니께서 시어머니랑 사돈끼리도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신랑이랑 나랑 같이 넷이 카페에 가서 차한잔하시자함
우리어머니 걱정되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우리딸 음식도 많이 못하는데 살아가면서 이것저것 여러가지 만들어가며 살으라고 사위 맛있는거 많이 해주라고' 말하심
신랑이 '다 맛있다고 저번에 이것저것 밥차려준적많아서 먹어봤다고 걱정마시라고함'
그때 시어머니 ' 너가 맛없는게 어딨냐 밥이면 다 잘먹지 맛있어서 맛있겠냐 , 신혼이니까 맛있는거겠지 '라고 비아냥 거림
사건 5 ] 결혼식 하기 전날 요새는 며느리가 어머니 백 사드린다는 말 들은게 있어서
백화점가서 어머니 백하나 사다드림 그 안에 편지까지 써서 드렸는데
결혼식 끝나고 신혼여행 다녀와서 시댁에 간날 아직 포장도 제대로 뜯지 않은 백 갖고오셔서
바꿔오라고 하심 옆에서 시아버지도 거들음 '어차피 백화점꺼니까 가서 바꾸면되지않느냐 바꿔와라 '라고 하시며 교환되는거 알아보라고 하심
게다가 편지도 그 전날 발견하셨다고 하신다
생각고 사드린건데 얼마나 관심이없고 매보실생각이 없으셨으면 안에 편지있는것도 모르시고
사람성의도 무시한채 선물을 바꿔오라고 하실수가있는지 나로썬 이해할수없음
시아버님 지나가는 말로 담부터는 선물말고 돈으로 달라하심
선물하고도 기분상함 친정어머니한텐 해주지도 못했는데 가슴한쪽이 미어졌음
사건 6 ] 신혼여행 다녀온날 친정에서 자고 담날 한복입고 오라고 하셔서
친정에서 자는데 생리터짐 시댁에 가는날 생리 둘째날이었음
원래 생리통이 심해서 아무것도 못함 진짜 제대로 누워있지도 못함
약 먹어도 제대로 들지도 않음
그래도 혹시나 하는마음에 약 2개먹고 시댁감
아프지만 정말 식은땀흘려가면서 자리 계속 앉아있었음
밥도 먹고 얘기도하고 신혼여행에서 사온 선물도 드리고 사진도 보고 시장도가서 시장봐오고
진짜 악으로 버팀
시어머니가 얼굴 안되보인다고 잠깐 쉬고오라고하셔서 계속 괜찮다하다가 정말 못참게되서
양해구하고 밤 10시되서 겨우겨우 한시간 방에서 쉬고나옴
쉬고 나오니 신랑없을때 나한테 오더니
'그렇게 방에 들어가서 쉴정도로 아프냐고 대화좀하려했는데 못했다'하면서
은근히 타박줌 눈치보여서 자라고할때까지 새벽되도록 거실에서 자리앉아있었음
사건 7 ] 위에 말했다시피 어른을 어려워하는 성격임
게다가 원래 전화통화 같은거 잘안함 와도 급한거아님 잘 안받음 주변사람들은 이제 그려러니함
그래도 시어머니와 잘지내고 싶은 마음에 일주일에 1~2번씩 꼬박꼬박 전화드렸고
문자는 일주일에 2~3번씩 드림 말주변이 별로 없는터라 그냥 날씨얘기나 신랑얘기같은걸로
안부물음
그런데 결혼하자마자 어른한테 문자보내는거 예의아니라고 하심 전화하라고 함
그말씀 듣고 이젠 문자도 어려워서 못함
사건 8 ] 신혼여행 북태평양쪽 다녀왔는데 자랑[?]겸 앞으로 애기갖으면 처녀때 몸이
그리워질거같아서 신혼여행때 바다앞에서 찍은 비키니컷을 카**톡 프로필 사진에 올림
바로 연락옴 사진이 좀 그렇다면서 안올리는게 낳을거같다고
그래서 바로 사진 내림
이 외에도 맘 상하는 사건들이 계속 생기고 있어요
성격상 티도 못내고 계속 속으로 끙끙 거리며 맘 고생하는데 앞으로도 이렇게 지낼 생각하니
숨이 턱턱 막힙니다 ....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시어머니의 행동에 어떻게 대해야하는건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