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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저 지금 후회하는건가요?

한숨만 |2014.05.14 12:50
조회 16,612 |추천 5
저는 결혼한지 3개월된 남자 입니다 
이 글을 쓰기 전 까지 이 속 마음을 어떻게 말 해야할지 혹 내가 아는 지인이 볼지, 아니면 버거운 질책으로 힘들어 질지 많이 고민을 하다 결심을 하고 쓰기 시작을 했는데 다시 머릿속이 하얗게 변했네요......
조금 자세히 쓰겠습니다 내용이 길더라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결혼전 4년을 만난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헤어지다 만나다를 반복했구요 
그러다 그친구와 헤어진건 서로 사회 초년생 시절 서로의 힘든 부분을 잘 감싸주지 못하고 자주 싸우고 그 친구는 친구의 소개로 사교 모임에 나가 저를 속이고 남자들과 짝을 맞추어 1박2일로 놀러간게 화근이 되어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 친구를 용서해 보려 같이 외국 여행도 가보고 했으나 잊혀지질 않았고 그걸 잘 덮고 살 자신이 없어 결국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뒤 너무 힘들어 하는 저를 본 제 친구가 한 여자를 소개 시켜줬고 그 사람이 바로 지금의 아내 입니다 
처음 그녀를 봤을때 뭐 끌림이나 이런 기분은 젼혀 들지 않았습니다 제 이기적인 생각인 그냥 한번 만나 볼까 라는 생각으로 만나 보았습니다 
여성적인 매력도 없었고 그저 그랬지만 전 여친과 다른 쾌활한 성격과 배려심에 조금 끌려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저 단순히 갖은 부모님과의 저녁 식사에서 난데 없는 결혼 이야기가 나왔고 저는 그저 나이가 있으니 의례 하시는 말씀이겠거니 싶어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의 결혼과 그 이야기 ....... 양가 집안의 결혼 압박에 저희는 만난지 6개월 만에 결혼 이야기가 오갔고 1년이 조금 지나 결혼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준비하면서도 저는 아내집안의 종교 문제로 갈등이 많았고 아내는  친정아버지께 눈물을 보이며 저와 결혼 하겠다고 생에 처음으로 아버지께 반항을 하였습니다 
(저희 집은 카톨릭이고 처가댁은 기독교 입니다 또한 아버님은 목사님 이십니다)
하지만 저는 기독교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글이 길어질 것 같아 이유는 생략하겟습니다)때문에 깊은 고민에 빠졌고 그만 두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했지만 그놈의 주변에 조언아닌 조언과 분위기 우유부단한 성격 마지막으로 너무 많이 와 버린 진도 때문에 갈팡질팡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술도 많이 마시게 되었고 그러니 자연스럽게 전 여자친구 생각이 났습니다 실은 그 친구와 결혼까지 생각했었으니까요 만나는 동안 어떻게 살지 계획도 세웠었으니까요 
그리고 제 실수 ..... 술 마시고 한 전화에 그 친구는 미안하다며 다시 돌아와 달라고 했습니다 많이 변했다며.... 잘 할수 있다며.... 제 맘을 또 휘저어 놓았습니다 헤어질때 그렇게 냉정하던 친구가 말이죠 
그때 빨리 결정을 지었어야 했는데 몇개월을 질질 끌다 너무 멀리 와 버렸기에 저는 다시 그친구 손을 놓고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종교 문제는 자신은 저와 같은 생각이니 어떤 종교든 상관없다며 제 의견을 따르겠다 라는 식으로 말을 하였고 아내의 오빠까지 제 편이 되어 주었기 때문에 안심을 했습니다 
간혹 아버님께서 기도나 교회 이야기를 하면 아내가 화재를 돌리곤 했으니까요 
 결혼을 하고난뒤 저는 그녀 생각도 잊혀지고 지금의 아내와도 그럭저럭 재미잇게 지낼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건 오산이었던것 같아요 
결혼은 실전이니까요 저를 웃게 해주고 배려 해 주었던 제 아내는 결혼후 모든 살림을 제가 도맡다 싶이 하고 있습니다 제가 퇴근이 빠르고 하니 어느정도는 이해해 주겠지만 그래도 미안한 기색 하나 없이 당연하다는듯 그럽니다 (맞벌이 입니다 ) 제가 아내보다 출퇴근거리가 4배나 먼데 말이죠 .....
그리고 가장 문제인 종교와 제 마음 그리고 믿음에 대한 속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는 종교 예기만 나오면 제게 괜찮아? 잘 견뎠어 오늘은 쫌 심하셨다는둥 제 맘을 위로 해 주던 아내가 어느새 우리집 일이니까 당연한거라는 식이 되어버렸고 저는 개종이 된듯한 느낌까지 들게 해주었습니다 
저희 부모님 께서 아끼는 목걸이며 뭐며 받을때만 좋아하고 해주려 하지는 않고 반대로 저는 뭐만 있으면 장모님장모님 하며 생각하고 있고,,,,,,,
경제권을 넘겨 주었음에도 그 돈들이 최소한 어디에 어떻게 예금이 되는지도 알려주지 않고 알려줘도 통장 한번 본적 없고 ,........ 
마지막으로 부부관계...... 한참 좋아야할 신혼에 부부관계가 원활하지 못 합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게 저는 제 아내에게 매력을 느껴서 결혼한게 아니니까요 그저 인성이 좋아 성격만 보고 한거니까요 
매력이 없는데 아무데서나 벗는 옷가지며 뭐며 이건 마치 몇십년 살아본 부부와 같은 행동 때문에 조금 있던 매력도 없어리려 합니다 
그럴때마다 성적으로 잘 맞았던 매력적이었던 그 친구 열열히 사랑했던 그 친구가 떠오르고 그리고 그 친구에게 미안한 맘이 들곤 합니다 
이런게 누구나 격고 잘 이겨낼수 있는 감기 같은 거라면 참아보겠습니다 
하지만 아니라면 어떻해야할까요???
아직 혼인신고도 안한 신혼입니다 많은 시간과 많은 감정들로 뒤섞인 이 이야기들을 보다 짧고 정확하게 쓰려했는데 잘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따끔한 질책도 좋지만 그보다는 진심어린 충고 부탁드릴께요 상처 잘 받는 성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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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1. 4년사귄 여자친구 있었음  2. 그 여자친구가 사교모임에서 만난 다른남자랑 놀러가서 헤어짐 (부담스럽기도했음)3. 헤어진후 힘들때 매력은없지만 잘 맞을것같은 여자 소개받아 만남4. 빠르게 결혼예기가 나왔고 분위기에 휩쓸려 결혼함 5. 결혼시 종교적 갈등으로 힘들때 전 여자친구 다시 만나자 함 6. 갈팡질팡하다 결혼진행이 많이 되어 전 여자친구 떠나보냄 7. 결혼하고 달라진 아내와 믿음 , 애초에 없었던 아내의 매력 8. 결혼 후회 
내용이 길어 정리 해본것입니다 


추천수5
반대수4
베플여자임|2014.05.15 09:30
글쓴이의 글속에는 이혼할까? 라는 속 뜻이 있어보여요,, 그래서 그 이유를 찾는 느낌이 들어요 종교적인 문제 아내가 성적매력이 없음등등을 이유로 들고 있는데,, 와이프분은 남편을 위해서 노력한게 글에 있는데요, 남편분은 와이프를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하셨나요? 주위사람들에 떠밀려 결혼 했다지만, 어찌되었든 본인이 선택한 결혼 아닌가요? 그선택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년 만난 그여자는 이제 그만 생각하시구요,, 이미 본인이 감당이 안되어 끝난여자 아닙니까? 또 만나보아도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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