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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채팅 하다 걸린 남편.. 또..

에휴 |2014.05.17 17:59
조회 1,263 |추천 0
미치겠네요..
결혼 2년 반.. 임신 중인 30대초반 유부녀입니다.
이제 거의 막달이네요..
한달 후면 아기가 태어납니다.

두세달쯤 전.. 남편핸드폰 알람을 맞춰주다가
라인이 깔려있는 걸 봤습니다.
워낙 그런거 하거나 하는 사람이 아니라
뭔가하고 열어봤는데..
거기에 어떤 여자하고 음란채팅을 한게 있더라구요..
여자가 자기 가슴이랑 젖은 성기 사진을 먼저 보내고
남편도 발기한 자기 성기보내고..
뭐 대화내용은 말도 하기싫을만큼 더러웠지요..
결혼안했다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출근하기전 이른아침에 그걸보고 얼마나 가슴이 떨리고 화가 나던지..
참다 그날 밤에 이혼하자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임신한 내가 걱정돼 부부생활은 못하고
야동을 보는 것처럼 자극이 필요했다.
그게 다다 정말 사랑하는 건 나뿐이다 하더군요.
자기 좀 믿어달라고.. 믿어주면 후회하는 일 없을 거라고..
믿었냐구요? 아뇨..
하도 빌기에 용서해주마 하고 두달을 지켜봤습니다.
그 중간엔 한번도 핸드폰 보지도 않았고..
다만 얼마간 시간이 지난 뒤에 한번은 체크하겠다 생각은 했지요.
그러다 오늘 열어봤네요.
구글 플레이에서 그동안 받은 앱 봤더니
또 채팅어플이 있네요.
깔았다 지우다 하나봐요..
지워진 어플 다시 깔았더니 로긴이 돼있네요.
대화내용 봤더니 또 어떤 여자한테 말을 걸었더라구요.
여자쪽에서는 대답이 없고..
그게 7일 전이라고 뜨네요..

저 기만당하고 있는 거 맞죠?
내 앞에서 잘못했다 빌던 그모습..
그냥 그 순간을 모면하려고 그랬던거죠..
이제라도 이혼을 준비할까 합니다.
망설여지지만..
나중에 마흔 넘으면 백프로 오프라인으로 바람피우고
딴소리 할 사람이라는 확신이 드네요..
애기는 유책배우자가 저쪽이니 제가 양육권 가질 수 있겠죠.

저 외국계 회사 과장이고 연봉도 남부럽지 않게 받네요..
혼자라도 열심히 살면 내 아들 하나쯤 잘키울 수 있겠죠..
슬프고 괴롭지만 더 상처받고 미워하기 전에 헤어지는 게 맞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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