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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예요. 수술 잘 하고 왔습니다

여자사람 |2014.05.26 13:28
조회 361 |추천 0

오랜만이예요. 저 기억하시나요? ㅎㅎ

저는 라섹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푹 쉰 다음

사회로 무사복귀했습니다.

 

아직 시력회복이 다 되진 않았지만,

어느정도 보이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신기하고 그렇네요.

 

 

수술때문에 여름휴가를 미리 내고

쉬고, 또 사람들도 만나고 하는 짧은 시간에도

여러 일들이 생겼네요.

 

그 중에 하나라면,

헤어진걸 안 친한 친구가 고백아닌 고백을 한 일인데

물론 거절했습니다.

전 여전히 그가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이 아직은 훨씬 크니까요.

그런마음으로 누군가를 만나는건 실례니까...

 

 

 

시간이 지날수록 이상해요.

잠깐 나갔다 돌아오는 길에는

어쩐지

그가 집 앞에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아요.

주말이면 더 심하네요.

연락이 올 것 같고....

 

첨에 그렇게 힘들땐 이런 생각 안들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왠지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닌걸 알면서도.

그런데도 어쩌면.

 

 

살도 빠지고

가꾸고 안경도 벗고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일까요?

하하....

 

 

한달.

겨우 헉헉 하면서 지나왔는데

생각보다 빨리 지난 것 같고,

두달까지는 또 한참 남은 것 같네요.

 

그에게 따로 부탁한 날은 2주 정도 남았는데..

연락을 안할거라는 걸 알면서도

열심히 기다려보네요.

 

제가 연락할 일은

그에게 부탁한 그 날은 꼭 지나고 나서니까....

 

 

 

모든게 뒤죽박죽 같네요.

사람 마음이 엇갈리는 것도.

어떤 생각을 하든 결론이 두개로 나오는 것도

('아닌걸 알지만, 어쩌면' 같은..)

시간이 빠른 것 같으면서도 너무 느린 것 같은것도.

 

괜찮은것 같은데도 눈물이 어느순간 흐르고 있는 것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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