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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예뻐해준 헤어진 남친 어머니 연락드려야 될까요?

|2014.06.04 12:47
조회 150,358 |추천 7

방탈인거 같아서 죄송하지만..ㅠㅠ

결시친에서 조언얻고싶어서 글남겨요..

 

저와 전남친,

둘다 30대이고 결혼을생각하고 만나다가 헤어진지 2주가 되었네요.

만난지는 7개월정도 되었구요..

 

남친이 헤어지자고 해서..

아직은 마음이 힘든 시기이기는 한데..

일단은 아직까진 붙잡고싶은 맘이 있어서... 연락없이 당분간은 기다려 보려고 해요.

 

짧은기간 만났지만, 결혼을 전제로 하고 만나면서

상견례는 아직이었어도 서로 부모님을 뵙고 지냈었구요.

특히 외아들로 자란 남친 어머니가 절 많이 이뻐해 주셨어요.

남친부모님이 이혼해서 따로 살고 계신데 남친은 어머니랑 같이 살고 있어서,

셋이서 함께 식사도 같이 하고 남친 집에도 가끔 놀러가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남친이 나이는 있지만 그동안 결혼생각을 한 여자를 만난적 없고

어머니께도 여자친구를 소개시킨 적이 없어서 그랬는지... 어머니가 절 보면 

항상 잘해주셨어요.  

 

만나뵙고 헤어질때는 껴안아 주시고 나는 딸이 없어서 니가 꼭 내 딸같다

우리가 가족될것같은 그냥 그런 느낌이 든다~ 

꼭 니가 내 며느리가 되었음 좋겠다며 향수 선물도 주시고 

남친이랑 언제 한번 싸웠을때는 어떻게 아셨는지 저한테 전화가와서..

그래도 너희 둘이 다시 붙을 걸 안다~ 힘든 거 있으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엄마한테도 말해달라~

이러시면서 전화하셨던 분이었어요.

 

뭐... 만날 때마다 사실 저는 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린것도 아니었는데

넘 이뻐해 주시니까 어쩔땐 부담스럽기도 하고...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근데 남친이랑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본인 회사일이 너무 심적으로, 체력적으로도

지치고 힘든 시기에 있었고 그러다보니 한 2개월간을

그동안 밀어붙여왔던 결혼에 대한 생각을 못하고 일에만 올인했던것같아요.

결혼을 그동안 그렇게 적극적으로 밀어붙여서 저도 확신을 가지게 되었는데 모든게  

갑자기 올스톱된 상태에서 저는 이사람 마음이 뭔가 변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안그래도 힘든 남친을 더 힘들게 할까봐 혼자 힘들어하고..

서로 그렇게 힘듦이 쌓여가던 중 2주전 제가 홧김에 남친자존심에 금이가는 소리를 해서

큰소리로 다툼을 하게 되었고 남친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습니다.

 

사실 아직까지도 이별후유증을 겪고있는 상태이긴 한데요..

저한테 잘해주셨던 어머니를 생각하면 한번 연락을 드려야하는게 맞는지...잘모르겠어서요.

오빠를 붙잡고 싶다..이런 내용이 아니라,

그동안 잘해주셔서 감사했고 이런모습 보여드려 죄송하다..

노력했는데 제힘으로 안되는 일도 있는거 같다.

만일 저희가 인연이라 다시 만나게 된다면 그땐 어머니께 정말 잘 하겠다..

뭐 이런 말씀을 드리고 인사를 하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싹다잊고 지금 남친한테 연락안하고 있는것처럼 가만히 있어야 할지..

 

만약에 이사람이랑 정말 인연이 아니라서..헤어진다 할지라도

그래도 끝까지 좋은 모습으로 남고 싶은 마음은 제 욕심이겠죠..

살면서 첨으로 남자친구네 어머니랑 알고 지낸거였거든요.

연락 안하고 그냥 있는게 맞는 걸까요? 제가 정말 모르겠어서 조언을 구합니다..

 

 

 

  

추천수7
반대수192
베플|2014.06.04 13:52
본인은 아니라고하지만 어머니 통해서 남친 과 어찌 해보고싶어하는 마음인것같네요. 그쪽어머님도 님이 아들여자친구로서 잘해준거지 지금 연락하면 부담스러워 할걸요. 7개월도 알지못한 아줌마랑 정이들면 얼마나 들었다고 헤어진남친어머니를 찾아요 왜. 마음속에 미련많은것같은데 부디 잘극복 하세요
베플언젠가|2014.06.04 17:11
오바 하지 마세요
베플여름이야|2014.06.04 15:14
끝까지 좋은모습을 보여주고싶은 마음보다는 어머니에게 연락하시면서 남자친구를 다시 잡고싶어하는 마음이 더 커보이네요, 연락하지마세요
찬반샤방|2014.06.05 17:43 전체보기
베플이 좀 그러네...헤어졌으면 딸처럼 아껴주신 분께 그정도 인사할수 잇는거 아닌가? 그걸 부담으로까지 생각하진 않으실듯... 아 세상에 진짜 베베꼬인 사람들 많네...20대 중반에 판 즐겨보다 거의 6년만에 들어왔는데 혐오댓글 쩌네...ㅠㅠ 글쓴이분 마음이 그게 예의인거 같으면 그렇게 하세요.. 그리고 미련이 남으면 안돼는 사이도 아니고 서로 결혼전제로 만났는데 칼같이 돌아서는게 더 이상하죠.. 설사 이유가 미련이라고 해도 남자친구 잡고 싶은게 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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