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30살 대학원생 여자이면서
결혼한지 한달쯤된 새댁입니다.
결혼식은 한 상태이고 혼인신고도 하였는데 ...
신랑이 지금 공군파일럿인데 관사가 아직 안나와서
부득이 하게 지금 언니집에서 관사가 나올 동안
약2달반정도 있어야 하네요ㅎㅎ
지금 언니네집에서 한달정도 지냈는데...
이게 진짜 불편하네용 . 제사정 때문에
있는거라 고맙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해서
저 제나름대로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밥도하고 도시락두개싸드리고 형부꺼 언니꺼 조카5시쯤 집에오면 간식먹으라고 유부초밥이나 샌드위치 등을
만들어놓습니다.
물론 생활비도 40만원드립니다.
신랑이ㅋ신랑이란말 엄척어색하네요 생활비는
신랑이 주는거긴 하지만ㅎㅎ
저희언니는 아침을 안먹고 출근합니다.
형부는 조카와 함께 8시쯤 출근하시구요
전6시에 일어나서 밥하고 반찬하고 학교갈준비를 합니다. 형부가 국 찌게없으면 아침 안드시는분이라 계란국이라도 끓여드려야 합니다.
그런데...후....
항상 맛에 평가를 하십니다.
짜다 맵다. 싱겁다. 본인은 음식단거 젤싫어하는데 불고기가 원래 좀달짝지근 하자나요... 거기에
당면넣었더니 더달다.
오이초무침도 너무달다.
상추겉절이 간이 넘쌔다.
맛있다는 표현도 항상 이건 괜찮네이러십니다...
그럼 저건 안괜찮다는 뜻이니.
그럼 저희 언니는 뭘하냐??궁금하실지도 모르니
저희언니는 돈을 잘법니다. 돈버는 유세일지 모르나...형부에 2배 이상은 법니다.
형부는 벌이가 정말 거의 없어보여요.
사업을 하시는데 말아먹은적도 두번이나 있으시고
집도 차도 다 언니명의입니다.
언니는 예전부터 집안일대신 돈버는일을 했고
형부는 평일 식사를 언니는 주말식사를 했다고 합니다. 청소도 형부가 하시고요.
이젠 제가와서 9시에 출근하시던 형부가 8시에
출근하시게 되었고 두부부가 나눠하던 일을
제가 다 하고있는거지요...
신랑만나서 외박?이라도 하고 집에오면
아무도 설겆이를 해놓지 않고 싱크대 한가득 쌓여있습니다.
제가 매운걸 좋아해서 엽기스런떡볶이를 시켜먹자
했는데... 일부러 매운맛도 구냥 안매운맛으로 시켰는데... 이걸 돈주고 사먹냐. 누룽지탕 이딴게 5천원이냐 돈아깝다. 집에서 해먹고말지
10분정도를 투덜거리십니다. 그리고 본인이
가장많이 드세요.
치킨을 시키면 기름을 오래된걸로 튀겼다.
파는집에걸로 채넣어서 먹으면 될걸
더비싸게 돈주고 먹는다.
이거 파값 300원도안될거다...
카레를 먹으면 속이쓰리다 카레는하지마라.
된장찌게에 감자넣으면 속이쓰리다. 감자넣지마라
진미채볶을때 고추장말고 간장이 더 맛있다...
비빔밥 김밥 볶음밥은 칼로리가 높으니 처제는먹어도 조카는 주지마라...
아...이젠 주방에 들어가기도 싫으네요 진짜
부모님은 퇴직하시고 지금 전원주택짓고
시골에서 조그맣게 농사지으십니다.
언니랑 저는 나이차이가 12살납니다.
제가 늦둥이라ㅎㅎ
조카는 지금15살이구요
그런데...조카가 그런 형부에 말투를 똑같이 따라합니다. 버섯볶음을 했는데
본인은 버섯 알러지가있다고 안먹습니다.
알고보니 거짓말...
조카 입도짧고 편식이심해서 아침에 햄이라도 하나없으면 딱 한숟갈먹고 안먹어요.
조카가 운동하는아이라 체력이 딸린다해서
일부러 아침에 밥좀 먹이려고 햄구우면
형부가 머라하십니다...
계란말이하면 도시락두개 아침먹을것 조금
한 8개는 씁니다.
계란많이 들어간다고 하지말라세요...
그래놓곤 본인이 제일 많이드시고
형부는 족발을 저 언니조카는 보쌈을 좋아합니다.
족발먹을까 보쌈먹을까 하면 3번정도 먹음
본인만 족발인데도 ...끝내 족발을시키십니다.
형부에 나쁜점을 고치고 싶진않습니다.
가족이긴하나 제 남편이 아니니...
제가 떠난뒤 다시 형부가 하셔야할 일들이니...
남은 한달이 넘는 시간동안 잘 지내고 싶은데
이런식으로 가다간 제가 형부가 너무 미워질것 같아서요...
제가 어떻게 해야 이 위기?를 극복할수있을까요..
부탁드려용
참고로 언니도 형부에 잔소리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정도 다투세요...
저 그 다크한 분의기가 너무시러서 ㅠㅠ
이집에 있기 너무 불편해용 ㅠㅠ
아 또 빼먹은것 주말 청소를 제가할경우
언니가 고맙다고 3만원정도 알바비를 줍니당.ㅋ
청소는 평일에도 틈나는데로 해서
한시간정도 걸리구요...
그런데 형부가 그걸굉장히 싫어하세요...
왜싫어 하는지...3만원이 아까워서일까요?? ㅠ
안받으려 해도 언니가 너 생활비주고 밥도 니가 다하는데 주말에 청소하고 3만원받는건 적게받는거야 하면서... 주는데 형부가 싫어하셔서
이젠 안받고 안해용ㅎㅎ
어짜피 평일에 제가하니 ㅠㅠ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