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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친구놈때문에 짜증납니다

확때릴까 |2014.08.31 14:34
조회 387 |추천 0

좀 길지만 읽어주세요 ㅋㅋ

 

 

 

안녕하세요 전 20대중반 대학생 남자입니다

 

제게는 3년된 친구가 있습니다

지금은 베프라고 불러도 좋을 친구인데요

 

이새x가 지 손해가거나 귀찮은짓은 참, 안하려고 합니다. 매우

여기까지만 보면 단순히 '글쓴이 뭐 이런걸로 그러냐ㅡㅡ?'

 

이러실수 있겠지만.. 끝까지 보시면 생각이 좀 달라지실겁니다.

 

 

저는 중고딩때도 친구간에 의리의리하며 공부도 상위권은 했었으며

교우관계도 괜찮았고 성격도 활발했으며 여자한테 고백도 받고 연애도 해보는 등

 

그냥 평범하게 잘 자랐습니다

 

근데 솔직히 이 친구는

 

공부는 과거도 현재도 최상위권에 있지만, 성격도 그냥 조용조용하고

당하고 사는데 익숙한것 같으며 중고딩때 친구도 별로 없었고

왕따가 될뻔한 컷트라인에서 애매하게 놀았었으며 모쏠입니다

 

아니 뭐, 비하하는건 아니구요..

 

외적인 모습도 쓸수는 있지만,

남자놈들간의 동성친구에는 외모는 별로 중요하지 않으니 그냥 패스하겠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이 친구와 꽤 친해진 후에, 위의 저 과거를 듣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전 친한 친구로서,

 

'아 이제 내가 친구로서 잘해줘야겠다.'

'이놈에게만큼은 내 친구간의 의리의리를 가르쳐줘야겠다!'

'이자식이 학창시절때 못겪어봤던 친구간의 뭐 그런거 내가 해줘야겠다'

'이놈이 친구간의 정이 얼마나 좋은건지 알게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이 친구와 지냈습니다

 

 

하지만 부쩍 친해진 지난 1년동안을 생각해보니,

이 친구에게 나는 단지 감정소모품? 같은 느낌이 드는겁니다.

 

그냥 자기가 감정적으로 필요하면 찾고, 제 입장에서 이 친구가 필요하거나 지가 귀찮으면

피해버리는...

 

 

 

최근엔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일주일 전부터 A에 가자고 약속을 했습니다.

(인증될까봐 A를 밝히진 않겠습니다. 다만 건전하고 밝은분위기의 재밌는 놀곳이 있는곳입니다)

 

하지만 막상 일주일 후, 약속잡은 날이 되니.... 왠지 뭔가 느낌이 쌔합니다

먼저 연락도 없고 해서 제가 먼저 연락했습니다

 

 

하지만 대답은, 귀찮아, 피곤해, 담에가지뭐.. 합니다.

 

그래서 '야 나 xx가야되는데 ㄱㄱ' 라고 하니까

 

또 그것도 귀찮다 피곤하다 싫다합니다.

 

 

그래놓고 자기가 가고싶은 XX는 'XX ㄱㄱ?' 이런식으로 가자고 합니다

 

인증될까봐 안썼지만 xx는 XX에 비해서 특별히 귀찮은 곳도 아니고

돈이 많이 드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같이 가자고 한 것 뿐인데....

 

 

아 정말 어디인지 쓰면 여러분이 보시기엔 '엥!? 겨우.. 저걸?' 라는 반응을 보일만한 곳입니다

20대 중반 남자가 친구한테 어디 가자고 해봐야 어딜가겠습니까....

 

 

무튼 위의 것은 한가지 예시일 뿐이고,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진짜 친한 친구로서, 이놈이 학창시절때 겪지못했던 의리의리한 친구간의 정을

느끼게 해주고싶어서 부단히 노력했었습니다

 

항상 같이 다니도록 노력하고,

친구로서의 연락도 자주했으며,

친구가 무슨일로 어디를 가면 같이 가주고,

내가 무슨일 있을땐 친구를 불러서 같이 가려고 노력하고....

 

 

 

그런데, 참 이친구는 그런걸 아는지 모르는지

 

지 입장에서 손해다, 귀찮다, 구지 해야되나? 싶은 것들은

철처하게 무슨 변명이든 해서 뿌리칩니다.

 

~~라서 못간다,

아 오늘 피곤한데....,

졸리다,

아 돈이없어..,

공부해야되..

 

하.

.....

 

 

 

솔직히 친구로서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정말 중고딩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친구가 없는 놈들은 괜히 없는게 아닌가봐요..?

 

진짜 친구간의 정이 뭔지 가르쳐주고 같이 나누고싶은데.

이녀석한텐 그게 너무 힘든가봅니다.

 

 

 

친해졌을때, 그 친구가 '나 너같은 친구는 살면서 두번째다' 이런말을 들었을때

참 기분 좋기도 했는데..

 

지금은 그냥 내가 이녀석 소모품인가.. 하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솔직히 속 시원히 한대 쳐버리고 싶어요 ㅋㅋ...

 

 

 

 

님들이 보시기에, 이 친구놈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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