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2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신혼집 계약 관계로 골치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신축 아파트라서 그런지 전세값도 훌쩍, 매매값도 훌쩍 뛰었고요.
매일 머리가 아플 정도로 어찌해야 할 것인지 1달 정도를 남편과 상의를 했는데 몇 번의 다툼도 있었지만 합의 끝에 내 집을 마련하는 걸로!
부담이 되지만 우린 아직 젊기에.
괜찮은 미래가 있기에.
출퇴근 교통과 편의생활 등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하다 보니 생각나는 곳은 딱 한 곳.
좀 오래된 아파트이지만 이런저런 모든 것을 고려해봤을 때 이 보다 좋을 수 없는 동네로 결정했습니다.
10군데도 넘는 집을 구경하고 마음이 끌리는 집으로 결정하는데까지 한 달 정도 걸린 것 같아요.
가정을 꾸리고나서 제법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집 보러 다니다 보니 또 한 뼘은 자란 느낌.
부동산 계약부터 결정까지 숫자에 능통한 남편이라는 든든한 버팀목이 있었기에 적절한 선에서 무리없이 가격 흥정을 했고, 시세보다 약간(?) 저렴하게 계약까지 잘 이루어졌습니다.
집 계약 후 이사날까지는 3달 가량이 남았더라고요.
이제 많은 이야기들이 생겨날 보금자리에 어떤 이야기들을 담아낼 것인지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15년이 다 되어가는 집을 어떻게 꾸며야 할지 인테리어라는 새로운 분야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잘 꾸며 놓은 집을 보면 막연히 '예쁘네' 정도로만 생각했었지 내 집에 꾸며놓으면 어떨까를 상상해본 적이 없었기에 우리 부부는 말그대로 맨땅에 헤딩을 시작.
갑자기 검색하다가 많이 본 '온라인 집들이' 이런 것도 해보고 싶고, 인테리어나 건축 공부도 해보고 싶고 :)
우와.
집 계약하고 나니 다 해결된 것 같지만 이제부터 정말 장기전이네요.
인테리어 구상하기, 이사짐 센터, 부동산/은행 거래, 등록/취득세, 전입신고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할 수 없이 해야할 일들이 산더미입니다.
앞으로 해야할 일들을 잘 정리해둬야겠어요. 빠짐없이 꼼꼼하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