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한 내 인생 행복하고 싶어요
일단 방탈 죄송합니다.
하루종일 잠 못자고 이렇게 글 올립니다.
행복한 가정, 행복한 가족, 행복한 삶
왜 저에게는 멀게만 느껴지는 걸까요.
20대 후반인 저에게 항상 10월은 잔인한 달 입니다.
대학을 갓 졸업하고 처음 취직한 직장
그 직장에서의 고된 하루
남보다 안먹고 남보다 아껴서 모은 돈
아버지 도박 빛에 들어 갔내요.
처음에 찾아와 300이 필요하다
제가 웃기는 소리 하지 말라며 모르는 척 하려 했지만
그래도 아버지인 걸 어쩌겠습니까.
나중에는
" 내가 어떻게 되도 모른다."
이말에 순간 아찔해 졌습니다.
영화 타짜만 봐도 손이 짤리든, 보복을 당하든
엇쨋튼 잔인한 일이 벌어지겠구나 생각이
들었죠.
300을 빌려주며 아버지와
꼬옥 안고 앞으로 잘 살꺼라는 기대와 함께
그렇게 그 기대는
배신감으로 돌 아왔습니다.
300을 빌려준 2년 동안 겨우 60만원만
갚은채 그렇게 또
다시 돈이 필요하다며 300을 빌려달라고 요구 합니다...
상식적으로 이해도
안가며 아버지로써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는지
왜 하필 우리 아버지만 왜 하필 나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절망적입니다.
60 년 인생을 성실하게
하루도 빠짐없이 일하시며 살아오신
우리 어머니는 무슨 죄인건지.....
억장이 무너지고 한숨이 나오고
머리가 깨질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어디서 부터 잘못된건지
어머니는 뭐가 모자라서
왜 하필 아버지 같은 남자를 선택했는지
어머니도 많이 원망해 봤습니다....
어렸을 때야 제가 어렸으니 그냥 넘어 갔다치지만
저도 이제 20대 후반 어른....
이 상황을 이 문제를 극복하고 싶어요
도와 주세요...
주위에 도박을 끊으신분, 경험담
모두모두 저에게 힘이 될 겁니다...
긴 글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
아버지에게 또 돈을 빌려드려야 하는 걸까요,
빌려주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솔직히 돈을 빌려주지 않으면 깡패들에게
해꼬지를 당할까 무섭습니다.
어머니에게 이혼을 하라고 해도
어머니는 세상에도 둘도없이 착하신 분이라..
그건 현실 가능성이 없다고 느낍니다....
이 글을 쓰는 내내..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아버지에 대한 배신감..
정말 쓰라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