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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서 연인으로..그리고.. [1]

슯♥ |2014.10.19 14:45
조회 4,754 |추천 9

다들 안녕하세요?지극히 평범한 한국나이 25살 미국나이 24살 여자사람입니다
안녕
결혼 1주일 기념..일년도 아니고 한달도 아니고 일주일 기념남편이랑 어떻게 만나게 됬고 어떻게 연애를시작했으며 어떻게 결혼까지 하게됬는지 재미는 없지만 소소한 이야기를 들려드릴려고이렇게 왔습니다, 부끄
그럼 잔말말고, 시작할께요.남편은 있으나, 남친이 없으니 음슴체.(다들 이렇게 시작하시길래..)
오랜 해외생활로 맟춤법이 틀려도 그냥못본듯 지나쳐주는 센스
실망


우리는 동갑내기 친구임.우리가 처음 만나게된건 2007년 교회에서임.
그러나 그때는 진짜 그냥 베프였음.걘.. (지금의 남편... 애칭이 '찐이'라고 부르겠음) 나를 남자로나는 찐이를 여자로.. 생각하며 지냈음.왜냐면 그땐 서로서로 다른 애인이 있었으니깐ㅋㅋㅋ짱
나는 한살많은 오빠랑 한참 알콩달콩 했었을때고 찐이는 그때 한살어린 여자친구랑 매우 심하게 알콩달콩 했었을때임(아 지금 생각하니 빡치네.....왜 나랑은 그렇게 안달달했냐?)
근데 찐이는 지도 여자친구 있으면서 왠지 모르겠는데계속 그 오빠는 별로라며 까는거임.뭐가 별로고 뭐가 맘에안들고..그때 진심 내가 짜증나서 연락도 안하고 그랬었음.그리고 서로 애인이 있다보니, 눈치도 보이고 뭐 그랬었음.그래서 서로 연락을 한 몇개월간 안하며 지냈음.교회에서 얼굴 보지만 그게 다였고, 또 내가 아빠 회사때문에거의3시간 떨어진 다른 동내로 이사를 갔기때문임.

아무튼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난 여전히 잘지내고 있는데찐이는 여자친구랑 헤어졌다는 소식을 들었음. 그래서 먼저 연락해볼까했지만 나님은 B형여자임. 자존심이 엄청 쎔.그래서 절때 연락을 먼저 하지 않음. 근데 찐이도 B형남자임ㅋㅋ이런젠장ㅋㅋ그래서 서로 연락안함. 자존심빼면 시체인 둘이 만나결혼을 하다니...........하나님의 은혜임..허걱아..이게 아니라.... 전도하러 온거 아니에요...진짜에요..암튼..그렇게 또 우리의 소중한 시간은 야속하게 흘러만 갔음.


그렇게 나랑 찐이는 연락을 아에 안하는건 아니지만 거의 안하면서 지냈음.뭐 그냥 둘이 아는 친구들이 비슷비슷 하니깐 친구들 통해 연락하는거 빼곤없었음. 그러다가 그 내가 만나던 오빠가 2008년도에 먼저 대학을 가고 클럽문화에 눈을 뜨며 나에게 자기는 더이상 얷매여있기 싫다며 헤어지자고 함그래서 나 또 쿨내품기며 그러자고 했지만 거의 울다 죽을뻔함.엉엉

찐이 이자식, 내가 헤어졌다는 소문은 뭐 친구를 통해 들었는지 뭐스토킹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헤어졌단 그 소식을 어떻게 들었는지연락이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치 헤어지길기다린 사람같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암튼 이때 약간 애인인듯 애인아닌듯 지냈음. 서로 싸이월드 비번 공유하고서로 그 싸이 메인 그 왼쪽에 사진이랑 글 쓰는곳 있지않음? 거기다가막 몰래몰래 하얀색으로 글써놓고 안보이게 했다가 그 아래 조그마한 HISTORY버튼누르면 볼수잇어서 그거 확인하고 ㅋㅋ 막 드래그 해보고 ㅋㅋㅋㅋㅋㅋ깨알디테일 다 기억함ㅋㅋㅋㅋㅋㅋ암튼 이렇게 사귀는건 아닌테알콩달콩 친구인듯 애인인듯 지내다가 2009년도 5월에 내가 졸업을 했음. 찐이도 했지만우린 다른고등학교 다님ㅋㅋ (미국은 졸업식이 5-6월이에요)

그러다 7월즈음에 아빠가 갑자기 해외로 발령을 받으셨음.그래서 엄마랑 나랑 동생은 미국에 남기로 하고 아빠만 떠나셨음.그래서 나는 엄청 슬프고 또 왠지 모를 책임감과 막 어깨가 무거워지는걸느끼며 슬럼프가 잠깐. 아주 잠깐. 아무도 모르게 왔었음.근데 이때는 찐이랑 연락을 하고 지낼땐데.. 이때 얘가 나를 엄청 섭섭하게하는말을 했음 ㅠㅠ 난 막 마음이 힘들고 그런데 교회한번 빠졌다고나를 막 전화로 까는거임. 진짜 그땐 잊을수가 없음. 정말 신명나게 까임통곡

그래서 내가 다신 연락하지 말라고.친구고 뭐고, 기분 나쁘다고. 왜 내 기분은 생각 안해주고그딴식으로 말하냐고 막 엄청 뭐라하고..핸드폰 번호도 바꿔버림(딱 마침 약정이 끝나서 다른 핸드폰 회사로 옮기려던 참이었어서번호바꾸는게 매우 쉬워음)그래서 우린 또 연락을 안함.. 싸이월드 비번도 바꿔버림ㅋㅋ공유하던 모든걸 정말 다 끊어버렸음. 진심 빡쳤어서 엄청 울었음놀람


그렇게 2009년9월에 난 대학교에 입학함.엄마랑 동생을 두고 1시간 좀 떨어진 학교에 가게 되서슬펐지만 또 베프랑 같이 기숙사에 들어가게 되서 좀 설렛음.파티타임 취함

하루하루 파티에 찌들어 살고있는데 그땐 네이트온 메신저랑 엠쎈을많이할때임ㅋㅋㅋㅋㅋㅋ 추억팔이..갑자기 얘가 내 이메일은 어떻게 알았는지 (번호바꾸고 이메일도 바꿈.나란녀자, 매우 철저한 여자 ㅋㅋㅋㅋㅋㅋㅋ) 네이트온으로 잘지내냐며뭐 이런 뉘앙스의 메세지가 옴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찌어찌 얘기하다가 전화번호를 가르쳐줌 ㅠㅠ나 쉬운여자 ㅠㅠ통곡

근데 이때 연락처 안줬으면 지금 이렇게 부부의 연을 못맺었을수도..하여튼, 그래서 다시 연락을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1시간 떨어진곳으로 대학을 와서 얘랑은 거의 4시간 정도떨어져있는 거리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이사간 동내가 3시간정도 걸리고내가 또 대학을 1시간 떨어져있는곳으로 가서 ㅋㅋㅋㅋㅋ아이구야, 내가 미안하다 찐이야 쪼옥

아까 위에서도 말했듯이 나는 대학교 1학년 가을학기를정말 파티로 꽉곽 채움. 학점은 점점 낮아졌지만 내 핸드폰에사람들 번호는 점점 늘어났음ㅋㅋㅋㅋ 성적을 팔고 친구들을 얻음ㅋㅋ암튼 대학가고 나서 나는 남자친구는 없었지만 썸남이 매우 많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양인들이 워낙 없는지라 스포트라잇을 좀 많이 받음ㅋㅋ근데 내가 워낙 노는걸 좋아하는걸 아는 찐이는 ㅋㅋ매일 전화옴ㅋㅋ이때 썸을 찐이랑도 조금..조금 아주 조금 탐.. 이성으로 절때 보지않던 우리가 서로를 이성으로 보기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
옆에서 찐이는 아니라고 우기지만ㅋㅋ 내 생각엔 그랬음..나만 이성으로 느꼈다고 하기엔 내 자존심에 스크레치가 너무심하게 날거같음험악

그리고 내가 술을 마시는지 (21살이 안되면 술을 법적으로 마실수없지만대학생의 기본 fake id/가짜 신분증을 갖고 다...녔었음...) 뜬금없이전화해서 막 확인했음. 클럽인지 아닌지도 확인하고... 집착남 찐이..도서관에 있다 전화 못받으면ㅋㅋ 막 의심함ㅋㅋㅋ 장난인척 했지만분명 진심이었을꺼라 믿고있음ㅋㅋㅋㅋ 여전히 찐이는 아니라고ㅋㅋㅋㅋ그런거 아니라고 옆에서 뭐라뭐라 궁시렁 거림ㅋㅋㅋㅋㅋ
이렇게 우린 조금씩 조금씩 서로를 구속해가고있었음ㅋㅋㅋㅋㅋ





2편에서 다시올께영♥안녕안녕
추천수9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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