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전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며칠전에 네이트 판을 봤는데 키즈카페에 대한 썰이 올라온걸 봤음.
그거 보면서 내가 일했던 곳 생각 나서 나도 몇개 좀 풀어봄...
.....내가 전에 일했던 곳도 심하면 심했지... 개진상..와...키즈카페는 다 똑같은 듯ㅋㅋ
내가 그때 알바하고, 다시는 학부모 상대로는 일 안하기로 결심함...
심지어 나는 유교과 졸업하고 취업 전에 잠깐 일한건데, 유치원 갈생각도 접음.
대한민국에서 부모 상대하는 일이 진짜 제일 힘들어...아.. 이제 치를 떰.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전에 일했던 곳은 키즈카페라기에는 좀 큰 곳인데
일단, 에어바운스랑 볼풀장은 기본이고, 놀이기구도 있고, 여러 가지 테마 별로 놀수 있는 공간이 있음. 그리고 접근성도 좋아서 손님 개많이 옴....후.....근데 가격 깡패...
(사장님 제발 가격 좀 내리세요. 백날 소셜 돌리면서... 차라리 가격 내리는게 나아요)
1. 일단 에어바운스, 볼풀장, 놀이기구 등등 구역마다 안전요원이 매치되어있음.
후...종종 이런 사람 있음. 갑자기 날 부르더니
“저기요. 여기는 왜 1:1로 애를 안봐줘요? 내가 돈내고 들어와서 까지 애를 봐야 돼요?”
라며 소파에 앉아서 위아래로 훑어봄...
“아, 어머님 구역마다 다 안전요원 있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왜 아이를 따라다녀야 되냐구요. 비싼 돈 주고 친구랑 여기서 커피 마시러 온건데.”
라며... 당연시 하게 보모를 찾음.
....????? 어머니.. 여기 하루에 100명 넘게 오는 곳인데요.......
차마 이말 할 수 없었음. 난 일개 알바기에... ^^!
여기 오는 손님 중에 부자 굉장히 많음. 보모 달고 오는 애들 ... 진짜 많음.
난 실제로 보모 부리는 애들 처음 봄..... 부자는 다르구나 함.
솔직히 남편이 돈벌고 집에서 노는 거면 애보는 건 당연한거 아님?
(그때 입장 5시 넘어서 해서 8시까지 있다감...직장인이라고는 도저히... ㅎ)
아니면 한달에 150~170 주면서 밤낮 붙어있는 보모를 부리던가....
그것도 아니면 자기가 봐야지. 아니면 애를 어린이집 보내고 커피숍을 가던가. 네?...
2. 블로거 부심.
이사람들은.... 우리 카페 뿐만이 아니라 어느 맛집에 가도 진상 부리는 블로거들이 몇몇 있잖음.?
.....하...블로거... 우리가 돈내고 부르지 않는 이상, 그냥 똑같은 손님일 뿐임.
근데 특별대우...왜 바라는거죠?
파워블로거 자격증 필요한 듯. 그거 제시하면 블로거 대우 해드릴게요.
특별대우 안 해주면 악플 쓴다고 협박하는 경우 다반사.
여기서 특별대우란 음료수제공, 이용시간추가제공, 놀이기구 이용시간 아닌데 태워달라고 하는거 장난 아님....
그리고 이런 경우도 있었음.
“저 블로그에 포스팅 하려고 하는데 이용시간 더 주시면 안되요? 전부 이용해 보고 싶어서요.”
...네 어머님. 오버차지 내셔야 됩니다.....
그리고 며칠 뒤 우리카페 검색해 보면....왠...블로그에 우리 카페 악평이 ^^^ 너무 티나시네여.
어머님.
그리고 포스팅 할 때 제발 초상권좀 지켜줬으면....아이사진만 올리세요 어머님들...제,발
사진 찍기 말라면 아주 지랄지랄 개지랄을 함. 왜 사진 못찍게 하냐며.
직원들과, 다른 아이들 얼굴은 좀 가려주세요. 지애만 잘나온 사진 올리지 마시고. 얌체.
3. 우리 카페는 보드게임 할 수 있는 보드방이 있는데 이용 할 수 있는 시간이 따로 있음.
그 외 시간에는 서랍장에 넣어놓음.
어느날 어떤 아줌마 가방에 보드게임 막대기가 튀어나와있었음...
“어머니...이거.....” 하니까
“어머, 애가 넣었나 보네요.”하는데 막대기에 필요한 조각들 까지 다 내려놓고 황급히 사라짐...
.......아.....네..........애가.....엄마 가방에.........3살애가.....
게임에 필요한 물품들을 모두다 가방에 넣고....네....자크까지....엄마 어깨에 메주고!.....^^!
이런 경우 빈번함. 색연필 훔쳐가지마세요~~~ 총총.
4. 여기는 놀이시설이 6개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용시간이 따로 정해져있음.
이용시간 안에 못오면 못들어감....못함....못함!!!!!!!!!!!
왜 3시 시작인데 3시 30분에 와서 안 되냐고 하는 거죠?...
이건 진짜...하루에 15번 이용 할 수 있잖아요..... 다음 회차 이용하세요....
회차마다 30분씩 진행하고 5분 정리하는데...정리시간에 와서 해달라니요....
5. 안전요원이 안내멘트 하는데 시비걸기.
“나 어른인데, 왜 나한테 조심하라고 해. 내가 애야?”
.....하............심보가 왜이럼?!!?!?!?!?! .... 꽈배기 장사하시나.
안전요원이 안전지도 하는건데 왜 자기한테 그런 말 하냐니?...
놀이기구 타는 곳이 좀 높은데 위치해있음.
거기 난간에서 애들한테 손 흔들고 있으면 당연히 기대지 말라고 안내해야지.
애기들이 보고 따라 할 수 있는데!!!!
근데 본인이 솔선수범 아주 난간에 떨어질 듯이 기대고 카메라 들이대고...^^...
6. 인간적으로 정수기 위에는 똥 싼 기저귀 올려놓지 맙시다.
7. 애가 토했는데 쳐다만 보고있음...^^... 네 직원이 치울 수도 있죠.
근데 지 발밑에 있는 토 치우라고 의자위에 발 올리고 쳐다보고 있는거 참...네...기분 좋네요...
ㅎ하하하하하하하 씨팔. 나는 종입니다!!
와 살면서 그렇게 심한 토냄새 처음 맡았음. 그 토냄새 나는 곳에서 볶음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디까?
8. 세면대에서 씻기는 거. 네 그럴 수 있어요.
그런데 ....하....세면대에 있는 똥가루 물로 뿌려 줄 수 있잖아요.....?.....
뒷처리 좀......아니 애기들 손 씻는 곳에... 왜....
네...당신 자식은 태어 난 지 한 달 만에 100m 달리기를 8초 안에 성공하셨고, 두 달 만에 한글을 떼셨으며 우리는 미개한 개똥입니다.
아나. 진짜... 내가 더러워서 그러는거 절대 아님.
나 어린이집 실습하면서 애기 똥 수없이 치워봤음...
근데. 다른 애기들도 씻는 곳이라고요 어머니!!!!!!!!!!!!
오늘은 이만 쓰겠음. 그만 둔지 꽤 돼서 기억나는게 이거 밖에 없음..ㅋㅋㅋㅋㅋㅋㅋ
기억나면 또 쓰러와야지.
키즈카페 알바 힘들다는거만 알아준다면 다른데 퍼가도 상관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