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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외박하며 사실상 별거중입니다.(오늘 대장암 검사하고 왔습니다.)

HO GU NAM |2014.11.01 23:53
조회 8,340 |추천 6
답답해서 글 적어보려고 합니다.우선 길이 장문이고, 정리가 잘안될수도 있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결혼 연차는 6년차로, 동갑커플 20대후반에 결혼해서 지금은 30대초중반입니다.혼전임신으로 결혼하다보니 사실 결혼 생각 없다 임신 알고 급하게 결혼 하느라아무것도 모르고,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급하게 한다고 의견조율도 안되고  많이 싸우고그짧은 결혼 준비기간에도 파혼위기2번 격으면써 결혼했습니다.주된 싸운 이유는 준비부족이기도 하지만, 장모언행으로 인한 양가 감정싸움이 원인이었습니다.주변에서 자랑질하는게 여자들 종특인것처럼 못사는 여자집안이 잘사는 남자집안 만나서팔자핀 무용담만 어디서 듣고 왔는지. 장모는 의견조율 없이 급하게 잡은 상견례에서폭탄 발언을 쫘아악 쏟아냈습니다.'예식장은 사돈집안 수준에 맞게 A로 했으면 좋겠다.' (상중하에서 당연히 상)'신혼 여행지는 애가 임신했으니 홍콩 가서 쇼핑위주로 했으면 좋겠다''나는 백화점 문턱도 가본적이 없어서 예물같은거 할때 안따라가겠다.' 등온갖 발언을 쏟아내죠.나중에 끝나자마자 아버지가 ' 저 집 부자냐?' 하고 물었고 아니라고 하자 황당해 하시더군요.장모의 발언을 한마디로 이야기 하면, '애가 혼수니 결혼 관련해서 전부 사돈집에서 부담해라'이런 말이었습니다.어머니도 경황이 없어서 주변에 물으니 백퍼센트 그의도라면서 멀쩡한 아들 어떻하냐며파혼해라고 난리났습니다.그래서 어머니는 이틀후 맹공을 난리셨죠.우선 예식장A를 계약하라고 저와 아내를 등떠밀었고, 그와 동시에 결혼방식은 FM대로즉 예식비 반반, 식혼여행비 반반, 예물도 반반, 예단비 받으면 절반은 다시 캐쉬백,집은 남편, 살림은 아내로 하자고 통보했죠.예식장A를 계약하자마자 초특급으로 청첩장을 만들어서 배포.아내가 가져온 계약서에 장모는 후덜덜 하면서 엄청난 예식비에 당황했다고 합니다.장모의 항변은 주변 사람들한테 사위가 부자라고 말하니 애가 혼수라고 하면서공짜결혼을 부추켰다고 하는데, 말도 안되는 변명이죠.우리집은 곧장 FM대로 함도 가고, 결혼해야할때 필요한거 싸그리 뭉쳐서 해갔습니다.결국 예식비에 개털된 처갓집은 말도 안되는 핑계로 에어컨, 선풍기등을 구입하지 않았고,가구는 저를 불러서 아예 노골적으로 안방(침대,화장대,장농)+2인용식탁으로 끝낸다고 보여주더군요. 이때 에피소드는 제가 아직 공부할때라 애기방 말고 남는 방은 서재로 쓴다고 하니까책상 사주겠다고 하면서 가구 마음에 안들면 한번 둘러보자는 겁니다.당시 2년전에 우리집을 리모델링하면서 내부인테리어, 가구를 전부 제가 했기 때문에제 방에 책상브랜드로 갔습니다. 점장이 나와서 까다로운 고객님이라면서 손사래 치더군요.이유는 하도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당시 이브랜드에 책상을 두개를 구입해서 다시 집안 서재에맞게 재조립 했기 때문입니다. 원래 붙박이장(DIY장농)도 하는 업체라 가능하긴 했지만책상 그렇게 하는건 처음이라고 하더군요. 점장이 의자는 뭘했냐고 물어서 지금은 문재인 전대통령 후보가 욕먹었던 그 브랜드라 더 유명해진 C 쓰고 있다고 하니 점장이 안목 좋다면서사탕발림하더군요. 장모는 무언가 대단히 잘못된곳에 왔다는걸 느꼈는지. 제가 했던 책상값을물어보더군요. 책상2개와 서재값이 장모님 가구한거에 몇배 가격이자. 그냥 말도 없이 나가시더군요. 점장한테 인사하고 나가보니 장모와 아내는 안보이더군요.그리고 아내가 전화와서 어떻게 그렇게 사는 수준 차이 보여주고 싶었냐면서 모욕줬다고 난리더군요. 그뒤에도 양족가족 다 모여서 결혼3일전에 파혼 이야기 나와서 12시간을 대화하면서다시 결혼진행하기로 하는등 온갖 악감정이 쌓인채 결혼 했습니다.
그리고, 결혼후 심각하게 우울증에 빠져서 저는 살게 됩니다.모범생인 저에게 바뀐 생활환경은 큰 변화였고, 무엇보다 지금까지 누리던 삶이 없어지고정말 낮아질때로 낮아진 삶을 다시 살기란 쉽지가 않았죠.학업중에 결혼해버리면서 교수가 되기위한 스펙 코스인 유학을 가지 못하게 됩니다.장모가 아내를 데려가지 않으면 안된다는겁니다.이미 대학교 교수들과 이야기가 끝났고, 졸업과 동시에 미국에 우리학교 교환교수님들을소개받아서 준비를 하고 입학후 졸업, 귀국후 이모에 대학교에서 시간교수를 하면서국내 대학원도 하나 하고, 자대출신의 교수로 다시 제가 다니는 대학에 오는걸로 계획이 다되어있었습니다. 단단하게 발목이 잡혔죠. 부모님은 아내와 태어날 애까지의 해외체류 비용을4~5년을 낼수 없다고 했고 결국엔 현실적으로 가기가 불가능해졌습니다.이 때문에 우리집에서는 자식 발목 잡았다고 장모를 상견례사건과 함께 제일 싫어했습니다. 저희집은 원래 엄청 가난했습니다. 아버지는 반고아였고, 어머니는 망해버린(거지) 뼈대있는 집안의 장녀였습니다. 어머니는 핸드볼선수로 충분히 고등학교 진학이 가능한데도, 집안 형편으로 인해서 공순이가 되었습니다. 아버지도 16살때부터 연탄배달등을 하여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였습니다.  22살21살에 만나서 연애 4개월만에 결혼하고 불과 1년뒤에 저를 놓으셨습니다.장농하나 있에 사람3명 겨우 누울수 있고, 공용화장실,공용주방으로 십여가구가 쓰는 기차길 옆쪽방촌에서 살았습니다. 예전에 '수상한 그녀' 영화에서 '붙들아' 하는데 울컥하더군요.아무것도 없이 가난하고 어릴때 놓은 자식이 멀쩡할리가 없겠죠. 제가 엄청 아팠다고 합니다.몇번이나 죽을번해서 의사가 마음에 준비해라는 소리 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합니다.4kg 가깝게 우량아로 태어나 일주일만에 2kg이 안되었으니 시작부터 안좋았습니다.집이 가난하고 환경이 안좋고 매일 아프니 멀쩡할수가 없었죠.유치원때 이름 석자도 못적는 열등생으로 학교에 들어갔습니다.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부모님은 잘살기 위해서 죽을만큼 열심히 노력하셨고, 하면된다는걸보여주셨습니다. 동생까지 가족4명은 잘살기 위해서 죽기살기로 노력했습니다.지금 시대면 아버지, 어머니는 구속감입니다. 공장일 돕는게 당연하게 여겨서동생이 6살때 절단기에 손가락3개가 절단되었다가 붙였지만, 일부 손가락 마디가 불구가 됩니다.어떻게든 해보려고 피아노도 가르쳐보고 했지만, 잘안되구.도리어 제가 피아노로 콩쿠르 나가고, 바이올린으로 뒤에 세계무대까지 가봅니다.집안형편이 10살때부터 점점 좋아지고, 초등학교3학년이후 반장이나 1등을 놓쳐본적 없습니다.부모님이 열심히 해서 잘살려고 할수록 저 역시 엄친아로써 부모님의 자랑이 되죠.웅변대회, 사생대회, 과학경시대화, 수학경시대회등 초등학교에서 상장이 백개가 가볍게넘어가고 트로피만해도 20개 육박했습니다. 부모님과 토일요일에 같이 일하면서 얼만큼힘들게 돈 버는지 알기 때문에 뭐든지 다 잘했습니다.그러다 대학교를 수능을 망치면서 S대를 못가게 됩니다.재능낭비, 능력낭비겠죠. 너무 많은걸 했기 때문에 학업에서 불안했고, 그 불안감으로수능에서 망쳤습니다. 어머니는 너무 실망하셨고, 처음으로 외갓집으로 짐싸들고 가버리셨습니다.엘리트였다가 추락한저 역시 충격인데다가 어머니가 쪽팔린다고 가버리시면서자살시도를 하게 됩니다. 두번다 운좋게 살았죠.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는 저를 이모가 병원기록 안남께 우울증을 치료해주었고,저는 지원입대를 하면서 현실도피를 합니다.새벽5시에 수영을 하고, 학교갔다가 헬스장에 살듯이 하는 멀쩡해보이는 제가 이리 나약한건정신력이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세상,가족을 등지고 군입대해버립니다.5년을 군생활 하다보니 육체는 더욱더 튼튼해졌고, 정신력도 매우 강해졌습니다.5년간 그곳에 충실하다보니 막상 제대하고 뭘 할지 모르겠더군요.그래서 영어학원을 다녔습니다. 또 하고 싶은거 이것저것 다 해보고요.집에서는 일단 대학교 복학하라고 했고, 나중에 유학가고 대학원가면 S대 못간거 괜찮다고위로해주시면서 대학교에 복학했습니다. 당연히 복학하면서 전액장학금을 놓친적 없습니다.한단계 아래 대학교를 들어갔으니 아무리 군대에서 5년간 썩었어도 그곳에서도 머리를 써야했고, 공부가 낮설지는 않았습니다.그러다가 아내를 만나고 사귀다가 덜컥 임신하면서 결혼 한 것이었습니다.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는걸 뼈저리게 느꼈죠.자수성가한 부모님들은 엄청 구두쇠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로 근검절약을 잘합니다.부모님이 대학 복학하면 차사준다는걸 학생이 무슨 차냐며, 그냥 2천만원(당시에는 10년동안 2천만원까지 세금x)을 받아서 그것으로 주식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부모님이 선자리 주선하고빨리 유학가라고 하면서 싸우면서 용돈을 못받게 되자. 인터넷으로 장사를 시작했습니다.당시 카고바지, 카고반바지를 중국에서 컨테이너로 수입해서 판매했습니다.용돈으로 시작한 사업이고, 학과인 경영,경제공부 때문에 시작한 주식이었는데,모증권회사들에서 가상으로 하는 대회에서 대부분 상위권을 하거나 입상했고 실제 주식도꽤 벌었습니다. 나중에 학업집중때문에 1년 조금 넘어서 정리하니 쓴돈과 세금 빼고 1억 조금더 벌었더군요. 사회 경험한다고 아르바이트도 6개월씩 해서 두가지 해보았습니다.아내가 여친일때 제가 아르바이트해서 한푼도 안쓰고 80만원으로 일시불로 기기 구입해서사준것 외에는 쓴것이 없을정도로 돈을 안 섰습니다.아내 전에 여자친구는 아버지가 고위세무공무원이고 집안이 대대로 공무원집안이었는데,너무 속물이라서 헤어졌기 때문에 소탈한 아내가 마음에 들어서 사귀게 된거였습니다.
그.런.데 결혼후 모든게 바뀌었습니다.결혼식때부터 여자들의 우정은 접시처럼 쉽게 깨진다는걸 느꼈죠.제 전여자친구의 후배가 아내였기 때문에 부잣집 남친 빼았을 애로 아내가 매도 당하면서대학교 사람들과 절교당하게 되었구. 결혼 후에도 잘사는거 보고 배 아파서 질투하는 친구들몇몇과도 인연을 끊었습니다.대신 아내에게는 새로운 사람들이 생겼죠.애가 어린이집을 가고 유치원을 가게 되구. 또 같이 사는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을 만나면서아내는 점점 변해갔습니다.
교육열에는 강남수준이 어느정도인지 모르지만, 강남보다 교육열순위 높은곳에서영어캠프, 원어민수업을 진행하고요. 기본적으로 지역탑에 들어가는 어린이집-유치원을 보내고있습니다. 홈스쿨링 당연하고요. 예체능, 수학, 미술, 발레도 따로 합니다.일주일이 아주 풀코스이지요. 너무 과도한 교육비 지출과 애 잡을듯한 교육에 저는 반대했고그것으로도 많이 싸웠습니다.영어캠프, 원어민수업등을 진행하면서 검사,교수 집 자식들 시키는것과 비교해서 적게시킨다고 항변하고, 유치원, 사는곳에 부자들과 어울리면서 간만 한없이 커지기 시작하는겁니다.
처음에 부모님이나 저나 워낙 검소해서 부자라는 소문이나 부자라고 스스로 말한게결혼식 준비할때 하도 그렇게 해서 거짓말인줄 알았다고 합니다.그런 의심은 결혼식할때 하객수준과 숫자에 화환수에 싹 없어졌죠.대신 우리집에서 뭐하나라도 아무 노력없이 받기를 바라기 시작했습니다.초등학교 들어가기전까지 책구입비가 3천만원이라면서 어린이날이나 이러면우리집에 애 책값을 요구해서 많으면 3백, 적으면 백정도 저 모르게 받았습니다.나중에 사이 틀어지면서 어머니가 말해주셔서 제가 알았죠.집살때 저는 제가 모은돈을 전부 보태었습니다. 돈이 없죠.또 결혼초에는 학생이라 부모님께 생활비를 받아섰습니다.애가 태어나면서 출산준비물비로 5,6백정도? 그뒤에 제왕절개로 수술하고 특실입원비,산후조리원비, 도우미 비등 모든걸 집에서 부담했습니다.저는 부모님께 너무 많은 빚을 졌다고 생각하고 항상 죄성스러워했지만,아내는 더욱더 많은걸 바랬습니다.
제가 우여곡절끝에 취직하고, 직장생활5년만에 연봉8천대인데도여전히 아내는 그렇게 우리집에서 해주길 원합니다.이것이 이혼 사유중에 하나라고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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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이유는 아내의 가정주부로써 너무 답이 안 나온다는겁니다.결혼때 이미 임신했었고, 출산후에 육아 때문에 제대로된 살림을 못하는건 이해합니다.하지만, 지금은 적어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오전 9시15분 유치원버스로 애 보냄오후 6시15분 유치원버스로 애 옴. (애 교육할때는 3시반에 유치원에 찾거나 옴)무려 9시간이라느 시간이 있습니다.뭘하는지 모릅니다. 동내 아줌마를 만나는지. 남자를 만나는지요.살림한다고요? 청소는 합니다. 대충 바닥만 닥죠.빨래는 오후 9시반에 애 재우고 합니다. 세탁기들이요.그럼 9시반부터 새벽1시까지 누워서 티비봅니다.장 안보냐고요? 저랑 있을때 보죠. 왜냐하면 반찬,국을 6년간 처갓집에 장모님이 해주시거든요.요리 배우라고 학원 보내준다고 하면 안합니다.뭐하고 싶냐 물으니까 공무원 공부라고해서 노트북부터 독서실책상에 공무원동강,교재그리 돈 들여서 해주니까 한달반 정도 동영상 강의 듣더니만 못 하겠다고 포기합니다.예전에 아버지가 커피숍 인수할거 같은데 해볼래 하고 물어보니 안한다고 거절했습니다.그래놓고 지잡대스펙으로 내친구들이나 내친구부인들 만나면 무시당하네 괄시받내 하면서자격지심있으면서 일할거라고 설칩니다. 어이가 없죠.한마디로 뭐에 빠져있는지 모르지만,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오죽했으면 처제가 아내를 엄청 뭐라 했습니다. 장모님 고생시키지 말라고요.그래도 답이 없습니다. 에휴...진짜 정신을 못차립니다. 사람이 점점 변해가는데 안 좋은쪽으로만 변해갑니다.저는 요리를 잘합니다. 부모님이 항상 바쁘셨고, 제가 좋아하기도 해서입니다.아내는 제 핑계를 댑니다. 자기가 한 요리를 맛없어서 적게 먹고 답답하면 본인이 직접요리한다고 말이죠. 제가 어머니나 장모님보다 잘합니다.그래서 요리학원 보내준다해도 싫다고 합니다.아내의 습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게 커피입니다.저는 커피 엄청 좋아합니다. 대학교 개인LAB실에도 커피머신 가져다놓고 마셔서 교수님들도자주 방문하시곤 했거든요. 바리스타 자격증도 있고, 라떼아트도 합니다.커피머신만 3대가 있습니다. (에스프레소머신1대, 캡슐머신2대)아내도 엄청 커피 좋아합니다. 그런데, 제가 만드는법 가르켜준다고 해도 안 배웁니다.즉 자기의 노력을 전혀 하지 않는 성격입니다.(문제는 결혼전에는 전혀 안그랬다는겁니다.)당연히 제 식습관이 좋을리가 없습니다. 집에 쌀보다 햇반을 더 많이 먹고,아내가 애가 6시15분에 오는데, 애 오고 나서 밥을 시작하고, 장모가준 반찬,국으로대충 먹이고 맙니다. 아침에는 저혼자 일어나서 출근하죠. 당연히 제가 알아서 챙겨먹어야하고요.또 벤처기업이고 담당업무가 많아서 잔업이 많고 업무가 불규칙적입니다.식습관이 제대로일리 없죠. 위장이 안좋아서 약을 달고 먹습니다.3주일 전 비슷한시기에 세가지 일을 당하게 됩니다.장난삼아 타는 오토바이 운전중 별다른 이유없이 벽에 박힙니다.갈비뼈 금가고, 제법 심하게 다쳤습니다.불과 3일뒤에 옆에서 차가 날라와서 박아버립니다.제차가 대형SUV다보니 별 타격은 없지만, 차량은 수리해야 했죠.또 이틀뒤 밤에 답답해서 치킨을 시켜 맥주랑 같이 먹었는데 새벽에 배탈나서 응급실 가야했죠.불과 일주일도 안되는 간격으로 삼재를 당하게 됩니다.그런데, 처갓집은 모르더군요.... 사고로 대차를 했는데, K9는 업체쪽에서 보면 그래서 K7을 타고 갔는데 SUV에서 승용차인데왜 차 바뀐지도 모르시더군요.즉 제가 저렇게 세가지일을 격은걸 전혀 모릅니다. 왜 제가 황당하냐고 하면...시갓집, 처갓집, 우리집은 전부 같은 구에 있습니다.또 6년간 반찬,국을 공수해 먹기 때문에 일주일에 평일에는 장모님이 직접 오시고(아내는 처갓집에 받으러가지도 않음, 장모님이 해서 오시거나 장봐서 와서 직접 해줌)주말에는 시간나면 직접 받으러 가는데다가 매일 전화통화를 해서 제가 뭘하는지 다 알고 있습니다.장인,장모님이 모르고 있길래 황당하더군요. 이유 물어보니자기 부모님이 저 걱정하는게 걱정되어서 말 안했답니다. (어이상실)
2주일전에 쓰러져서 자주 가는 근처 병원에 갔습니다. 진료하고 링겔맞고 회사에 가려는데,의사가 대장암검사를 권하더군요. 큰 병원가서 검사 한번 받아보라고, 소견서 적어주더군요.소견서 들고 한참 멍하게 있었습니다. 단순히 위가 안좋은줄 알았는데, 위내시경은작년에도 받아봤거든요. 또 직장인 종합검진에서는 별다른 이상도 없었습니다.아내한테는 조심스럽게 이야기 했습니다. 관심 없더군요.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이혼을 해야하겠다고요.부부로써의 삶을 사는게 아니라는걸 느꼈습니다. 내가 진짜 허망하구나 싶더군요.가출? 아니 무단 외박을 했습니다. 그리고 통보없이 별거를 했습니다.3일간 준비해야하는 대장내시경과 모든 종합검진을 다받아보기로 했습니다.그리고 오늘 다 받아봤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폐암, 폐렴, 위암, 대장암등은 없었습니다.단, 술담배도 안하는데도 20년은 더 늙은 지방간이 나왔죠.회사에서 일하고, 토일요일에 일안하면 가족을 위해서 희생하면서 제대로된 밥 못먹고운동도 못하고 약으로 버티면서 일,가족을 챙긴게 화근이었습니다.원래 엄청 운동 좋아합니다. 수영,농구,헬스 엄청 좋아합니다.수영은 중급수준이고 서핑도 즐겼습니다. 농구는 길거리농구대회 나갈 수준은 되구요.헬스는 PT할정도로 합니다. 허나 진급할수록 일은 점점 늘어나고, 능력보다 시간 투자가더 중요하게 되면서 일에 파묻히고, 애는 커가면서 애 위주에 좀 더 많은 체험과 놀이를하게 해주면서 저 자신을 놓치고 있었죠.
절친인 친구에게 이야기하니 자기 사촌동생이야기 하면서 전업주부가 제일 쉬운게잘못된 아줌마 만나는것, 남자 만나는것이라고 하더군요.아내 예쁩니다. 거기다가 동안이죠. 누가 봐도 20대초중반입니다. 10년동안이죠.문제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둘다 서로의 인기에 질투하고 서로 신뢰가 없으니 의심하죠.가령 예를 들어서 제 카스에 친구신청한 사람이 있습니다.거래처 갑회사 비서실이죠. 애인하고 찍은 사진 메인으로 되어 있습니다.그런데 아내는 과민 반응으로 바로 거절해라고 합니다.제 주변에 여자가 꼬이기 때문에 애인있는 사진 올려도 나 못만나겠냐고 생각하는겁니다.올 여름에 유치원 아줌마3명의 가족들이 같이 만나 논적있습니다. 그중 한명이 제트스키랑, 요트가있어서 해변가에서 놀게 되었죠. 딴 아주머니가 며칠전 해변가에서 유치원행사할때제가 제일 멋있었다고 극찬을 했습니다. 실제 제가 가장 나이가 어리긴하죠.하지만, 키가 180밖에 안되고 서핑하긴해도, 그 남편은 2살위에 184정도 되고 구리빛 피부에잘난 몸매였죠. 또 다른 남편은 나이는 4살 위긴해도 키188에 스쿼시아마추어대회 우승까지한 몸짱이었는데 말이죠. 그때 아내의 살기는 어마어마했습니다. 여자들 앞에서 웃지도 말라고엄청 귀속말로 뭐라고 하더군요.바람핀적 없습니다. 위에 적은데로 일,가족 밖에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6년째 당하는 의심. 그런데, 정작 본인도 남자들 주변에 엄청 많습니다.유부녀가 만만한건지 수작거는 새끼들이 넘처나더군요.결국 둘다 서로를 불신하고 믿지 않고 살다보니 질투나 하는 상황이죠.본인이 하는건 다 괜찮고, 제가 하는건 전부 안된다고 하는게 아내의 태도이고모순,이중적인 저 잣대에 두손두발 다 들었습니다.
도저히 아직도 40년 이상을 보게될 부부사이인데,뭐든지 하려는 의지는 없고, 받는건만 바라고, 대신 해주길 원하면서질투만 심해져서 자기는 평균이하의 처갓집이면서 우리집이 구두쇠라고다른 부잣집 처럼 돈 펑펑 써주길 바라는것에서 온갖 정이 다 떨어졌습니다.또 무얼하는지. 애를 종일반에 보내놓고 현금 쓰면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애처갓집에 맞기고 술안먹고 담배,술냄새 안나는데 새벽1시 넘어서 토요일에 들어오고....6년간 반찬,국 안하고 처갓집 장모님에게 받아먹구.이게 부부가 올바르게 생활하며 사는겁니까?남편이 대장함 소견이 나오던 말던, 검사 받던 말던 관심 조차 없고,교통사고 당해도, 응급실을 가도 무관심.......항상 바라는건 돈. 시댁에서 주는 공돈, 해택들.
이혼을 결심한 또 다른 이유는동생이 아버지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체질적으로 안맞다고 합니다.)어릴적 공장일로 손가락3개를 절단당했다 접합하고도 마디장애가 있는 동생에게저는 아버지 회사를 양보했었습니다. 당시에는 제 목표는 교수였으니까요.아버지가 동생이 회사 이어 받으니 제가 커피점 좋아하고 운동 좋아해서 부업해라고,나이키,아디다스 같은 매장과, 커피전문점 몇개 차려준다는거 거절했습니다.최근 올초에 사이가 안 좋아서 부모님이 계열사분리할려고 했던일도 아버지가 전부 양보하셔서아버지, 어머니 사이는 원상 복귀되어 회사는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동생이 예전에 장난삼아 사업하던 PC방,술집을 다시 하려고 하고, 제가 조만간 다니는회사 정리하고 올해안에 부모님 회사로 경력직으로 입사하려고 합니다.또 아내는 모르는일인데, 제 월급은 대부분 저축 되어 있습니다.상속세나 나중에 있을일 때문에 현금외 부분은 전부 부모님 카드로 해결했습니다.대략 3억1천만원이 있습니다.지금이 이혼할때라고 생각합니다. 6년간 가정주부로써 제대로 못한것등으로 쨰째하게위자료 청구하거나 법적으로 시간 끌생각 없습니다.부모님이 이혼 이야기 꺼내니 내년까지 2달 남았으니 조금이나마 갱생할 방도가 있는지유예기간을 보고 내년1,2월에 이혼하고 3월부터 회사 옴기고 새인생 시작하라고 하십니다.그냥 쿨하게 집,예금 절반씩 떼어줄 예정입니다. 애 양육권까지고 협박하거나 애 팔이 하면양육권도 포기할겁니다.
웃긴건 우리동생이 아버지 회사 그만 뒀다는건 장모가 알고 있다는겁니다.제가 아프거나 힘든건 전혀 몰라도 말이죠.얼마나 속물인지. 정말 드러운 인간들에게 질릴때로 질렸습니다.또한 너무 제가 지쳤고요.부모님이 저랑 혹시 애 양육권 미루어서 주면 대신 대학교까지 키워주신다고저보고는 유학갔다와서 경영수업해도 된다고 하고 싶은거 하라고 하십니다.항상 부모님께 결혼 생활 내내 며느리 역할 못하는 잘못된 아내랑 결혼한 제 죄로부모님께 사과했지만, 이혼하고 애까지 데려와서 그런다면 한없이 불효를 저지를거 같아일단, 이혼하고 애 받으면 애랑,저랑 따로 나가서 살겠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절친은 저보고 심부름 센터 시켜서 뒷조사 해보라고 하면서이혼할때는 하더라도 죄를 짓고 있으면 심판해야하는거 아니냐고 하더군요.저는 다 부질 없다고 절이 싫어 중이 떠난거구(별거)알아봐야 내가 더 힘들고 아플거 같다고 못하겠다고 했습니다.절친은 연구소 다니고, 부인은 일본계대기업 한국지사입니다.둘이 합쳐 연봉1억2천 좀 넘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돈은 아닙니다.다른 친구도 대기업+대기업, 대기업+공무원, 대기업+수간호사등 대부분이 맞벌이 부부 연봉1억이 넘지만, 생활이 안힘든 친구가 없습니다.그만큼 체면 유지비, 사회생활비등 써야 할께 많이 있으니까요.제 아내만 유일하게 전업주부입니다. 그런데도 제일 하는게 없습니다.친구부인들은 뭐든지 잘하는데다 부자집안의 남편을 부러워합니다. 그럼 아내는 심통나죠.본인 집안 제일 형편없고, 본인 대학교부터 모든 스펙이 친구들 부인에 못 미칩니다.자격지심에 열등감에 사로잡히죠. 그러면서 쓰려는건 한없이 바랍니다.그걸로 주변 사람들에게 안 꿀리고 싶은거겠죠.정말 너무나도 답답합니다. 어떻게 결혼하고 나서 이렇게 6년건 처참하게 변해버렸는지모르겠습니다. 제탓도 있겠죠. 결혼해서 보니 몇단계 위에 세상에 와있고거기서 의무보다는 해택만 바라게 된거에는 제 잘못도 있겠죠.명품은 개나소나 들다보니 무조건 한정판, 특별판만 찾는 습성이 있고,제가 근검절약이 좋아서 부모님과 동생은 백화점VIP인데 저는 아니라는것.부모님이나 지인, 동생에게 받은 비싼것들이 저랑 안맞으면 준 성의를 생각해서그냥 포장째 서재 한곳에 놔두는 이상한 낭비하는 습성. (베르사체,몽블랑등 이것저것 제법 됩니다. 제 입장에서는 성의상 처분하기 힘들고 언젠가는 입거나 쓰거나 하겠지 싶어서 그냥 놔둡니다.)제수씨도 백화점 몇곳에 브랜드대리점하는 집안이라 명품 주문해서 몇달만에 받아서어머니한테 조공으로 바치는등 아부떨고 있는것도 그렇고 본인은 정작 할수 없는것.제수집안 전체가 올 아우디인데, 아내 집안은 차가 없다는것. 자존심도 상하고 없는자들의 특징이가진자에 대한 증오로 화도 날수 있겠죠. 하지만 아무 노력도 안하고 온갖 핑계대면서이런 부부생활을 유지한다는게 저로써는 도저히 받아 들일수가 없습니다.이번 검사에서 암이 아니라고 해도, 저에게 암적인 존재를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2달간 더 지켜보고, 무단외박, 협의없는 별거로 이혼소송걸면저도 6년간 전업주부로써 한 행동과 심부름센터 요청해서 뒷조사 싹해서 맞불놓을 생각입니다.집값하고 예금 합쳐서 반 나누면 세전4억대 정도 가지겠내요.
*추신: 아마 갱생 가망성은 0%일겁니다. 보통 자신이 얼마만큼 노력했는지 보다는          받은것만 말하다보니. 아내는 주변에서 그런 대접,해택등 받는게 당연한거라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 시간에 뭐하냐고 하니까          '다른 주부들도 애들 보내고서는 자기 시간 가진다' 하고 헛소리 적더군요.          대화 불가능 수준까지 이르렀으니 아마 내년에 협의이혼을 하든          이혼소송을 하든 진행할거 같습니다.

추천수6
반대수9
베플흐음|2014.11.02 17:27
아 읽다ㅡ지침 ㅋㅋㅋ자랑이 자랑이~하늘을 찌르네 ㅋㅋㅋㅋ그리 잘난 분이 가난하고 격 안맞는 처가 만나서 죽겠다는거지??애기때메 발목잡히곸ㅋㅋ걍 놔줘라~양육비나 주면서 잘난 혼자 살아
베플ㅋㅋ|2014.11.02 18:39
그러기 피임을 잘하던가. 할땐 좋다고해놓고 애생기니까 지가아까워서 결혼하기싫다가 억지로 결혼하고 부인이나 장모쪽이나 글러먹었지만 글쓴이도 인성이 꼬여있네 끼리끼리만난거지뭐 이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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