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8세 남성 입니다.
여자친구와 8개월 동거중 임신을 하게 되어
제가 책임져야 겠다 생각 하여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저는 직업이 일단 불분명한건 맞습니다.
정해진 급여가 아니고 제 성과에 많이 벌 수도 있고
적게 벌 수도 있는 그런 직업입니다.
지금 것 살면서 돈 버는 대로 적금한번 넣은적 없이
즐기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렇게 살면
안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 역시 마음 단단히 먹고
미래에는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목표로 잡고 열심히
살겠다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제 부모님과 여자친구 부모님께 말씀 드리고
상견례를 한 후 집도 알아보고 차도 사려고 준비 중입니다. 제가 적금 하나 못 넣은 탓에 부모님께서 칠천만원 주신다고 하셨고 차도 한대 할부 없이 사주기로 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집을 사는데 칠천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융자를 몇천이라도 받아야 한다는 것 때문에 처음 문제가 생겼습니다. 제가 지금 직업이 불분명한것도 있지만
이정도면 저도 저희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고 잘 신경 써주신거라고 생각 합니다. 여자친구 부모님께서는 준비도 안된상태에서 이렇게 결혼 해봐야 나중에 뻔히 안좋게 될거라고 하시고 여자친구 고생하는거 못보겠다고 처음에 그러셨지만 상견례때 제 포부 말씀드리고 다 이해 시켜 결혼 준비 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여자친구가 자기를 포기해 주면 안되겠냐고 하는겁니다. 뭐가 문제냐고 물어봤더니
다 문제 라고 하는겁니다. 갑작스럽게 결혼하는거기 때문에 당연히 겁도 나고 답답하고 하는건 이해 하겠는데 결혼을 무효로하자는건 이게 두번째 입니다. 여자친구도 해외여행다니고 하면서 모아둔 돈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준비가 안돼있는건 저도 알고 다 아는 상황에서 결혼 하기로 마음 먹은건데 검색 해 보니 결혼전 우울증으로 메리즈블루라는게 있다는데 그 우울증에 걸린게 아닌가 싶고 여자친구 아버님도 이제 반대를 한다고 하면서 내일 이야기 해서 결정하자고 자기는 마음 다 먹었다는데 그럼 애기는 어떻게 하고 저희 부모님께는 뭐라고 말하며 진짜 미치겠습니다. 저는 절대 결혼 무를 생각이 없고 애 잘 키울자신 있습니다. 돈 때문에 그런건지 자기가 돈이 하나도 없어서 그런건지 벼러별 생각을 다 해봤는데도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지 너무 힘들고 괴롭습니다.
쉬울거라 생각 하진 않았지만 이 정도 이야기가 나올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드라마에서만 봤지 너무 힘들어 태어나서 처음 올려봅니다. 누구한테 이런말 하기도 그렇고 제 주위에는 다 제 편만 있어 여자친구 험담만 하게 될까봐 글로 여쭤 보는겁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