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님들의 조언 감사드립니다.
일단 금전적이며 물질적인 부분 다 모른척 하기로 맘먹었습니다. 조카 생각하면 더 챙겨주고 싶지만 안쓰러워도 참아야겠네요ㅜㅜ
그리고 저는 올케가 싫거나 밉거나 그런적 진심 가슴에 손을 얹고 단한번도 없었구요 마냥 착하고 이쁜 천상여자라고 생각했었는데 최근들어 제가 본 올케는 실망스러웠고 답답했어요.
일을 안하겠다면 어디가서든 신랑이 돈 안줘서 살기 어렵다는 그런말이라도 하지 않았음 하는데 올케 맘 상하고 동생이랑 더 악화될까봐 그런말도 못하겠네요ㅜㅜ
그리고 올케분 얘기도 들어봐야 한다고들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요
6개월을 같이 살면서 서로 진심적인 말들 많이 했었고 그때도 동생한테 서운하고 기분 나쁜거 일일이 다 저한테 말했었어요
그래도 기분 나쁘다거나 그런거 없었고 제 동생이 참으로 못났구나 싶어 동생한테 오히려 싫은소리를 했어요.
같은 여자 입장에서 애기 낳고 올케 혼자 있는게 안쓰러워 보였어요.
동생이 일때문에 한달에 10일정도 집에 들어올까말까 였거든요.
그래서 가게하고 싶다 했을때도 올케도 애기 있으니 밖으로 떠돌아 다니는것보단 집에서 지내는게 좋겠다고 별말 없었구요.
근데 생각처럼 일이 풀리지 않게 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워지게 되다보니 점점 다툼이 잦아지고 지금 상황까지 되버렸어요.
지금은 조카 이모. .그러니까 저랑은 사돈지간이고 올케 셋째언니분이 2달전부터 동생네 집에 들어와 같이 살고 있어요.
그래서 예전보다 저한테 동생에 대한 얘기가 줄긴 했어요.
암튼 많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33살의 여자입니다.
너무 답답해서 처음으로 판에 글을 써봅니다.
저의 하나뿐인 남동생과 올케 문젭니다.
동생네 일인데 왜 시누가 그러냐라는
말보다 제가 어찌해야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지금 남동생은 올케와 4살 연상연하 입니다.
올케가 저보다도 나이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불편하거나 그런거 전혀 없습니다.
저희는 서로 형님 올케하며 존칭도 꼭 하구요
제가 일이 좀 있어서 동생집에서 6개월을 같이 살았는데 그러면서 친구처럼 잘 지냈어요.
올케에 대해서도 좀 더 알게 됐구요.
제가 봐도 착하고 이쁜사람 이고
주위 사람들에게서 내조 잘하고 알뜰하고
착한 천상 여자라고 불리는 좋은 사람입니다.
다만 나이에 맞지 앓게 융통성이나 유도리가 없어요.
위로 언니만 셋인 네자매중 막내라 그런지. .
동생과는 3~4년 정도 연애 후 조카가 생겨서
부랴부랴 식을 올렸구요.
그래서 지금 14개월 된 예쁜 조카가 있습니다.
조카가 생기고 8개월까지 직장을 잘 다니다
출산으로 퇴사 후 지금까지 집에만 있습니다.
동생은 유통업을 하고 있었는데 올해 6월 갑자기 일이생겨 관두고 장사를 하게 되었구요.
그러고부터 자꾸 동생네 다툼이 잦아지더니
이혼 얘기까지 오고가게 됐습니다.
올케는 저희 동생을 너무 사랑한대요.
그래서 동생이 이혼 얘기했을때 맘이 아팠다네요.
문제는 당연 경제적인거구요.
동생이 유통업을 할땐 일반 직장인들 보다도 많이 벌었습니다.
그러니 맞벌이가 아니여도 충분히 조카 키우면서 생활이 되었겠죠.
근데 장사를 시작후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워졌어요.
매달 대출 받은거 갚고 보험료며 이런저런 공과금이며 많이 빠듯해보이더라구요.
거기에다가 조카에게 들어가는 돈이 또 만만치가 안더라구요.
그래서 저와 저희 신랑이 먹을거며 조카 장난감이며 옷이며 필요한걸 많이 해주게 되었구요.
당연 금전적인 것도 도움을 주게 되었어요.
지금은 저희도 새로운 일을 준비하느라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하구 있구요.
동생네랑 같은 동네에 살고있는데 저희가 하는일이 떠돌아 다니는 일이다 보니 자주 집에 오질 못해요.
3주전 집에 왔는데 3주동안 있으면서 동생네를 보니 답답하더라구요.
동생은 하던 가게를 다른 사람에게 맡겨놓고 노가다 그러니까 하루하루 현장가서 작업하는 일을 새벽부터 밤까지 하루 두세번을 나가고 있더라구요.
올케는 조카 어린이집 10시나 11시쯤 보냈다가 3시나 3시반쯤 데리고 오고 집에서 조카만 보고 있더라구요.
솔직히 지금. .아니 지금이 아니고 몇달전부터 저희 엄마나 저는 올케가 이제 다시 일을 해줬으면 하고 있었는데 그게 쉽게 말을 꺼낼 수 없더라구요.
혼자 무작정 노는게 아니라 조카때문이라고 하니. .
근데 제가 더 속상한건요
올케가 주위 사람들이나 저희한테나 자꾸 생활비를 안주는 신랑때문에 힘들다라고 얘길하는거예요.
첨에는 동생이 너무 못나보이고 동생한테 화도 나고해서 올케 편들어서 혼도 내고 했는데
지금 보니 올케도 답답할뿐이네요.
동생이 이리저리 뛰어다녀봐도 계속 제자리고 자기도 많이 지치고 힘들었는지 올케한테 얘길하더라구요.
일할맘이 없냐고. .
그랬더니 예전같으면 해야지 알아봐야지 했을 사람인데 일할 맘이 없다네요.
육아에 전념하고 싶다네요.
여기서 저도 화가 나더라구요.
신랑이 어찌해서라도 처자식 먹여살릴려고 저리 고생하는거 안다는 사람이 같이 도와줄 생각이 없다는게 저로서는 이해도 안되구요. 그보다 더한게 일을 하기 싫은거면 주위 사람들에게든 가족에게든 신랑이 생활비를 안준다느니 돈이 없어서 머리도 못자르고 집에 먹을게 없다느니 이런말은 하지 말아야죠.
조카 키우는데 전념하겠다는게 당연히 나쁜건 아니죠.
그래도 지금 형편상 애만 키우고 살기에는 너무 철없는 생각 아닌가 싶어요.
오늘 아침에 동생이 첨으로 우리 집에 왔네요.
우리 이사하고는 첨으로 밥먹으러 왔어요.
그것도 너구리 한봉지 들고 와서 혼자 끓여 먹더라구요.
집에서 돈을 못벌어다주니 사람취급도 안하고 무시한다면서. .원래 동생 성격이 완전 상남자 스탈이라 가족한테고 친한 친구한테고 힘든말 어려운말 전혀 안하고 티도 안내는 그런 놈인데 동생이 이런 말까지 하고 우리집에 오고 하는 모습보니 오죽하면 누나랑 매형 있는곳까지 올까 싶어 많이 안쓰럽긴해요.
에고. .
두서없이 막 적기만해서 앞뒤 뒤죽박죽 엉망진창이네요.
생활이 안될만큼 어렵고 힘들다는 올케가
일은 하기 싫고 육아에만 전념하겠다는데
어찌해야 할까요?
누나라도 부부일이라 뭐라 말을 해주기도 그렇네요.
괜히 가족들 사이 나빠질까봐 조심스럽기도 하구요.
톡커님들 이럴땐 어찌해야될지 조언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구 동생 아는 친한 형이라는분이 계신데
그분 와이프분이랑 올케가 친해요.
같은 동네라 저희 부부도 몇번이나 어울린적 있구요.
남자분 보다 그 여자분이 능력도 좋고 집안 자체 돈도 많고 부유한 분인데요.
지금 제법 큰 회계사무실을 하시는데 회계쪽 공부해서 자격증 취득할 맘 있으면 도와준다 그러고 그게 싫다면 사무실서 일을 해도 된다고 애기때문이라면 편한시간 맞춰주고 회계일이 아니라 그냥 서류 복사만해도 월급은 이정도 해주겠다고 했어요.
이건 뭐 그냥 도와주겠단거잖아요.
근데 그것도 싫다네요.
조카 생기기전까진 자기 일에 굉장히 성실하고 책임감 강한 그런 올케였는데. .
조카가 소중한건 잘 알죠.
저 역시 하나뿐인 친조카라 제 자식처럼 너무 이쁘고 좋은데. .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 되잖아요.
계속 다른사람들 도움 받으면서 살순 없잖아요.
기분 상하지 않게 어떻게 말을해야 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