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올해 20살이 되는 여자입니다.
오늘 너무 어이없는 일을 겪어서 제가 정말 잘못한 건지 여쭙기 위해서 글씁니다..
올해 고등학교도 졸업하고 대학 입학을 하니까 저도 여자니까 꾸미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000 브랜드의 야상이 사고 싶어서 매장에 가니 48만원이었습니다.
근데 인터넷에서는 택배비 포함해서 46만 7천원에 팔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사려고 했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바지 색상과 어울리는 색상을 사야 하는데
감이 잘 안와서 친구와 같이 다시 그 매장을 갔습니다.
빨간색,파란색,검은색을 번갈아서 입어보니 파란색이 그나마 제일 잘 어울렸습니다.
그래서 제 친구에게 "파란색으로 사야겠다." 라고 말을 하자
매장직원이 웃으면서 "제가 봐도 파란색이 제일 어울리시네요^^ 입고 가시겠어요?" 라고 하길래
제가 약간 빵터지면서 "아니에요 그냥 색깔보러 온 거예요." 라고 했습니다..
(빵터진 이유는 직원을 비웃기 위한 게 아니라 저는 인터넷 주문을 해야겠다는 뜻으로 "파란색으로 사야겠다." 라고 말한 건데 그 직원은 자기 가게에서 사는 걸로 오해하는 게 재밌어서요..)
그리고는 매장밖으로 나왔는데 제 친구가 저한테
"야 너는 거기서 눈치없이 말을 그렇게 하냐. 그냥 "다음에 올게요." 라고 해야지 색깔만 보러왔다는 얘기를 왜 하냐" 라고 합니다..
아니 옷가게에서 바지에 어울리는 야상 색깔 좀 고른 게 눈치없는 짓인가요?
님들은 가게 들어가서 입어본 옷은 무조건 구매하시나요?
제가 이상한 건지 제 친구가 이상한 건지;;
그렇게 눈치보면서 살면 안 그래도 힘든 세상 어떻게 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