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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녀와판매사원의고충

김영인 |2015.02.03 13:02
조회 283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현대 백화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일게 판매직원입니다.

2틀 3일동안 저에게는 정말 지옥같은 일상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 그일에 대해서 모든 분들께 공유해드리고자합니다 . 저는 이직업을 선택하고 롯데.신세계등 여러곳에서 근무를하며 20대의 꽃다운 나이를 판매직에서 머물렀습니다.벌써 이일을 시작하고 9년차로 접어드는 저로써는 유트브 이마트갑질녀등 그런글들이 올라와도 저런 사람이 세상에 몇명이나 있겟나 하고 판매사원이 무슨죄라고 저러나 ..정말 말들이 많았는데요. 그동영상등을 보면서 나한테는 안생기겟지라는 아니 생기면안되지라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모든 분들이 생각하시기에 백화점 판매사원은 어떤 분들같으신가요.. ? 백화점 판매직원들도 사람이고 판매사원은 고객님들께 판매를 유도하고 더 좋은 상품에 맘에드는 상품을 제공하기위한 기본적인 서비스를 드리는곳이지 고객님들에 짜증과 화풀이상대 또한 고객님들에 종과 개가 아닙니다 .

 

2틀전 한 고객님이 매장에 방문하십니다. 일주일전쯤 주문한 상품을 찾으러 오셨다면서 상품을 찾아달라고 하시죠 . 저는 당연히 OOO분이요 ? 입어보시겟어요 ? 라고 말씀드립니다.

입어보시겟다고 한 고객님 남편분이 피팅룸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나오시고 말씀하시길 기장을 줄이시겟다고 합니다 . 하지만 그날은 주말이었고 저희매장은 행사& 정상 상품모두 중저가 브렌드이기때문에 수선비가 고객님 부담이며 주말기장수선은 한시간반을 원칙으로 말씀드립니다 .

저는 제가 평소에도 하던데로 똑같이 말씀을드렸고 기장을 잡기 시작하는데 ...

여성분이 계속옆에서 모라고 모라고 궁시렁궁시렁 하더군요.

그래서 기장을 잡고있는저는 잘안들렸기때문에 고객님께 다시한번 물어봣죠

 

 

나 : 네 ? 고객님 모라고 하셨어요 ?

고객 : 아니 . 내가 작년 가을인가에 바지를 샀는데 바지기장이 너무 짧게 줄여져서 단한번도 못입었다구요. 저번에도 주문할때 말했는데 다시 재수선하면 수선비 받는다 그래서 내가 열받아가주고..내가 위에 상담실 올라가서 모라할래다가 참고있는거예여.

나 : 아..그러셨어요..제가 처음듣는 예기라서요. 혹시 고객님 작년이나 올해사신거면 지금 주문하셔서 입으신 통하고 똑같이 출고되기때문에 밑통이 좁은 스타일로 발등에 걸쳐져서 걸어다니시다보면 무릎이 치고올라가서 접히는 기장들이 있기때문에 복숭아뼈가 보이기도 합니다.

고객 : 그러니까 잘좀 해달라구요 .

나 : 고객님 그럼 이정도 기장이면 되겟어요 ? 기본 기장으로 잡은기장정도입니다 .

고객 : (인상쓰며 짜증이가득함)

 

 

 

남편분은 기장을 맞춘디 피팅룸에 다시 들어갔다 나와 저는 기장을 잡은바지를 건내받으면서 남성분께 제차 확인을 했습니다 . 고객님 바지 맞기실....질문을 하고있는도중 여성고객이 한시간 반걸린데 라고 말씀하셔서 저는 바지를 들고 데스크쪽으로 가며 고객님 주말이고 하기때문에 기장수선은 한시간반걸려요 . 라도 다시 한번 말씀드렸습니다 .

(왜냐 . 저희 입장에서는 한시간반이라는 시간을 기다리시는 고객님이 있으신 반면에 수선비도 꽁짜가 아니고 하기 때문에 집앞에서 하시겟다고 가주가시는 분들도있기때문이죠.)

남성분은 맞기신다고하고 뒤로빠지시길래 성함과연락처를 적기위해 고객님 성함과연락처를 달라고 말씀드리려는 찰라 고객님이 바지를 주문하신 주문장이 보이기에 똑같은 번호로 적어드리면 되냐고 물어봤고 수선비는 현금으로 3000원이 든다고 설명해드리고있는도중..

여성고객님이 저한테 말씀하십니다.

 

 

고객 : 언니 지금 짜증나요 ?

나 : 네 ?? 아니요  ? 제가요 ?

고객 :  응 언니 지금 내가 아까 그런말 했다고 짜증이났는데요 ?

나 : 아니요. 고객님 제가 고객님한테 짜증날부분이 어딧고 화날부분이 어디있겠...

고객 : 언니 표정하고 말투를 보라니까 ? 내가 진짜 저번부터 수선비때문에 짜증이낫는데

나 : 아니요 고객님 진짜 저는 그런 감정이 전혀없습니다 .

고객 : 사과한마디를 안하네 ? 나한테 죄송한게 없어요 ?

나 : 고객님이 어느부분이 화가나신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아까 예전기장일때문에 그러신거면 죄송합니다. 제가 처음듣는 이야기...라..

고객 : 그러니까 죄송한게없냐고 이언니가 진짜 짜증나게하네 내가 죄송한게 없냐고하니까 지금 언니가 죄송하다고 한거아냐 지금 내가 죄송하냐고 계속 물어보니까 죄송하다고 한거 아니냐고 !!!

나 : 아니 고객님 진짜 오해세요 . 저는 고객님한테 기분이 나쁜것도 . . .제가 화가난것도 아니라서요 ...

 

 

 

순간적으로 매장다른 직원들과 옷을 보시던 고객님들은 얼음이되었고 .. 그고객님은 씩씩 거리면서 이름이모냐며 별 xx다보겟다면서 난리를 치시더라구요 . 그러면서 저는 그래도 진짜 꾹 참고 이름 말씀드리고 수선비는 3000원 청구되며 찾아가실때 주시겟냐고 물어보자 .

 

고객 : 이언니가 이상한언니네 아까 3000원 나온다고 말햇잖아 한시간 반걸린다고 예기하고 그걸 또 왜예기하는데요 ?

 

 

이말을 남기더니 홀연히 매장을 나가버리십니다 .

20분뒤 상담실에선 전화가와서 고객이 저희 표정과 말투와 수선비를 예기했다는부분과 저번에 기장이 잘못됫다고 말했는데도 사과를 안했다는부분에 분노해서 오셨다고..

 

제가 이상한 사람일까요 ?...하루에도 수천번 수백번 손님들이 왔다가셔도 기장을 잡고선 괜찮으세요라는 말을 한마디를 안한적이없고 좀더길게해달라면 길게해주고 짧게 해달라면 짧게해주고 기장을 잡아드리는건 고객님 혼자서 잡고 핀을 꼽을수 없기때문에 도움을 드리는거지 저희 임의적으로 잡는부분이 아닙니다 .

진실된 사과를 원한다며 전화를 요구하셨고 전 도무지 제가 무었을 잘못했고 고개를 숙이고 굽신거려야하는지에 대해서 정말 이해할수가없었습니다 .

그전 기장이 짧은부분은 제가 잡은부분도아니고 전 처음듣는 상황이였지만 그전주에 매니저님께 말씀하셔서 매니저님께서 고객님께 그전에도 여러차레 불편을 드려서 죄송하다며 사과를 하셨다고하더군요 .

전 그래서 도저히 납득할수가없어서 사과를 할수 없다는뜻을 백화점측에 말씀드렸고 백화점쪽에서도 저의 뜻을 받아드리고 매니저님과 백화점주임님이 사과를 하시겠다고 하고 사건은 해결되는듯하였습니다 .

그다음날 그손님으로 인해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갑과을에 관계에대해서 정말 다시 생각하는 일이 또다시 생기게 되는데요 . 매니저님께서 전화를 드렸는데 전화를 계속해서 받지않자 . 문자로 사과말씀을 전해드렸는데 .. 뜬금없이 전화를 안받은건 그분이신데 ...

성의업고 정성없이 문자로 사과문을 보냈다면서 역정을 냇다는거죠 ...그러면서 계속 전화를 안받으셔서 문자로 남겨드렸다 . 죄송하다고 또다시 말씀드렸지만 그손님은 언니가 사과할꺼없고 저를 찾으면서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하신다고 했다면서 아니면 가만히 안있겟다고 ..

그래서 전화를 드렸죠 .

 

 

나 : 현대 oo ooooo매장 000이라고합니다 . 어제일로인해 사과를 드리려고전화했습니다 .

고객 : 그래서여 ?

나 : 어제일에 대해서는 제가 그전에 사건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 .오..

고객 : 언니 언니 웃기는 언니네 내가 그전일때문에 이러는거 같아요 ? 언니가 짜증나게 했잖아요 가뜩이나 열받아있는데 언니가 언니 얼굴 표정이 말투가 짜증나게 했어여 안했어요 ?

수선비있다고 몇번 예기하고 한시간 ,,따발따발

나  : 고객님 아니 ..그래서 사과드리려고 ...

고객 : 웃기네 사과하는말투예여 ? 사과하는 말투냐고요

나 : 정말 오해십니다 . 정말 죄송합니다 . 진심으로 죄송해요 .

고객 : 저기여 말투가 왜 그따위인데  ? 사과할 마음이 없나보네 사과할맘 생기면 다시 전화하세요.

.

.

.

.

 

 

 

진짜...저는 저희 매장에 매니저님과 백화점 주임님들께 피해를 드리고 싶지않아 ..

할만큼다했다고 생각합니다 .. 무릎이라도 꿇고 사과를 해야하는건가요 . . ?

저를 이렇게 태어나게한 부모님을 욕해야하나요 . .?

기분이 나쁘지않은 저한테 기분이 나쁘냐며 계속해서 따져물으시면  ..

기분이나쁘지않던 사람도 기분이 나빠져요 .. 저도 사람입니다 .

난생처음 저는 억울하다못해 너무 치욕스럽고 짜증이나서 이제는 그만하려고 합니다 .

오늘 또다시 상담실에 이의를 제기하신다고 .

살면서 처음으로 백화점 일하는사람들의 자살과 스트레스...그런예기는 제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요 . 처음으로 저도 제가 모르는 제 표정과행동과말투를 단 5분에서 10분만에 파악하신 그 고객님이 대단하다고 느껴지면서 ...

억울해서 눈물이 나고 짜증이나다보니 별의별 생각이 다들더군요  .

 

돈이 정말 필요해서 없이 자라서 이쪽일을 지금까지 해온게 아닙니다 .

부모님은 사업채 2곳을 운영중이시고 형제모두 번듯한 직장에서 근무하고있으며 집이없는 고아도아닙니다 .

 

오늘 모든일이 해결이 되겟죠  . ..

모든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 판매사원은 고객님들이 키우는 똥깨새끼가 아닙니다 .

막말을 해도된다는 생각 ..버리세요 .

당신의 어머니  여동생 남동생 자기자식이..이직업을하고있다면 과연..그러실수있을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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