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에올랐네요 저희엄마 그렇게 나쁘신분은 아니세요^^
다만 가끔 말이 험하시고..
본인이 내뱉는 말이 남에게 어떤상처인지 잘 모르시는것이신해요..제가 거기에 상처를 많이받았었구요..
다만 제가 엄마가 같이살자고 하셨을때 바로 좋다고 대답못한 자책감도 컸던것같아요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 아직 대학생입니다.
친정(?)얘기니까 이곳에 우선 써볼게요.
우선 저는 엄마와 같이 살았습니다. 아빠는 사정상 연락도 안하시구요.
저는 대학교를 타 지역으로 가서 이번해에 자취를 시작했습니다
대부분 자취가 그렇듯 3평짜리 방한칸 원룸입니다
그런데 엄마가 자꾸 그 3평짜리 방에서 같이살고싶어하세요
방이 큰것도아니고, 원룸인데. 저는 성인인데 제 사생활이 사라지는겁니다.
단순히 사생활 없어진다고 싫다는것이 아닙니다.
제가 타 지역으로 학교를 간 까닭은 엄마에게서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이 컸기 때문입니다.
엄마는 저를 힘들게 키우셨어요.
그런데 문제는 일하시는 그 스트레스를 저에게 푸신다는거예요.
차라리 엄마힘들다, 너랑 놀고싶다 이렇게 말하시면 저도 이해할텐데
엄마는 무조건 욕설이나 폭언을 퍼부으십니다
저는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인거죠..
제가 태어나기전엔 엄마의 여동생인 이모가 자주 겪으셔서 이모도 굉장히 스트레스 받아하셨다고 합니다
(자취시작때 이모가 많이 도와주셔서 이모와 친합니다)
그런 엄마의 폭언으로 고등학교시절엔 우울증을 심하게 앓았습니다.
저는 정신과까지 다녔지만 그런 행동조차 엄마는 싫어하시며
욕을하셨고 정신과원장님은 아이가 이렇게까지 된 데에는
엄마의 탓이 크다며 정신과를 다닐수있도록 엄마를 설득까지 하실정도였습니다.
엄마의 욕은 그냥 쌍욕이 아닌 인신공격이기에 너무 힘듭니다
정신과 다닐시절엔 너는 약해빠져서 정신머리가 나간것이다,
이동네에 나는 미친ㄴ엄마라 소문나서 어떻게 다니냐
이런식으로 저를 늘 ㅁㅊㄴ이라고 부르셨습니다
게다가 돈을 빌려달라고 하시고는 제가 없다고 하자 너는 엄마줄돈도 아깝냐며 키운자격도 없다
그깟돈 아까워서 같이사냐 나가살아라
니가 안빌려주면 엄마가 나가서 몸이라도 파냐 등 마구 폭언을 하셨습니다
게다가 이번 자취얘기를 했을땐 반대하시면서
너는 남자 꼬드겨서 잘년이라 혼자 못산다고.
이게 어딜봐서 정상적인 엄마가 딸에게 할 말인가요..
남친과 전화중 제가 왜 오늘아침엔 전화를 안했어? 하자
옆에서 니가 못 생겼으니까 남친도 정이 떨어졌겠지 이러셨습니다.
엄마는 단순히 욕을하는게 아니라 상대방을 깎아내리며 인신공격을 하십니다..
저는 지난 20년 넘게 이런 폭언이 너무 싫어서 일부러 타 지역으로 학교를 갔는데
엄마는 돈이없다면서 자꾸 그 좁은 원룸에서 같이사시자고 합니다
불편한게 문제가아니라 엄마의 말에 저는 상처를 받아 자존감이 자꾸 낮아져 같이 살기가 힘든데
엄마는 자꾸 제가 엄마를 귀찮아하셔서라고 생각하십니다
정말 고민입니다 제가 효녀되자니 엄마의 폭언을 이겨낼 자신이 없고
그렇다고 따로 살자하면 저를 나쁜년으로 모실텐데..
제가 어떻게 해야 가장 좋은 방법일지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