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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돈씀씀이가 너무 커요

심각하다 |2015.03.02 09:32
조회 76,273 |추천 160

안녕하세요. 서울사는 36세 남입니다.

댓글들이 심한것도 있고해서 눈팅만 했는데 제가 되려 이렇게 쓰게될줄은 몰랐네요;;;

오늘은 그 댓글들중 위로가 되는 댓글만이라도 보고 싶어서

용기내어 써봅니다.

 

저는 결혼해서 한살어린 아내와 아이 둘(5세, 3세)이 있습니다.

5억이 넘는 아파트(자가)도 있구요

비싼건 아니지만 7천짜리 수입차량도 있습니다.

또, 튼실한 아버지 회사에 다니고 있고 몇년내에 승계도 합니다.

현재 월 수입은 세후 500정도 되구요.

 

처가는 형편이 좀 어렵지만 저희가 도와주지 않아도 될 만큼 그냥 평범한 집안입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결혼해서 7년차에 접어들었는데

그간 어렵게 살아온 아내가 괜히 안쓰럽기도하고 살림 및 육아에 힘든것같아

카드 쓰는것에 크게 간섭하지 않았습니다.

많이 쓴다는것은 느꼈지만 명품같은것에 큰돈을 쓰는게 아니라 자잘하게 많이 쓰고 있어서

가랑비에 옷 젖는줄모른다고 그동안 너무 무심했나싶기도합니다.

 

그러다 작년부터 문제가 생겼네요.

 

작년부터 가업승계를 준비하며

아버지께서 새로 짓고 있는 건물을 제 명의로 계약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이게 계약자 신용도에 따라 중도금을 무이자로 대출받아 납부하고

입주후 원금과 이자를 갚는 계약이었는데

제 주거래은행인 신한은행에서 제 신용도가 안좋다면서 대출이 안된다는것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제 명의로 된 카드를 아내가 쓰면서

연체기록도 있고, 현금서비스, 카드론? 이런걸 심심치 않게 썼더라구요

쌓여있는 빚이 지금까지 4천이상 돼더라구요;;;

 

이지경까지 뭐했냐고하니 애들을 위해 썼고 같이 써놓고선 왜 그러냐고 오히려 화를내더군요..

일단 카드론인가하는게 이율이 너무 커서 그것부터 갚았습니다.

 

부모님 뵙기 창피하여

당장 카드 정지시키고 생활비와 용돈을 줘볼까도했지만

마음약해져서 잔소리만 몇번하고 끝냈습니다.

 

한 며칠 좋아지는가싶더니

다시 씀씀이가 커지고있습니다.

 

또 잔소리하니까 그럼 더 많이 벌어오면 되지않냐며 화를 내는데 제가 할말을 잃었습니다.

맞벌이도 아닌데

가사는 공동부담이라하여 퇴근후에 제가 설거지랑 청소를 하고 애들 재우는것까지 하고있는데

돈벌이는 제 담당이니까 더 벌어오라니요..;;;

 

주말엔 너무 화가나서 대화조차 하지않았고 잠도 따로 잤습니다.

 

화가 너무 났을땐 당장 이혼이라는 단어가 목구멍 위까지 올라왔지만

아이들을 위해 참았습니다.

 

이런 아내를 대체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카드 정지시키고 생활비만 주면서 사는게 정답일까요???

 

출근해서 일도못하고 네이트 판 보며 다른부부들은 어떻게사나 글만 쳐다보고있네요;;;

제발 조언좀 해주세요.

추천수160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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