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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안 낳는다하니 씨받이 들이라네요(수정)

하늘 |2015.03.30 02:31
조회 117,372 |추천 58

 

 

새벽에 혼자 울면서 쓴거라 횡설수설 하는게 눈에 보여 몇가지만 수정했어요.

 

 

저는 28살.. 32개월, 8개월 두아이의 엄마입니다. 첫째는 아들, 둘째는 딸.

다른사람은 200점짜리라고 하는데 저희 시어머니만 불만이신가 봅니다.

 

 

제가 21살때 6살 연상의 신랑을 만나서 연애하다가 결혼한 케이스인데

시어머니가 그때의 저에게 물어보더라구요. (당시 23세)

 

만약에 xx랑 결혼할꺼면 애는 몇이나 낳을거니? (신랑은 1남 1녀입니다.)

 

"엄니! 저는 애기 많이 낳고싶어요 알콩달콩 얼마나 이뻐요!~"

(뭣도 모르고 그랬어요. 제가 형제가 많아서 그게 좋아보였는지.. 애기 낳는거 솔직히

그나이때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수 있잖아요. 완전 철딱서니 없었음.)

 

그렇게 이야기 했던적이 있었는데  그 이야기를 지금도 하십니다.

저한테 사기친데요.

결혼하기전에 12명도 더 낳는다고 했으면서 이제와서 애 둘만 낳고 안낳는다고 ...

 

그래서 제가

 

저 안낳아요. 너무 힘들어요.그리고 아팠어요. 너무 아팠어요.  

그리구 셋까지 낳으면 지금처럼 먹고싶은거 못먹고 하고싶은거 못한다고...

네식구 여유롭게 살고 싶으니 셋째까지는 생각없다고

단호하게 말했어요.

 

그랬더니 엄니가 하는 말이

 

"아 그래? 그럼 어쩔수 없네 xx아(신랑) 씨받이 들여야겠다"

 

너무 충격먹었어요. 슬펐고요..

그 얘기 듣고 신랑하고 시누가 엄마 지금 실수한거야

장난도 정도가있지 지금 머하는거야 라고 노발대발 화를 냈는데 엄니가 살짝 제 눈치보면서

아니 뭐 그런단 얘기가 아니라 얘네가 그렇게 말하니까 미안하긴 한데

그래도 아들이나 딸하나 더 낳아야지 하시더라구요. 

 

그게 잊혀지지가 않아요.

너무 어이없어서 화장실 가서 펑펑 울다가 나와서 아무렇지 않은척 했는데

아마 표정관리 안되는게 눈에 보였겠죠

 

그러면서 계속 셋째, 넷째 낳으라는 얘기.... 일부러 그러나 싶을정도로 너무 ........

내가 애 낳는 여자로 시집온건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우울하고..잠도 안오고.. 하소연하네요

 

 

추천수58
반대수148
베플|2015.03.30 08:40
요즘 아이 하나 키우는데 3억 든대요 어머님께서 3억 주시면 노력해볼게요 라고 하세요
베플ㅋㅋ|2015.03.30 02:53
매달 200만원씩 주시고 셋째낳을 동안 첫째 둘째 봐주시면 10명이라도 낳는다고하세요 그리고 당분간 시어머니 전화 다차단하고 시댁 발 끊으세요 남편이 지랄하면 씨받이들이래는 시어머니 상종하고싶지않다. 하세요
베플|2015.03.30 02:49
노망난할망구네..그게 지금 말이야 방구야ㅡㅡ 시엄니한테 경제적 도움이랑 애기봐달라고 하세요.. 그럼 생각해본다고...미친 시어매들 참 많어.. 아무리 뚤린 입이라고 할말이 있고 못할말이 있지.. 자기네들이 봐주는것도아니고 돈도 안보태주면 무슨 셋째타령이야.. 그럴거면 자기가 낳지...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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