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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한테 너무 미안합니다

저는 이십대 중반의 남자입니다
여기에라도 적으면 좀 나아질까 하는 마음에 찾아왔습니다
사실저는 학창시절 학교폭력 피해자였습니다. 이때문에 학교도 자퇴하고 난 뒤 극심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으로 정신과 치료경력이 있습니다.
부모님은 모르고계시지만 두차례 자살을 시도한적도 있습니다.
제가 자퇴를 하고 나서 저는 주위를 살필 겨를이 없었습니다. 우울증치료를 위해 정신과를 다니면서도 병원까지 가는 길이 너무 괴로워 저는 치료를 포기하고 부모님께는 제가 다 나은것 처럼 지어내 말씀드렸습니다.
그냥 엄마아빠가 제 걱정을 덜 했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을 믿고싶었습니다.
자퇴 후 8년이 지났고 그 사이 군대도 다녀왔지만 변한건 없었습니다.
여전히 사람을 마주하는게 힘들고 무섭습니다.
그런데 힘들다고, 무섭다고 부모님께 이야기하는것이 더 무섭고 싫어요
지금까지 죽고싶은 생각날때마다 엄마아빠 생각하면서 버텼는데 이제 어떻게해야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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