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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남고생의 달콤한 초콜릿이야기

남고생 |2015.04.02 01:16
조회 83,750 |추천 259

 

 우와우... 오늘의판이 됬어요!

이로써 두번째 판이 되었네요 항상 메인에뜰때 그 행복함이란..잊을수가없습니다

관심가져주신 여러분들 그리고 메인띄워주신 운영자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남고생 많이 응원해주세요! 댓글과 응원먹고삽니다 저는부끄

그리고 댓글주시면 제가 보는대로 답글달아드립니다^^

제 취미이니 장난쳐도 장난스레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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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년만에 찾아오는지 모르겠습니다파안

절 기억하시는분이과연 계실지 모르겠습니다..ㅎㅎ

네이트판도 싸이월드와 연동이 끊기고. 정말 많이 바뀌었네요.

요즘은 다들 sns를 하시는거같네요 ㅎ

 

18살인 남고생인 저는. 벌써 21살인 청년이 되었고.

이번 8월에 군대에 입대하게되었습니다.폐인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남고생의 이야기는

달콤한 초콜렛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얘기에 앞서 저는 같은반 학우와 함께

저번주 3.28일에 킨텍스에서 주최하는 스위트코리아2015 라는 행사중

한국 스페셜 초콜렛 경연대회 본선에 참여하게되었습니다. 

저는 여전히 베이킹에 관련된 공부를 하고있고 아직도 배우며 노력중입니다.

그와중에 초콜렛은 전혀 배워본적이없었고 2주전에 레시피낸게 통과가 되어

정말 짧은 시간이지만 저희가 준비해왔고 연습해왔던 스토리를 적어낼까 합니다.

2주동안 독학으로 열심히 연습하고준비했던 작품입니다.

 

최대한 지루하지않게 글을 써볼테니 정독 부탁드리겠습니다(__)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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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연습

 

가나슈의개념도 모르고 템퍼링의 개념도 모르는 저희는 일단 시도라도 해보자 하여

방산시장에가서 벨기에산 몰드와 온도계 그리고 도구들을 몽땅 사서 왔습니다.

처음시도할떈 커버춰보다는 컴파운드 초콜릿으로 하는게 좋을거같아서 일단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여기서

템퍼링이란-온도를 3단계로 나누어 조절해주는걸 말합니다(45-28-30도 순서)

커버춰는 카카오매스와 카카오버터로 이루어진 초콜릿을 말하고

컴파운드초콜렛은 값싼 식물성 합성유지로 만든 초콜릿을 말합니다.

컴파운드초콜릿같은경우 템퍼링작업이 별도로 필요하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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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연습

    

 이번엔 진짜 템퍼링을 시도해보았고.

다크초콜렛으로 몰딩후 안쪽에 가나슈를 채웠습니다 그 후에 몰딩에서 빼내는 작업까지완성했습니다.

  

그후에 접시위에 셋팅을 했고 피라미드위에는 반달형식의 가니쉬와 순금을 조금 올려주었습니다.

아직은 색감도 별로고 투박한 모양입니다.냉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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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번째 연습

   

 

 

지금 보시는것은 화이트초콜렛과 다크초콜렛입니다.

반구형 화이트초콜렛에 겉이 빨갛죠?

이작업은 저희가 검색하다가 아 이렇게 하면 좋겠다 해서 처음으로 시도한 식용색소코팅작업입니다.

붓으로 할수도있고 분사기를 쓸수도있지만 분사기는 저희가 사용하기에 50만원이라는 고가 제품이여서 붓으로 해결하게되었습니다.

색감이 괜찮으신가요? 다음사진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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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연습

 

   

 

 

이번연습엔 어느 색을 줘야 색감이 좋을지 다양한 색을 입혀 테스팅을 해보았습니다.

저희가 테스팅 한 결과 화이트안에 들어있는 라즈베리 퓨레에 색을 맞추려고 하다보니 빨간색이 가장 강렬하고 색조화가 잘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선택한건 빨간 색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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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연습

 

  

 

 색소를 어떻게 하면 더 예쁘게 나타낼까 하여 한바퀴를 돌려 약간 회오리모양을 주는걸 택했습니다.

색감도 좋을뿐더러 그라데이션 효과도 나타날수있도록 최대한 살렸구요

피라미드같은경우는 몰드자체가 예쁘다보니 가니쉬를 좀더 보완시켜서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이트 안에는 화이트 특유의 느끼함을 잡을수 있는 상큼한라즈베리 퓨레가 들어가구요.

 

다크안에는 다크는 좀더 다크스러운게 좋다 생각하여 카카오파우더를 더 섞어 씁쓸한 맛을 좀더 구체화시켰습니다.

 

기초 디자인의 밑밥을 깔아놨으니 이제 위에올려질 가니쉬(장식물)을 고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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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 연습

 

 

 

가니쉬에 대해 많이 찾아보았고 어떤걸 써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로서 저희가 선택한건

피라미드같은경우 가니쉬를 달모양이아닌 완벽한 반구로 고정을 시켰고

화이트같은경우는 열매와 꽃을 표현하다보니 초록색의 잎사귀같은포인트를 주고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필 종류를 하나씩 얹어주었구요.

첫번째와 두번째 사진같은 경우에는.

화이트 봉봉 밑에 정사각형의 다크초콜렛 판이 깔려져있습니다.

 

이로서 세번째 사진이 저희의 최종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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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전날 마지막 새벽연습

  

 

 

 

오전 아홉시 반에 일어나서

처음부터 끝까지 연습을 4번정도 반복했습니다.

최종 디자인과 가니쉬 올리는 연습을 하였고 제한시간을 제며 연습을 했습니다.

마지막날에 접시가 너무작다는 생각이들어 봉봉 갯수를 늘리고 좀더 큰 접시에 많은 봉봉이 올라가있는게 맞다고 생각하여서  접시를 새로 받아왔습니다.짱

정확히 스물 네시간이 지나서 연습이 끝나고 곧바로 대회장으로 향했습니다.

(ㅠㅠㅠㅠ저희몰골 완전 처참.... 얼굴이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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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사진들

 

 

 

 

 

 

 

 

 

 

주변에서 많은분들이 응원을 와주셨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입상은 하지못했네요 ㅎㅎ

 

심사위원 세분 합점수에선 저희팀이 우승이였는데..

나머지 두분께서 점수를 너무나도 상반되게 주셔서..

제한시간 초과한 팀들이 실격이 아닌 우승과 준우승을주는걸 보고

아 대회라는곳이 원래 이런곳이지를 다시한번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준비한만큼 실망감도 많이 컸지만

 

비록 상은 못타게되었어도 이모든걸 저희둘이서 독학으로 했다는거에대해 스스로 칭찬하고 자부심을 가지려고 하고있습니다.

 

군대가기전에 좋은 추억을 가지고 가게되어 좋았고

어쩌면 이 글이 마지막으로 언제또글을 작성할지 모르겠습니다.

10대때부터 써온 글이 벌써 열개를 향해가네요 짱

 

제빵에 관심이 있던 조그마한 학생이 어느샌가 훌쩍 청년이되어 자랐다는걸보면

세월이 참 빠르기도합니다.

잠시 쉬는동안 많은 생각을하고 정리하려고 합니다 제가 진정 무엇을 할것인지에대한 고민을요

 

제가 마지막으로 해드리고싶은말이 하나 있습니다.

10대여러분들 부모님 말에 이끌려서 하기보단

본인이 직접 하고싶은걸 하세요

전 그 선택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있고. 노력을 항상 하고있습니다.

좋은 선택을해서 나에게 맞는 직장을 다니고 행복한 생활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혹시라도 저에게나, 이쪽 분야에 궁금즘이 있다면

www.cyworld.com/saybost

방명록은 항상 열려있으니 방명록으로 연락 주시면 제가 성실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벚꽃이 피기시작하네요

저도 여자친구랑 조만간 데이트나하러가야겠네요파안

그럼 언젠가 또뵙겠습니다^^

 

추천수259
반대수2
베플ㅇㅇ|2015.04.02 18:33
제한시간 초과된 팀에게 준우승과 우승을 준 대회라.
베플으휴|2015.04.02 21:40
대회심사위원들이 뇌물드셨나보네..ㅡㅡ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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