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반응이 올 줄 몰랐습니다.글쓴날은 너무 답답해서 속풀이겸 글을 쓴건데 격려해주시는분도 있고쓴소리해주시는분들도 있고 놀랐습니다.댓글중 일부 확인해봤는데요 부부간의 대화내용이 "너, 니가"가 자주 등장하는게 부부간의 대화냐고 반문하시는 분들계셨는데요 평상시엔 와이프는 자기야라고 하고저는 실명을 부르는 편입니다. 그런데 카톡대화창엔 이미 서로가 빈정이 상해있구요너, 니가 라는 표현밖에 없더군요
------------------------------------------------------------------------- 결혼 10년차 짜증을 상습적으로 내는 아내를 10년간 속병이 생기도록 참고 살아왔는데요이젠 정말 힘드네요 창피해서 주변 지인들한테 털어놓고 속풀이도 못하고가끔 네이트 글들 읽긴하는데 사연의 주인공이 제가 될줄 몰랐어요 고딩때 지금의 아내와 사귀면서 결혼전에는 수더분한 성격이라 지금의 시도때도 없는 짜증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결혼하고 나서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어른들한테 잘하는것도 없고 심지어 친정부모님한테도 그러기에 시부모님께 잘한다는건기대도 안하구요 결혼10년차중에 누가 잘못했던간에 싸움이 나면 남자인 제가 먼저 사과하는게 도리? 일것 같고 해서 항상 제가 잘못한게 아닐지라도 먼저 사과해서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10년이면 지치더군요 최근 몇년간 제가입버릇처럼 단한번이라도 니가 먼저 사과하면 안되겠냐?를 했는데최근에 딱한번 먼저 사과하는 것으로 저는 이제 단한번이라도 니가먼저 사과를...이란 말은 못하게됐구요~뭐 짜증내는건 그렇다고 쳐도 아이들한테 대하는 태도가 정말 견디기 힘듭니다.제가 솔직히 아이들을 과잉보호랄껀 없는데 아이들을 좋아해서 잘놀아주고 챙겨주는 편입니다.신생아때부터 목욕이며 젖병세정에 기저귀라든가 거의 육아의 대부분을 하다시피 할정도였고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아이들을 돌봐오는데 아내는 자기피곤하면 애들이야 어쩌건 간에 그냥 코골면서 자기 일수구요 늦게 퇴근하는 날이면 아내는 혼자 자고 있고 6살, 3살짜리 아이둘만 온집안을 다니면서 난장판을 해놓은걸 볼때마다 짜증을 냈더랬습니다 한두번이 아니라 일상이었지만애들은 내팽겨치고 자기편한대로만 하는 개인이기주의를 볼때마다 애엄마라고는 전혀 상상을못했거든요 오늘은 별거아니라면 별거아니지만 제가 약간 폭발한 날입니다. 일하고 있는데 난데없이 동생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제 큰딸이전화해서 놀이터 가도되냐고?아마도 와이프가 얼마전 계약한 빌라 집수리로 자주 왔다갔다 했었는데 애들만 집에 두고 전화기까지 두고 나간 모양이었습니다. 놀란마음에 딸한테 전화를 하니 3살짜리 아들은 울고있고 딸아이는 놀이터가면 안되냐고 때쓰고있고 참고로 아들은 어제 컨디션이 안좋아서 계속 토하고 있던 차라 오늘 어린이집에 안보낸다고 했었거든요~ 여기서 답답한게 집을 비우고 집수리하는데 가볼거면 두아이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가면 될것을 뭘믿고 어린애들만 놔두고 나갔는지 본인말로는 금방 다녀올거라 그랬다는데 적어도 1시간은 비웠을겁니다. 1시간 짧다면 짧지만 아이들1분1초도 모르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나중에 아내랑 통화되서 너 어쩜 그럴수있냐며 한숨을 크게 쉬고 사무실이라 큰소리로 화도 못내고 전화를 끊었는데 또 발동한거죠 먼저 화내기! 전세역전시키려고... 답답합니다. 카톡내용 참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