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 부부싸움 하기 귀찮고 짜증나는데.요즘 힘들어 죽겠음.
저와 와이프는 나이차이가 11살 차이남.
도둑놈 소리만 하도들어서....
본론으로 넘어가서 최근 부부싸움 하게 됐는데 도무지 서로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됨.
같이 설거지 하다 마무리는 내가 하고 있었음.근데 밥뜬 주걱이 (한2~3일전 사용) 마른채로
건조대 위에 그릇들과 같이 있어서 내가 좀 뭐라고 했음"사용한건 통안에 넣어 놔야 설거지 할거
아니냐.저긴 설거지 다하고 놔두는곳인데 사용한 주걱을 왜 거기다 두냐".
이랬더니 "오빠가 또 사용할까봐 거기다 뒀지".
나:아니 주걱을 저런데 두고 눈에 보이지도 않는데 내가 사용할거 같다고 저기다 뒀다고?
설거지 다 했는데 다시 또 해야하니까 저런거 설거지 통에다 넣어둬라 좀.
와이프:아~뭘 그런걸로 따져.그냥 씻으면 되자너.
나:아니 그럴거면 네가 살림다 하던가.너만 하는것도 아니고 나도 반은 하는데 이런거 하나
말못하냐고.
이래서 한번 싸웠습니다.근데 이걸로 몇일 삐져 있어서 서로 말도 안하고 지내다 주말에 아는
부부와 2쌍으로 캠핑 가게 되었죠.근데 같이 안갈수도 없어서 이래저래 또 풀어서 같이 갔죠.
그러다 다른팀에서 술 잘먹고 놀다 자기네는 처가와 자기집이 둘다 가깝다.근데 와이프가 오히려
자기집에 가기 싫어 한다.근데 뭐 어쩔수 없다.낫가림이 좀 있어서 부모님은 괜찮은데 누나들과
약간 가림은 있다.
그러더니 그걸듣고 울 와이프가 한마디 합니다."저희도 울 남편이 저희집에 잘 있지도 않아요.명절에도 자기집엔 3일 있었으면서 우리집에서는 하루 있어서..."그말을 들으니 확 올라오더라구요.
저기에 설명이 필요 할거 같아서 추가 설명 합니다.저 원래 직장과 전에 살던집은 3킬로쯤 됩니다.
가까운데 얻으려하다 보니 그거리에 얻었죠.근데 와이프 만나고 직장에서 16킬로 떨어진 집을 얻
었습니다.처가와 우리집 거리 1.2킬로쯤.자주는 아녀도 한달에 두어번 갑니다.
저희집은 1년에 명절만 갑니다.신혼여행갔다가 처가는 들렸지만 우리집 안들렸습니다.
여기는 인천쯤 거리이고 집은 전라도라 토요일밤에 도착하는데 일요일 하루만에 다녀올수 없어서
다음주 갈려는데 집에서 몇일있으면 설이니 그때 오라고 오지 말라했습니다.
설연휴가 18~22일까지 5일였었죠.그래서 18일에 갔다가20일 저녁에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담날 21일 처가에 인사하러 갔습니다.아침에 가서 저녁까지 먹고 처가에서 우리집 가서 쉬
라고해서 집에 왔습니다(처가가 집이 좀 좁습니다.그래서 네가 가서 자고 올만한 공간도 없고 우리집은 아까 말한대로 걸어서도 올거리 입니다.)
근데 캠핑장에서 이걸로 갑자기 화를 내더군요.자기도 명절에 자기집에서 보내고 싶다고.
형님네 보라고 거기는 명절 오후에 오지 않았냐.근데 왜 우린 그다음날 왔냐.
누나와 여동생은 친정과 시댁이 그리 멀지 않습니다.자주 가죠.근데 전 명절때 밖에 못가죠.
그래서 내가 이건 너무하지 않느냐.너네집은 가깝고 난 먼어서 1년에 두번가는데 그것도 내가
명절 다 사용한것도 아니고 5일중에 3일쓴거 아니냐.
근데 와이프는 명절날 왔어야 한답니다.그럼 우리집은 18일에 가서 19일 점심때 오고 자신의 집에선19일은 빼더라도 3일은 있겠다는 말인데.
제가 더 억울하더군요.자주 가는데다 언제든지 걸어서도 오는 집에 자기가 3을 쓰고 내가 2를 쓰라니.
너무 억울해서 그게 무슨 말이냐.난 자주 가지도 못하고 1년에 2번가는데.근데 옆에서 다른 부부가
손을 거두는데 "남자가 잘해야 한다.이런건 남자가 져춰야지.남자가 잘못했다."
난 더 억울하더군요.차라리 가만히 있지.역차별에 오히려 더 불이 붙었죠.
내가 살림을 안하는것도 아냐.살림도 반은 하고 처음 만날때부터 내가 강조하는게 있는데
전 평등을 좋아 한다고 했습니다.평등이라고 꼭 반반이 아니라 내가 힘이 여자보다 두배 세다 하면
내가 무게 2배더 무겁고 힘든일 할테니 너는 너의 합당한 일을 해라.
돈을 내가 2배 더벌면 내가 2배더 내겠다.이게 제 평등의 원칙입니다.
그리고 난 화를 잘 내지 않고 참는 편입니다.와이프한테도 얘기 했지만 제가 화를 낼때는
상대가 잘못했을땐그냥 참고 넘기지만 오히려 잘못한 상대가 역으로 화를 낼때 제가 화를 냅니다.
예를들어 제가 서있는데 뒤에서 차가 와서 접촉사고가 났습니다.뒤에서 박으면 안전거리 미확보로
뒤차가 더 큰비중을 받죠.근데 내려서 이사람이 "괜찮습니까?어디 다친덴 없나요?"이러면 솔직히 웃으면서 그냥 넘어가고 어디 아픈데 없으면 그냥 넘어갈수도 있죠.
근데 "아~왜 거기서 멈추고 그래요?운전 처음해요?"이러면 뚜껑열려서 같이 말싸움하는거죠.
제 성격이 이렇습니다.
근데 5일중 제가 3일 썼다고 그 난리쳐서 결국 싸우다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밤9시에 텐트에 들어가서 자버렸네요.
다른부부가 편을 거둘지만 않았어도 이렇게 까지 커지지 않았을텐데.남자니깐 무조건 참아야지.
남자는 원래 그러는거야.쪼짠하게 왜그래. 아~
위를 보고 누구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 본인들의 생각은 어떤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남여의 따른
의견차도 듣고 싶네요.
----------추가 내용-----------------
한분이 여쭤봐서 추가 합니다.
우리집이라 그런게 아니라 저희집 누가봐도 시월드에 시자도 구경 못하는 집입니다.
누나와 동생은 오히려 와이프 편입니다.그거때문에 오히려 내가 화가 날정도니...
명절에 가서 음식 준비,김장철 김치담그기 울 와이프 안해도 됩니다.
명절음식은 우리가 가기전에 이미 끝나 있죠.김장은 평일에 부모님이 해버려서 우리에게
택배로 보냅니다.집에서는 늦게 결혼해서 와이프 엄청 이뻐하죠.
그리고 밥주걱 그거 한번 치워줄수 있는데 쓰고 항상 제자리에 두질 않아서 제가 뭐라 한적
몇번있습니다.다음에 쓸려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고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