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부족해서 다시 올려요..죄송..)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2년차 32살 6개월 임산부이고, 남편은 33살입니다.
남편의 배려없고 까칠한 말투때문에 매일 눈치보고
일주일이 멀다하고 크고 작게 기분상하거나 싸웁니다.
저는 기분 나쁠거 알면서 왜 그런식으로 이야기하는지 남편이 이해가 안되고,
남편은 제가 예민해서 잘삐지고 화낸다고 하네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몇가지만 적어보겠습니다. 누가 문제인지 봐주세요.
1.
올해 임신 중 수박이 너무 먹고싶어서 한달을 노래를 부르면서 인터넷에 주문이라도 할까
했는데 남편이 지금은 어자피 맛없으니까 나중에 나오면 먹자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4월달쯤 되었나.. 동네 마트에 수박이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아직 철이 아니라 비싸고 맛이 덜하겠지만 먹고싶어서 사자고 하고 주말에 마트를 갔습니다.
(남편은 운전. 특히 주차를 너무 싫어합니다. 어디 갈때마다 차타고 가는 곳은 미리
계획한 곳이 아니면 다 싫다고 하고 엄청 눈치주죠. 전 초보운전이라 제가 운전해서 가겠다고
하면 더 싫어해서 그냥 말도 안해요)
혹시 수박이 다 나가서 없거나 너무 별로거나 할까봐 에스컬레이터에서 미리 남편한테
"오빠야 여기 괜찮은거 없으면 다른 마트 가도돼?" 물었어요.
남편은 역시나 "아 피곤한데 뭐 또 딴데가냐 여기서 사면되지" 라고 했죠.
알았다고 하고 수박을 찾았는데 작고 맛없어 보이는 수박이 17900원이었습니다.
이거밖에 못사니 이거라도 살려고 했는데 남편이
"이거 살거야?" 라고 물었고 산다고 했습니다. 순간 남편은 표정이 굳어지더니
"진짜 할거야? 아 그냥 딴데가자" 이러고는 혼자 빠른 걸음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탔습니다.
저는 쫓아가서 "오빠 왜그래?" 하면서 손을 잡으려고 했는데.
순간 오빠가 파리 쫓듯이 제 손을 뿌리치면서
"너는 2만원짜리 수박이 먹고 싶냐?" 이러는데... 그 눈빛 아직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17900원짜리 수박 먹는게 죄인가요.. 더군다나 임산부가 먹고싶다는데 말을 그렇게 하니
진짜 서러웠습니다. 다른곳 더 둘러보자 라고 말해도 될텐데 말이죠..
2.
연애 때 남편은 저한테 '예쁘다, 귀엽다, 100kg이 되도 좋다, 쌩얼도 똑같은데 화장은 왜하냐?'
이런 말들을 달고 살았었죠.
친구들 사이에서도 이렇게 착하고 매너좋은 애인없다 할 정도로
공주 대접 받으며 연애했었습니다.
결혼후 남편은 '못생겼다, 와~진짜 못생겼다, 헐...대박(살 만져보고 놀라는 소리+경멸의 눈빛) '
이런 말을 달고 살더군요... 결혼 후 3키로정도 찌긴 했지만.. 그렇게 구박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저도 처음 몇번은 장난인줄 알고 웃어넘겼습니다. 근데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그런 말이 반복되니까 점점 자신감도 없어지고 없던 외모 컴플렉스까지 생겼습니다.
남편한테 제발 그말 좀 하지말라고 울고 불고, 한번만 더 못생겼다고 하면
성형수술 하겠다고 여러번 말 했는데, 알았다고 수술 하지말라고 하더니
고쳐지지 않고 1년 넘게 그 이야기가 지속되었습니다.
저는 결국 성형을 결심하고 수술 예약까지 했습니다.
진짜 할려고 했는데 남편한테 들켰네요.
남편은 하지말라고 절대 다시는 그 이야기 안한다. 이제 심각성을 알았다 얘기했죠.
싸우고 울고불고 하다 결국.. 또다시 못생겼다거나 살쪘다거나 외모비하하는 말이 나오면
이제 남편이 같이 가서 수술시켜주기로 약속하고 취소했어요.
이제 외모비하발언은 거의 안하지만, 한번씩 그런 말이 남편 입에서 나올때면 제가
"뭐라고?" 이러고 남편은 "아니 그게 아니고~"이러면서 수습합니다.
3.
임신하고나니 모든 임산부들이 그렇듯이 허리가 안좋아지더라구요..
배가 불러오니 앉았다 일어날 때나, 무게가 조금 나가는 물건 들때 갑자기 허리가 찌릿.
해지는 .. 아! 소리지를 정도로 통증이 온적이 몇번 있었어요.
지난주에도 청소하려고 청소기 꺼내다가 힘이 잘못 들어갔는지 허리가 엄청 아팠죠.
조심해야겠다 싶어서 남편한테 청소기꺼내다 허리 아팠다고 주말에
청소기 한번만 돌려줄 수 있냐고 부탁해서 남편이 알았다고 했습니다.
지난주가 샌드위치 휴일이라 일요일까진 다른곳에서 바람 쐬고 와서
월요일날 점심을 먹고 남편이 청소기를 돌려줬죠.
또 은행에 볼일이 있었는데 부부가 동시방문 해야된다 하더라구요.
한달전쯤부터 기다리다 이번 월요일이 샌드위치 휴가라 평일에 쉴 수 있어서
이날 같이 은행을 갔습니다.
은행은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하더라구요.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데 30분쯤 기다려도 대기사람이 20명 넘게 남아있었어요.
처리속도는 너무 늦어서 사람이 바뀌질 않더라구요.
저도 사람 너무 안바뀐다고 남편한테 속닥거리고 기다렸어요.
근데 남편이 기다리다 너무 화가 났나봐요.
"아~ 청소도 제대로 안해서 휴일에 청소기 돌리게 만들더니 또 은행에서
하루종일 기다리게 만드네. 내 휴일 다 날아가고 이게 뭐냐" 이러면서 짜증내는거예요 ..
다음날은 화요일 어린이날이라 내일도 쉬는데 말이죠...ㅡㅡ
그 장소는 대기의자가 1111 모양으로 긴 의자가 따닥따닥 붙어있고
저희는 가운데쯤 앉아있었고, 사람들은 모두 조~용했습니다.
남편이 일부로 크게 이야기한게 아니라 주변이 너무 조용해서 다 들리는 정도요.
짜증나는건 이해하는데.. 거기서 그렇게 말하면 저는 뭐가 됩니까..
저도 욱하는거 참고 조용하라고 그랬는데 남편이 계속 궁시렁 거립니다.
진짜 화날 것 같아서 " 조용히 좀 해. 집에가서 얘기하자" 이랬더니 남편은 더 크게
"뭐 내가 없는말 했나. 집에서 하는 것도 없는게" 이러는 겁니다. ㅜㅜ
( **전 결혼전부터 남편에게 맞벌이 할건데 임신기간이랑 아기 어느정도 키울 기간에는
맞벌이 할 자신없다. 임신때는 푹쉬고 내손으로 아기 좀 키우고 나서 맞벌이 하겠다고
이야기 했었고, 남편도 흔쾌이 동의했습니다.
물론 형편이 어려우면 맞벌이 하겠지만 남편 연봉으로 생활하기 충분합니다.
결혼 후 맞벌이할 때는 반반씩 집안일 했고, 제가 일 그만두고 나서는 제가 다 했죠.
남편이 하는건 쓰레기 버려주는 일, 한달에 한번정도 화장실 바닥만 솔로 밀어주는일..
말고는 없네요.
주말 아침엔 전 늦잠자고 점심부터 먹어서 남편이 자기 아침은 챙겨먹습니다.
근데 이게 도와주는건 아니잖아요..
남편은 자기 아침 스스로 챙겨먹는일이 대단히 큰일이라 생각하는듯..
뭐 전업주부면 당연히 집안일 다 하는게 맞죠.
저는 제할일은 한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잔소리가 심했습니다.
여기 더럽다. 빨래를 안한다. 하면서..
둘이 살면서 이틀에 한번 세탁기 돌리면 많이 돌리는거 아닌가요?
저는 자주 나가지도 않고 빨래라곤 수건, 속옷정도 밖에 없어서 거의 남편 혼자 빨래입니다.
남편은 매일 운동을 하고 자주 씻고 빨래가 많이나와 이틀에 한번 무슨 일있어도 3일에
한번은 세탁기 돌렸습니다.
남편은 자기 셔츠 안빨아놨다고 뭐라고 하는데 제가 빨 옷은 빨래통에 넣어놔야 안다고 ..
내가 어떻게 알고 찾아서 빨래를 돌리냐. 빨래통에 넣어놓으면 다 빨아준다고 얘기 했는데도
알았다고 하고는 나중에 또 옷걸이에 걸쳐져 있는 옷 가지고 이거 또 안빨았다고. 우리 엄마는
알아서 다 빨아주는데 너는 왜 못하냐? 이런식으로 얘기합니다..ㅡㅡ
그리고 청소.. 제가 보기엔 괜찮습니다..
모델하우스, 노홍철 집만큼 깨끗하다고는 말 못하구요.
그냥 다른 사람들 집 놀러가면 청소상태가 다르잖아요
딱 보통만큼. 그냥 일반 가정집 같습니다. 생활하다보면 항상 깨끗하진 않잖아요
조금씩 더러워지고 치우고 그런건데..
자꾸 더럽다고 잔소리해서 "그렇게 더러우면 나한테 말하지말고 오빠가 청소해라"
라고 이야기했더니 그뒤론 살짝 잔소리가 줄어든 것 같네요.
식사는 매일 운동하는 사람이라 자기 관리가 끔찍합니다.
아침, 점심, 저녁 닭가슴살만 먹어요.
일 그만두고 초기엔 음식 좀 해야겠다고 요리수업 다녀서 배우고 해줄려고 했는데
마트가면 재료사는거 가지고 눈치주고 사지말라고하고, 기껏 음식 만들어주면
남들 다먹는 레시피대로 해준건데도 소금이 들어갔네, 고추장이 들어갔네. 하면서
궁시렁거리고..(관리한다고 저염식으로 먹어서 소금이나 양념 들어간 음식 싫어합니다.)
해주고도 욕얻어먹기 짜증나서 아예 끊고, 그냥 해달라는 닭가슴살만 해줍니다.
아침엔 닭가슴살에 과일2가지 넣어서 닭가슴살 쥬스 만들어주고,
점심엔 구운 닭가슴살, 삶은 달걀, 과일 한두가지, 보충제, 양파즙..해서 도시락 싸주구요.
저녁엔 닭가슴살, 다른 반찬, 현미밥.
해달라는대로 해줬습니다.
대단하지 않지만 요즘 점심 도시락까지 싸주는 부인 잘 없잖아요..
매일 신경써주는 정성정도는 알아줬음 좋겠는데 ..
'집에서 하는것도 없는게..'라는 말 종종 들어서 제가 이말 엄청 싫어합니다. 근데 또했네요.
제가 그렇게 잘못했나요? **)
4.
그 사람 많은 은행에서 임산부 부인한테 그렇게 무안을 줘야 했을까요?
너무 열받고 수치스러워서 가방들고 그냥 나왔습니다.
남편이 따라오면서 "아~ 왜 또 그러냐. 아니야 그냥 들어가자" 이러는거
"됐어. 휴일인데 집에가서 쉬어" 하고는 빠른 걸음으로 걸어갔죠.
평소에는 조심조심 천천히 걷는데, 그땐 너무 열받아서 다리에 힘도 많이 들어갔을테고
쾅쾅 뛰는것처럼 빨리 걸었나봅니다.
남편도 더 안말리고 저를 앞질러서 걸어갔고, 집에 도착하니 허리가 아팠습니다..
그때를 시작으로 그날 밤 자다가 허리가 아파서 잠을 깼어요.
눕지를 못하겠더라구요. 결국 앉아서 졸듯 자고.. 그러다 말겠지 했는데 다음날부터는
걷는것도 못하겠고 다리를 움직이거나 손에 뭘 들어도 허리에 힘이 들어가서 아프더라구요.
허리만 아파도 아무것도 못하는거 처음 알았습니다.
남편은 '아파도 움직일 수 있는거 보면 그냥 근육통이다. 내가 많이 다쳐봤는데 2-3일이면
괜찮고 길어도 일주일 안간다. 병원가도 해주는거 없으니 집에서 쉬고 찜질해주면 된다.
나을때까지 집안일도 내가 다 해주겠다' 라고 하더라구요..
알았다고 하고 며칠을 거의 앉아서 지내고 앉아서 잤습니다.
못 움직이는 것도 지치고 괜찮은 자세에서 허리 각도가 조금만 벗어나도 엄청 아파서
4일째 되던날 도저히 못참고 한의원도 갔다왔지만 한 2시간 괜찮고 다시 아프더라구요.
쇼파에 앉아있는데 허리 아픈쪽 발이 살짝 부었길래 남편한테도 발 부은거 보여줬어요.
허리 아픈거랑 관련이 있는것 같기도하고 원인이라도 알고싶어서
"며칠 지나도 계속 아프고.. 그냥 정형외과 가서 알아봐야겠다. 찜찜해" 라고 했더니 남편이
"좀 참으면 되는걸 가지고 병원갈 생각부터 하네.
아무튼 인내심이 없어. 아 몰라 가든 말든 알아서 해"
이러네요....
오히려 친구들은 임산부라 곧 출산도 해야되는데 그렇게 놔두면 안된다,
무통주사는 허리에 맞는데 어떡하냐.
병원가서 치료 못해도 원인이라도 알아봐라 라고 첨부터 이야기 했는데말이죠...
진짜 남편이.. 남보다 못하네요.. 또 상처 받았습니다..
5.
토요일날.
이제 짧은시간 누울수는 있는데 자다보면 또 아파서 깨고 앉아서 자기를 반복했습니다.
남편도 앉아서 자는거 보고 아프냐고 아침에 따뜻한 수건 갖다줬구요.
제가 일어났을 때 남편은 운동 가있었고, 남편이 오면 점심먹어야 한다는거 알고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움직이기 아프고, 억지로 움직이면 남편은 다 나을때까지 가만있지 왜 또 움직이냐
할 것 같아서 그냥 앉아있었어요.
저 못움직이는거 뻔히 아니까.. 남편이 올때 음식 사오거나 점심을 해줄줄 알았죠..
집에 도착한 남편은 일주일 못치워서 더러운 집을 보고 짜증이 급 났나봅니다.
"아~ 아프나 안아프나 집 더러운건 똑같네. 나 밥은 어떡해!!"
이러는 겁니다... 꼼짝하지말라고, 자기가 다 한다고 해놓고 뭐지..하면서도
미안해서 "라면이라도 먹을래?" 했는데...
" 됐어 나 라면 안먹어. 내가 알아서 차려먹을게" 이렇게 짜증내고는
작은방에 들어가서는 또 빨래가 어쩌구 저쩌구 이러는데 제가 거실에서 "뭐라고?"
하니까 "아 뭐~ $#@#$%^&&###. 알아서 좀 해. 내가 꼭 일일이 설명해줘야되냐?"
하면서 엄청 짜증내는데.. 뭐라는지 들리지도 않고..
아픈 사람한테까지 잔소리하는 저 사람 진짜 밉네요...
서러워서 눈물이 났습니다.. 옆에와서
"왜 또 우냐. 무슨 말을 못하겠네." 이러더니 주방가서 밥하더라구요..
저는 큰방에 들어와서 계속 울고 있었고, 남편이 달래주고 같이 밥먹자 할줄 알았는데..
혼자서 점심 차려먹고 거실에서 티비보고 있네요..
저는 서러워하면서 글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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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상황입니다.
평일엔 대화 나눌 시간도 없고 주말되야 여유 있잖아요.
주말이라도 남편과 대화하고 싶어서 이런 저런 얘기 하면
남편의 주된 대사는 "그만 말해. 됐어." 입니다.
이유는 배고프니까, 배부르니까, 졸리니까, 피곤하니까 반복입니다.
저는 항상 눈치보게 되구요.. 제대로된 대화를 못하네요.
남편이 'A 해!' 했을때 제가 '~해서 B로 하는게 낫지않아?' 라고 물으면
"너는 왜 한번 말하면 듣지를 않냐? 왜그렇게 토를 달아?" 라고 합니다..
저는 대화라고 생각하는데.. 남편이 얘기하면 복종해되는게 부인인가요..
제가 제발 짜증 좀 내지말라고하면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아서 그렇답니다..
이해는 합니다만 그것도 하루이틀이죠.. 그냥 일상생활 자체가 짜증 무뚝뚝 그자체입니다.
연애할때는 저한테 자기는 회사일을 집까지 끌고와서 스트레스 받는게 제일 싫다.
특히 부인이나 가족한테 스트레스 푸는 남자가 제일 능력없는 남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던 사람인데 말이죠....
남편은 제가 예민해서 잘 화내는거고, 제가 예민해서 툭하면 운다네요..(울 말을 안하면 될껄)
임신초에 입덧(헛구역질도 안하고 울렁거리기만 함)도 니가 예민해서 그런거고
태동느끼는 것도 니가 예민해서...... 다 ~ 제가 예민하다네요.
이러다 홧병나겠습니다.
전 어쩌면 좋을까요?
아기가 태어나면 화목한 가정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아빠는 엄마 무시하고, 엄마는 울고 그런 모습만 보여주게 생겼네요..
아빠 말투를 나중에 따라하게 될까 그것도 걱정이고,
평생 이런 말들을 견디며 같이 살 자신도 없네요..
남편한테 댓글 보여줄 생각입니다.
따끔한 충고와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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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일요일 대화 없다가.. 어제.. 일요일 밤에 남편이 사과했습니다.
기분 풀으라고 아픈데 잔소리해서 미안하다고 했구요..
은행에서 내가 왜 화난줄 아냐고 하니까 모른대요.. 자기가 한 말 기억안난대요.
제가 무슨말 들었는지 얘기해주니까
그랬냐고 몰랐다고.. 짜증나면 아무말이나 나올수도 있지..
너무 다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말라네요 ㅋㅋㅋ
말만하면 제가 예민해서 무슨말을 못하겠대요... 다 하면서 ㅋㅋㅋㅋㅋㅋ
서로 언성높여 싸우고 감정이 격해져서 말이 헛나온 정도면 이해하겠는데..
소소하게 자기 짜증난거 가지고 저한테 이런식으로 막말하고
자기는 기억안난다고 한 일 한두번이 아니예요..
언제는 '내가 동네북이냐? 왜 이렇게 나한테 짜증이야' 이렇게 말했더니
'동네북까지는 아니고 내 북이지' 하면서 웃었던 남편입니다..
아.. 원래는 둘째까지 가질 생각이었는데 이런 취급받으면서
오래 집에 있기 싫고 하나만 낳고 일할거구요..
맘같아선 이혼하고싶어요..
실은 신혼초부터 임신해서까지..이런 일들로 제가 이혼이야기 꺼낸적 몇번 있어요
아이 지우겠다는 말까지 ㅜㅜ 했었구요
그때마다 남편은 변하겠다고 했지만 아직도 달라지는건 없습니다..
다른 남편들도 짜증나면 아무말이나하고 기억못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