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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런 남자들 왜 이러는거죠?

소오름 |2015.05.12 23:28
조회 125,561 |추천 223
안녕하세요 21살 여학생입니다. 날씨도 좋길래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밖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나왔습니다.벤치에 앉아서 점심 먹고있는데 어디선가 어떤 남자분이 와서 어슬렁거리는 겁니다. 제가 앉은 곳이 약간 풍경이 좋은 곳이어서 그냥 바람이랑 햇빛 쬐러 온 아저씨인줄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옆에 있는 벤치에 앉으실 때까지만 해도 정말 아무렇지 않고 기분도 좋았는데 갑자기 저를 향해 몸을 틀더니 어디서 왔냐고 하는 겁니다. 당황해서 저 여기 산다고 하니까 학생이녜요 그래서 그렇다고 하는데 계속 눈을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이것저것 물어요. 신상정보 이런건 아닌데 그냥 잘 살고 있느냐 이런 질문을 해요. 근데 되게 불편한 상황이었고 남자분 태도도 뭔가 이상하고 안좋게 말하면 살짝 사이코같기도 하고...
하지만 차마 확 무시를 할 수가 없고 또 나이가 쫌 있으신 분-한 서른 여덟 정도-라서 대충대충 대답했는데 갑자기 머릿결이 이쁘다며 칭찬을 하더니 자기에게 키스를 해줄 수 있냐고 묻는 겁니다. 그때 진짜 너무 당황하고 말문이 막혔는데 겨우겨우 입을 열었어요. 키스는 사랑하는 사람한테 하는거라서 당신한테 안 할거라고 했는데 그 남자는 또 그런거 상관없이 키스는 할 수 있다고 자꾸 해주면 안되냐고 하는거에요. 이때부터 살짝 무섭고 몸이 약간 떨리기 시작했는데 저는 맞는 짝을 찾으면 그때 하시라고 대답하면서 대화가 끝나기를 기다렸어요. 다행이 그 남자는 몇마디 더 한 후에 알았다고 하며 자리를 떴어요. 저는 아직 놀란 상태고 2분 정도 후에 바로 도서관으로 다시 왔습니다. 
진짜 중요한 시험이 있어서 집중하며 공부해야하는데 아직도 소름이 돋아 머리에 아무것도 안 들어오네요. 솔직히 이상하게 접근하는 이상한 남자들 두 세명은 봤지만 이렇게 까지 직접적으로 키스해달라고 한 적은 어디서도 듣지 못했네요. 아주 침착한 표정으로 아무렇지 않게 키스해달라고 하는 그 얼굴을 상상하면 아직도 소름이 돋습니다. 그 남자분은 어떤 심리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지만 저는 기분이 아직도 나쁘고 뭔가 굴욕이나 모욕을 당한 것 처럼 심기가 불편합니다. 제가 쉬워보였기 때문에 그냥 막 던진건가요? 아니면 이런 남자분들 많나요? 학생이라고만 해서 고딩인지 대학생인지 모르는데 어린 여자애한테 왜 그랬을까요? 



그냥 화가나기도 하고 겁이 나기도 해서 여기다가 글을 써봤습니다. 정말 여자로 살아가기 힘드네요. 어디 도장이라고 다녀야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도 조심하세요ㅠㅠ 저는 빨리 공부나 해야겠습니다. 휴
추천수223
반대수22
베플ㅋㅋㅋ|2015.05.13 18:36
성격 말랑해보이니까 미친놈이 꼬인듯.ㅋㅋㅋ저건 이런남자라고 하는게 아니라 정신질환자라고 표현하는겁니다.ㅋㅋㅋㅋ
베플흔남|2015.05.13 18:29
와 근데 글쓴이 개착하네..저렇게 말하는데도 다 받아주고..
베플ㅇㅇ|2015.05.13 18:15
제가 대신 사과할게요 남자로서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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