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26살 직장인 여자 입니다.
남자친구는 저보다 6살 많은 32살이고 회사원 입니다.
저와 남자친구랑 연애한지 2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결혼이야기가 나왔는데요..
남자친구랑 사귄지 초반에 2년전에 남자친구가 학자금 대출이 많다는건 남자친구가 알려줘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당시에 저에게 얼마 금액인지 안 알려 주었고 갚는데 얼마나 걸릴거인지에 대해서도 안 알려 주었습니다.
내년 2016년 초에 결혼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학자금 대출이 얼마나 남았는지 궁금해서 남자친구에게 물어봤더니..처음에는 "알아서할께" 라고 하고 더이상 이야기를 안하였습니다.
몇주후..결혼할 사이라면 서로 얼마나 미래를위해 돈을 모았는지 알아야할거 같아서 한번 더 물어보았습니다.
저:오빠 학자금 얼마나있어?
남친: 왜 또물어? 학자금은 내가 알아서 한다고 했자나..내가 결혼하면 집값 다달히 월세 100만원(외국이라 전세가 없음) 은 낼께. 나머지 돈은 나 학자금 돈 내야하고 나 써야돼..(남친은 한달에 한 300-350만원 버는거 같습니다..)
저:그래도 알아야 될거같아서 알려줘 얼마남았고 언제 끝나는지...
남친:평생걸려. 다 못갚고 결혼해. 너도 계속 일할거고 서로 도우면서 갚으면되지. 외국에서 여자가 돈 안벌고 집에 할일없이 있는건 드문 일이야. 내가 집값 월세 100원 낼테니깐 니 월급으로 전기세 물세 인터넷 돈 내고..생활비내고..니 월급 남은걸로 저금하면 되자나.
저:...사회생활 시작하고.2년동안 갚고 있어?
남친:다달히 100만원씩 갚고있어. 10년 걸려..
저: 미안한데 나 빛 1억 지고 결혼 할 자신 없어..준비되면 하자
남친:그때면 내가 너무 늦어 내년에 하자.
이런 대화입니다..
저는 23살때부터 일해서 2.5년동안 아껴서 3-4천만원 정도 모았고..
남친은 학자금 대출 갚으면서 2년동안 1천만원에서 2천만원 모은거 같습니다...
남친은 대학원..석사까지 학자금 대출로 공부하고 30살에 졸업해서 그때 부터 일한지 2년차...
저는 칼리지 졸업하고 23살부터 일해서 2.5년차 이고 학자금 대출은 없습니다..
학자금 대출이 많다는걸 알았지만 1억 가까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물론 돈이 다는 아니다...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다고.. 같이 갚아가라..돈 있이 결혼해서 잘살다가 나중에 40-50대에서 빛지고 못 사는집도 많다... 라고 말하는 저희 친언니가 있는 반면에...주변 사람 2명 말로는, 돈 없이 결혼하면 힘들다. 특히 빛지고 결혼하면 힘들다....라고 하네요...
남자친구 성격은 차분하고..인품은 좋은사람이지만...제가 빛지고 결혼해서....잘 할 수 있을지..너무 고민되서 글 올립니다....
돈없이 결혼해도 괜찮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