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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여동생을 도와주세요.

날아랏 |2015.05.28 14:53
조회 3,521 |추천 0

가끔 들어와 이야기를 본적은 있지만 제가 이렇게 직접 글을 올리게 될줄은 몰랐네요.

저는 40대 주부입니다. 저에게는 한살 어린 여동생이 있습니다.

결혼을 하여 초등학교 딸을 두고 있습니다.

그런 여동생이 지옥의 늪에서 헤어나지를 못하고 있기에 글을 올리니 제발 여러분들의 진심어린 조언으로  그 지옥을 탈출하게 도와주세요.

 

동생에게는 동갑내기 남편이 있습니다.

중학교 동창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변했지만 그 당시 제 여동생은 얼굴도 작고 날씬하고 애교가 넘쳐서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타입이었어요.

그 중에 지금의 남편 되는 사람이 유독 정성을 들이면서 만남을 이어가더니 어느덧 사회생활을 하면서 '결혼'이란 과정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남편되는 사람은 그 당시 3층집에 전화기도 각 층별 방별로 따로 있고 외제 자가용도 있을만큼 부유한 집안 사람이었습니다.그런데 바깥 사돈이라는 사람이 원체가 여자를 좋아하는 바람에 들어오는 여직원마다 건드려서 합의 하느라 돈 까먹고 사기 당해서 까먹고 하더니 하루아침에 그냥 주저 앉아버렸지요.설상가상으로 남편되는 사람은 사고까지 겪게 되어 1주일을 식물인간 상태로 있다가 깨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일편단심이었던 여동생의 마음을 저희 가족들도 져버리지 않고 둘의 관계를 인정하며 시간을 보냈지요. 그러던중 남편되는 사람이 군대를 가게 되었는데요. 사고 후유증이 있어서 안가도 되는데 꼭 가야한다고 떼를 써서 보내고 면회까지 갔었는데 들어간지 한달인가 두달만에 의가사 제대를 하게 됩니다. 정신적 착란증상으로요. 나와서 하는 말이 군대 별재미도 없고 이상해서 미친척했다고 머리 크게 다친 사고가 있어서 별 무리없이 속이고 제대를 했다고.그때 알아봐야 했습니다.

그사람은 그것이 연극이 아닌 정말 미쳐 있던 상태였다는것을요.

 

한국에서 사업을 망하고 중국으로 터를 옮긴 바깥 사돈은 큰아들인 그 사람을 중국으로 부르게 됩니다.그 당시 여기서 작지만 튼튼한 중소기업에 다녔던 여동생은 장래가 촉망받으며 자기 자리를 잘 잡아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라는 사람이 자기는 절대 여동생을 혼자는 두고 중국을 들어갈수 없다고 꼭 결혼을 못하더라도 약혼이라도 하고 들어가겠다고.

그래서...또 그 당시 흔하지도 않던 약혼식을 대대적으로 치루고 여동생은 회사 생활을 정리하고 중국으로 남편이란 사람을 따라 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모카드회사로부터 전화 한통화를 받게 됩니다.

카드사 연체팀에서 걸려 온 전화였는데 여동생이 천오백만을 쓰고 결제를 하지 않아서 연체관리팀으로 명단이 넘어왔다고,처음에 저희집은 무슨 헛소리냐고 했습니다. 여동생은 지금 중국에 가있는데 카드를 쓸수가 없는데 무슨 소리이냐고.가기전에 카드 결제금액들은 다 정리하고 갔다고.그런데 아니라는것입니다.누구씨 카드 연체가 맞다는것입니다. 당황했던 저희는 급기야 중국에 전화를 걸어 여동생과 통화를 하였고 정말 말도 안되는 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바깥 사돈이란 사람이 사업을 하면서 돈이 없다고 여동생 카드로 현금 서비스를 받고 카드 대출등을 받아 써놓고 상환을 해주지 않았던것입니다.

그때 끝냈어야 했습니다. 그 악연의 고리를.

그러나 이혼이라는 상처를 그 흉터를 보듬을 줄 몰랐던 보수적이었던 엄마는 그냥 그 상황을 무마하였고 한국에 있던 안사돈이란 사람을 만나 해결을 보았지요. 참 웃긴 사람들이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없었다는것입니다. 사업하면 다 그럴수 도 있다는 뉘앙스.

그때 그 되먹지도 않은 사돈이란 사람들을 보면서 그 사람들이 낳은 자식도 똑같은 혈이라는것을 간과하지 말고 싹을 잘라야 했습니다.

 

중국에서 바깥사돈은 그후 여동생과 여동생 남편을 괜히 윽박지르고 하더니 결국 한국으로 둘을 쫓아냅니다. 가지고 들어갔던 패물 중 반지 하나도 못가져온채로.입고 있던 옷과 필요한 최소한의 짐만 들고요.

 

그후 한국으로 온 여동생은 반지하에서 살림을 살고 있던 시댁에 들어가서 시동생 둘에 시어머니까지 모시며 악착같이 살림을 살아갑니다. 대학을 못나왔던 남편이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전산원을 다니게 되어 벌이가 없던 생활을 여동생이 메꾸었던것이죠.

그렇게 악착 같이 안먹고 안입어서 벌은 돈에 시댁에서 보태준 돈으로 방2칸짜리 집으로 독립을 합니다. 그 사이에도 남편이란 사람은 이상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하루는 내 생일이어서 밥을 먹으러 갔는데 전화가 왔더군요.입고 나갈 바지가 안보인다고.여동생은 장농 몇번째 칸에 보면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그렇게 밥을 먹고 여동생을 바래다 주러 집으로 갔더니 그 미친놈이 집앞에다 자기 옷을 다 버리고 있었습니다.

왜그러냐고 했더니 남편이 바지를 찾는데 바로 오지도 않고 자기가 찾아 입게 되도록  제대로 해놓지도 않았다는것이 이유였습니다.

그 쌩또라이 같은 행동에서 진짜 진짜 끝을 냈어야했는데

이혼하라는 하늘의 마지막 배려였는지 둘 사이에서는 아기가 생기지를 않았습니다.

저는 엄마에게 말을 했죠.지금이 기회라고 아이라도 없을때 이혼을 시키자고 내가 봤을때 그사람은 정상이 아니라고.하지만 자식의 이혼이 허락되지 않았던 엄마는 오히려 아이를 못갖는것이 불쌍하다고 한약재까지 먹이더니 결국 지금의 딸을 갖게 되었습니다.

참 우습게도 그런 일을 껶으며 매번 울고불고 난리치던 여동생도 아이가 안생기는것을 안타까워 하더군요.점점 악의 구렁텅이에 빠지는것도 모르구요.

아이 낳을때는 정말 가관 이었습니다.그 당신 경기도에서 살았던 전 어린아이 들을 데리고 갈수가 없어서 엄마혼자  여동생 병원을 갔는데요,얼마 안 있다 여동생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그 진통속에서 언니 제발 빨리 오라구.여기 엄마랑 우리 신랑이랑 싸우고 난리났다고.

그래서 저는 작은애 업고 큰애 손붙들고 경기도에서 택시를 타고 서울 병원으로 갔습니다.

엄마는 저를 보자마자 나는 여기 못있겠다고 니가 있으라고 하고 여동생은 진통때문인지 무엇때문인지 알수 없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이유인즉 진통이 시작되면서 의료진도 긴장감이 도는 속에 그 미친놈이 진통에 널부러지는 마누라 손은 안잡고 사진으로 남겨야 한다면서 카메라를 삼각대에 고정시키면서 여기가 좋은지 저기가 좋은지 사진 찍힐 위치를 물어보더랍니다. 의사도 기가 막혀서 대답안해주고 간호사들도 수군거리고. 엄마가 머라고 한마디 했더니 내 새끼 낳는건데 왜 장모가 나서냐고 그러자 격했던 엄마가 머라고 한마디 하자 법정가서 보자고 했다는것입니다.

아...진짜 또라이 또라이도 상 또라이.

 

그렇게 아이를 낳고 사람은 달라질줄 알았지요.그러나 그건 꿈이었습니다.

그 또라이는 직업을 가지기는 했지만 정말 딱 1년을 못채우고 이직을 해댔습니다.

그리고 여동생이 자기 말을 안듣거나 하면 열받는다고 나가서 직원들이랑 술을 몇백만원 쳐먹고 오고 그걸 여동생보고 갚으라고 하고 참고로 여동생은 막달 2주전까지 일을 했습니다.

그것도 막달 한달전쯤 쉬라는것을 그 또라이 새끼가 왜노냐구.남들 다 낳는 애 머가 그렇게 힘드냐고 운동 되게 다닐때까지 다니라고.아니 그 미친놈이 그런말을 안해도 다닐수 밖에 없었습니다.

생활비를 보태주지를 않으니 먹고 살수가 없었으니까요.

하여튼 그렇게 돈지랄을 하고 주식투자한다고 캐피탈 돈 대출 받아쓰고.

그거 일일이 여동생이 정리했습니다. 지가 번돈은 한푼도 주지 않고.

 

그러더니 하루는 이 미친 또라이가 자살소동을 합니다.

또 몽창 빚을 진채로요. 차를 끌고 나가면서 자기없는 세상 잘살라고.

그때 그새끼 죽었으면 하고 얼마나 빌었는지 모릅니다.제발 죽어다오.죽어다오.

자식 키우는 어미 입장이면서도 저도 모르게 속으로 빌고 또 빌었습니다.

경찰 신고에 핸드폰 탐지까지 하면서 찾았더니 그 미친놈 죽는 시늉은 했어야 했는지 가드레일 받는 사고 냈더군요. 부랴부랴 병원 갔더니 그 미친놈은 진짜 피 한방울 안나고 차만 폐기를 하게되었지요. 참 신기하더라구요. 차 폐차까지 할정도였는데 어떻게 그렇게 멀쩡한지.

쇼였던거죠. 자기는 안전벨트까지 정확하게 메고 .참 어이가 없으려니까.

 

그렇게 시간은 또 흐르고 능력이 좋았던 여동생은 홀로 나와서 일을 하게됩니다.

사업자 등록이 필요했던 여동생은 남편 이름을 빌려 사업자를 냅니다.

저는 정말 얼마나 말렸는지 모릅니다. 니가 어떤 고통을 겪으려고 그 또라이 이름으로 사업자를 내냐고.근데 정말 여동생이 그 미친 생활에 적응이 돼서 그런걸까요.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아무일 없을거라고.

미친새끼가 차 없으니 사업 도와주고 싶은데 불편하다고 하면서 차타령을 하더군요.

짐을 운반하는 일이 많았던 여동생에게는 카니발이나 스타렉스 같은 승합차 필요했고 중고로도 충분했습니다. 그런데 이 미친 또라이가 자기는 무슨무슨차 뽑을거라고 하더니 허락도 없이 가서 렌탈 서비스를 계약하고 와서는 계약 파기하면 돈 물어줘야한다고 돈 아까우니까 그냥 쓰자고 하면서 결국 세단차를 몰고 다니게 됩니다.

 

처음 독립하던 3달정도는 잘돕는가 했더니 이 미친 또라이가 슬슬 시비를 걸어오더군요.

세단차인데 짐짝 싣고 다니고 차 다 망가지게 생겼다고 그리고 여동생이 너무 천박하고 무식하다고 같이 못다니겠다는겁니다.

그러더니 어느 날 부터인가는 여동생을 안돕더라구요.

부천으로 수원으로 공장 찾아 뛰어야 하는 애를 놔두구요.

 

같이 하던 3달 정도는 같이 일을 했으니까 여동생이 생활비며 모든 경비를 낸것 이해합니다.

 

그런데 이 진짜 씹어 먹어도 모자랄 새끼가 슬슬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3달후 지는 지대로 혼자 다녔으면서 여동생에게 자기 회사 경비를 달라는것입니다.

사업자번호 하나에 여동생 하는 업종 자기 하는 업종 따로 해놓고 지도 사무실을 차렸더라구요.

프로그램 짜고 서버관리하는 일 하겠다고.그러면서 초기라 번돈이 없으니 경비를 내놓으라고.안주면 사업자 폐기를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말로 설명하기 길기에 다 못하지만 거래업체에 사업자 변경이 두번째였던 여동생은 일년도 안되는 사이 사업자 변경이 3번이나 되면 업체에서 이상하게 생각할거고 거래도 끊길거라고 믿고 있었거든요. 주 거래업체들이 작은 단위가 아니다 보니까 그런 부분까지 신경 쓰이는 것 같더라구요.

그렇게 한달에 250에 가까운 돈을 작년 1년을 주었습니다.

돈을 요구할때마다 기업 이름으로 된 인터넷뱅킹을 해지하고 여동생 돈 관리를 제가 해주기로 해서 공인인증서등을 제가 갖고 있었거든요. 사업자 폐기하겠다고 여기 등기소 앞이라고 협박을 하더군요.

그런데 올해 공인인증서로 세금계산서를 발급하면서 그 미친놈 하는 사업쪽으로 매출이 7백 생긴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동생한테 그 돈은 어쨌냐고 물어보라고 했더니 친구를 줬다는것입니다.

그걸 그냥 믿는 여동생도 짜증나고 그 미친 또라이 새끼한테 따박따박 돈 보내는것도 너무 심장 터질만큼 머리 아파서 저는 여동생에게 이혼을 권유했습니다.

여동생도 더는 힘들다고 하는데 도대체 이놈의 사업자 이름이 그 미친놈으로 되어 있으니 꼼짝달싹을 못하겠다는겁니다.

이번달에도 경비를 달라는데 4백만원 달라고 합니다.

여동생이 경비내역 달라고 하니까 주지도 않습니다.

지난달엔가 한번 경비 내역 보내왔는데.미친 집구석 시어머니 이름으로 강원도 산이 하나 있는데 그거 대출받은돈 여동생은 알지도 못하는 그 돈에 대한 이자까지 경비내역서에 올렸더라구요.

 

그게 경비입니까? 아..진짜

맨 술쳐먹고 골프 치러가고.

토요일도 없이 차도 없어서 뚜벅이로 무거운 짐 들고 다니는 지 마누라는 신경도 안쓰고 접대한답시고 골프치러 다닙니다.

그 새끼.

 

이번달에는 저도 강수를 두었습니다

여동생에게 니가 그 미친놈을 못놓겠으면 내가 너를 놓아줄테니까 언니 하나 없는셈 치라고 했습니다. 여동생도 힘들었는지 지금 돈 안주고 버티고 있는데요.

어제부로 기업계좌 인터넷뱅킹 또 해지했구요. 사업자는 폐업 신청했다고 또 윽박지르고 있습니다.여동생은 사업자 폐기 할까봐 전전긍하면서 또 돈을 줄 모양새구요.

전 그깟돈 또 벌면 되니까 과감히 포기하고 다시 시작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여동생도 미친걸까요. 말을 알아 듣지를 않습니다.

제발 여러분 부탁입니다.

제 여동생이 정신을 차리도록 말씀 좀 해주세요.

정말 가슴이 터질것만 같습니다.

긴 글 읽어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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