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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때매 난린데 남편 데리고 지방 가셨습니다.

못된 며늘 |2015.06.08 03:06
조회 5,435 |추천 0

우선 지역 주민및 구민 여러분께 죄송한 말씀드립니다.__

 

너무 답답해 잠이 안와 여기다 풉니다.

 

메리스때매 전국이 난린데 시어머니는 남편데리고 천안으로 기치료 받으신다고 합니다.

 

남편이 걸린 병은 마음의 병인데 누가 기치료 하면 낫는다고 했나봅니다.

 

그간 본인이 하라는거 제대로 안해서 안나은거라고 했거든요.

 

어디선가 들으신 한약방가서 비싼약에 침도 맞았고, 누가 좋다고 한 비싼 건강보조 식품도 먹으라고 해서 먹었는데 성에 안차시나 봅니다.

 

건강 식품 먹을 땐 그거 먹으면 밥을 많이 안먹는다고 하니, 식품 먹으면 밥 먹을 필요 없다고 해서 욱 하고 치민적 있죠.

 

계속 사혈이니 기치료니 하셔서 사혈은 반대라고 말씀드렸고, 담주 주말에 기치료 가자시길래 남편한테 메르스나 진정되면 그때 가라고 했습니다.

 

근데 아까 점심먹으면서 통화하는걸 보니 월요일 새벽에 떠나야 한다고 서울로 올라오라고 하시더군요. 남편이 말씀은 드렸는데, 뭐라고 하신건지 네 하고 간다대요.

 

(시어머니가 한번 이거다 싶으면 고집과 잔소리가 있으셔서 남편도 어느선에선 그냥 따라 갑니다.)

 

결국 자다가 시어머니 전화 받고 서울 갔습니다.

 

우리가 사는 곳은 경기도긴해도 다행히 메르스는 비켜 간듯하고 시어머니는 강동구에 사십니다.

 

기치료를 받으러가는 곳은 천안인데 아무리 물어봐도 어디서 받는건지 안가르쳐 주시네요.

 

아마 간김에 친척들 사는 대전에 들를 가망도 많습니다.

 

신랑한테 마스크 쓰고 다니고 만약에 자가 격리 대상자가 되면 어머니 계신데 가라고 했습니다.

 

알겠다고는 했지만 아마 귀찮다고 안할겁니다.

 

제가 뭐가 좋다고하면 모르는 소리 하지말라고 콧방귀시죠.

 

정말 맘같아선 2주간 어머니랑 같이 있으라고 격리시키고 싶습니다.

 

남편이 외아들이라 나중에 같이 살자고 할텐데 지금 같아선 바로 우울증내지 술에 빠질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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