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atCare 매니저 이수찬 입니다.
사실 CatCare가 달려온 1년여 시간동안 더 많은 아이들을 만났었습니다. 지금 임보처에서 또 입양처에서 잘 지내는 아이들
병마와 싸우는 아이들 그리고 삶의 기로에서 살아남기위한 외로운 싸움을 하는 아이들까지...
제가 오늘 튼튼이 이야기를 하려는 이유는 '유기동물이니 보호소로 보내면 되겠구나' 하는 마음에 무조건적으로
'보호소가 답'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기에 이 글을 씁니다. 물론, 본인이 구조할 여건이 안되고 보호 할 수 있는 다른 임보처도 없고
또 건강또한 나빠보여서 병원비 부담할 여건도 안되어서 보내는 분들의 그 마음을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길 위의 유기묘들
에게 정말 보호소만이 답이 될지는 한번만더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튼튼이는 2015년 2월 15일 보호소에 입소되었습니다. 함께 들어온 치즈 아이도 있었습니다.
튼튼이가 보호소 입소 당시의 모습입니다.
포인핸드에 1.5kg 8개월 추정이라고 되어 있었지만, 훗날 실질적으로 4개월 정도 추정되는 아이였습니다.
그리고 함께 들어온 치즈냥이도 있구요..
보호소에 입소되는 아이들에게는 10일이라는 '공고기간'이 주어 집니다. 즉, 공고기간동안 유기동물 공고를 보고 '본 주인'이
찾아 갈 수 있는 주어진 기간 입니다. 그리고 주인이 아닌 사람이 입양을 위해서는 공고기간이 지난 다음에 가능합니다.
이 10일이라는 시간이 어느 누군가에겐 짧은 시간일수도 또 어느 누군가에겐 매우 긴 시간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10일이라는 시간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상상하는 그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 CatCare가 튼튼이를 구조 할 당시의 모습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길 위의 생활은 위험요소들이 많습니다. 차들도 있고 사람들의 학대도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외에 위험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보호소에서 물과 밥은 잘 챙겨줍니다.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네.... 생각보다 많이 좁은 철장에...
그때그때 다르지만 많을땐 4-5마리 이상씩 들어가 있을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튼튼이와 함께 입소한 치즈냥인... 먼저 떠났습니다...
정말로 묻고 싶습니다.
'보호소가 정말 답인가요!?' 어쩌면....어쩌면 차라리.... 길위에서의 생활이 더 나을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지난 주에 구조 했던 흰냥'여시'와 노랭이를 기억하시나요!?
http://cafe.naver.com/lovecare/3411 흰냥이는 갈비뼈가 고스란히 드러날 정도로 약해졌습니다.
병원장님이 살아있는게 신기하다. 라고 할 정도로 검사결과 수치들이 안좋았습니다.
노랭이는..'범백'판정 받고 일주일이 지난 지금 겨우 이겨내고 화요일 퇴원 예정입니다.
위에 글에서 썻듯이 급격히 얘네둘의 건강상태가 나빠져서 저희도 매우 당황했었고 놀랬었고 걱정했었고
그리고.... 미안했었습니다... 더 빨리 도움주지 못해서... 꺼내오지 못해서...
다시 튼튼이 이야기로 돌아와서...
튼튼이는 임보처로 갈 수 없을 만큼 약해져 있었고, 결국 병원에서 입원치료 이후에 임보처로 옮겨졌고...
임보처에선...
튼튼이를 밥 떠먹여가며, 정말 강제 급여 하면서 살려내었었습니다.
튼튼이에게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단, 10일만의 보호소 체류가 미친 영향이
한달이 넘는 병원치료 및 임보를 통해서 다시금 '건강'한 '고양이'가 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고생 많이 했습니다.
살아나줘서, 그리고 건강해줘서 고마운 튼튼이 그리고 튼튼이를 지극정성 돌봐주신 '추수진'님께 너무나 감사합니다.
널 부러져 자는 모습이 아주..^ ^하핫...
얼굴이 뽀송뽀송 해졌고 털에서도 윤기가 반지르르 흐릅니다...^ ^
이렇게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온 튼튼이는 현재 입양되어 매우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 제 마음대로 '행복'이란 단어를 썻는데, 튼튼이 입양 후기 보면...^ ^ 충분히 그래 보입니다.
적어도. '보호소'에 있을때 보단 행복해 보이는건 사실입니다.
아 ^^ 현재는 튼튼이 ->에서 사랑이로 개명되었구요.
사랑이 소식은 얼사랑88윤희수 님께서 전해주시고 계십니다.
1. http://cafe.naver.com/lovecare/2684
2. http://cafe.naver.com/lovecare/2740
3. http://cafe.naver.com/lovecare/2942
4. http://cafe.naver.com/lovecare/3376
그렇다고 '보호소'를 무한정 나쁘다고 표현하는건 절대아니니 오해 하지 말아주세요.
뭐... '보호소'굴러가는 행정적인 요소는 썩 마음에 들지 않는건 사실입니다. 이미 TNR된 아이들이 버젓이 잡혀들어
오질않나...^^ (TNR된 아이들이 귀가 컷팅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곳에 매주 봉사 하러 가시는 분들은 정말 정말
최선을 다해주고 계시고 특히, 고양이를 돌봐주시는 분들은 더더욱 열과 성을 다해서 돌봐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도 결과론 적으론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은 아이들이 많습니다. 만약에 이 글을 보시고 '보호소로 보내자'라는
마음이 있으시다면 조금더 상황을 예의주시 하시고 최후의 방법으로 선택해주세요.
우리 CatCare나 타 고양이 카페에 그 아이를 돌봐주는 혹은 주인이 있는지 먼저 찾을수 있게 조금만 노력을 해주세요...
시간을 주세요...
굳이 보호소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면, 바로 구조하고 병원에서 초회 진료후 임보를 하게 되면 짧은 시간안에 금방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가정묘 였다가 유기된 아이들의 기준입니다..^ ^ 우리 CatCare의 구조 냥이들의 기준은
이러한 '가정묘'출신의 유기묘를 말하는 것입니다.
제2 제3의 튼튼이가... 흰냥이 '여시' 와 같은 아이들이 생기질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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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 배포를 허락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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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심 부탁 드리며 캣케어의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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