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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처리 문제, 제가 잘못인가요?

답답이 |2015.06.17 22:58
조회 1,755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매일 눈팅만 하던 25살 여자입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문제가 결시친 카테고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을 수 있지만

여기가 제일 답변도 잘 해주시고 일상생활과 관련되는 부분이니까 여기다 글을 올려요.

제가 흥분한 상태라 글이 두서 없더라도 양해부탁드려요!

 

 

 

보통 감자탕 같은거 먹고 난 뼈나, 각종 뼈 종류들, 딱딱한 계란 껍질, 사람이 먹을 수 없는 그런 것들은 음식물 쓰레기 통에 넣지 않는 것이 상식이잖아요.

 

집에 날라온 리플렛에도 그렇게 적혀 있더라구요.

음식물 쓰레기를 분류해서 버리지 않으면 기계가 망가져서 시에서 예산이 더 들어갈 수도 있고

동물들 사료로도 쓰이는 거니까 꼭 분류해서 버리라고요.

 

식사 도중 그 얘기를 하는데,

아빠가 그 원칙은 이해를 하지만 기계가 그렇게까지 망가지지 않는다고,

원칙은 원칙이고 문제 될 사항까지는 아니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시는거예요.

 

실제로 아빠가 그쪽 분야에서 잠깐 일을 하셨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해는가요.

아빠 말로는

기계가 그렇게 빨리 안망가지고, 예를 들어 10년 사용하는 기계라면 음식물 분류를 안했더라도 거진 10년을 사용할 수 있다는거예요. 다만 퇴비나 동물들 사료로 쓰이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주의해야하는 것은 맞다고요.

 

저는 그럼 시에서 리플렛에 왜 기계가 망가진다고 홍보를 했겠냐고

원칙이 지키라고 있는 것이지,

안일하게 생각하면 안된다는 식으로 말을 했어요.

너도 나도 괜찮다 생각하고 버렸다가 동물들이 집단 폐사된 사례도 있고, 시 예산이 기계가 망가져서 자꾸 빠져나가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요. 분명 리플렛에 그렇게 홍보가 되어 있다고.

 

그랬더니 아빠는, 양치질 할 때 컵 사용하고 그러는 것도 원칙이지만 우리가 실제로 잘 지키지는 않는다. 그렇게 다 원칙대로 살 수 만은 없다고 하시는데

그게 그렇다고 당당할 일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렇게 얘기를 하는데 아빠가 인터넷이나 그런게 잘못됐다고

제가 본대로, 그대로, 다 믿는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네요.

물론, 살다보면 원칙이 지켜지지 않을 때도 있고 융통성이 필요한 것도 알아요. 제가 그렇게 융통성이 없는 편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저희 동네가 고양이가 워낙 많아서 닭뼈 이런거 쓰레기 봉지에 넣어서 버려두면

고양이가 봉지를 다 뜯어버려서 어쩔 수 없이 음식물 쓰레기통에 넣는 경우도 있긴 해요.

그렇지만 그게 당당한 일은 아니잖아요. 그 얘기를 하는데 아빠는 제가 너무 답답하다고 하시네요.

 

결국 서로 자기 주장만 하는 건데,

솔직히 기계가 그렇게 망가지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주의를 해야되는 건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얘기가 길어지다보니 이게 제가 잘못된 건지 너무 답답하고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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