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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을 좀 챙겼으면 합니다. (+사진첨부)

화가난다화... |2015.06.22 21:53
조회 340,050 |추천 1,377
안녕하세요.
바로 오늘! 너무 화나는 일이 있어서 처음으로 판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방탈은 죄송합니다..
(모바일이라 띄어쓰기 양해부탁드립니다.)


오늘도 지친 몸을 이끌며 퇴근하고 있는데 언니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언니는 이미 결혼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저와 떨어져 지내고 있고, 이렇게 가끔 퇴근하며 전화로 수다를 떱니다.
오늘도 '수다떨려나보다~' 하고 전화를 받았는데 전화기 너머로 너무 화가 나는 이야기를 듣게되었습니다.

언니에게는 경기도의 작은 학교에 다니고 있는 딸이 한명 있습니다.
얼마전 이 학교에 군에서 운영하는 나름 큰 미술관에서 아이들을 위해 미술강의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강의를 하고난 며칠 후, 일이 생겼습니다.

미술강의를 나왔던 선생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이들이 미술작품을 들고 찍은사진과 그 아이들의 미술작품을 비하하는 글을 올린겁니다. 모자이크는 없었으며 심지어 친절하게 학교명까지 적어놨더라구요.
그 사진속에는 마음아프게도 제 조카가 환하게 웃으며 미술작품을 들고있었습니다..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그 학교 다른 학년의 어머니 한 분이 그 글을 보게 되었고, 글에 대해 지적을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뻔뻔하게도 페이스북은 자신의 개인사생활이라며 잘못을 모르겠다고 했더군요.
그렇다면 그 아이들은 그렇게 함부로 남의 손가락에 오르내릴 수 있는 초상권도 없는 사람인가요..

페이스북과 같은 SNS들은 개인사생활임과 동시에 누구나 볼 수있도록 공개되어 있습니다.
정말 사생활이었다면 본인 일기장이나 혼자만 볼 수 있는 곳에 적었어야되지 않을까요?
백번양보해서 차라리 아이들 얼굴을 가린다던지, 학교명을 적지않았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만든 미술작품을 선생님이라는 사람이 페이스북에 안 좋은 글과 함께 올리는게 과연 본인 직업에 자질이 있는지 참.. 씁쓸하네요..

제 조카의 웃고있는 사진이 그런 안좋은 글과 함께 욕을 먹고 있었다는 생각에 너무 화가나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 선생이라는 여자는 현재 학부모들의 항의로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려놓았더라구요.
그 분이 진심이던 아니던 이미 아이들과 그 부모님들은 마음의 상처를 입었는데 그런 사과가 무슨 소용인지 싶네요.. 부모가 아닌 이모입장의 저도 이렇게 화가 나는데...

한 학년에 열몇명 정도밖에 되지않는 작은 학교라서 이정도였지, 서울에 있는 학교였다면 과연 이 정도로 끝났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 선생이라는 여자가 다른 학교에가서도 애들 작품을 보며 그런식으로 평가를 하고 다닐 생각하면 더 화가나네요..

저는 글을 쓰고 그 분께 이 글 주소를 보낼 생각입니다. 본인의 안좋은 글을 모르는 사람들이 읽고 평가당하는 기분이 어떤지 느껴보라고요.

마지막으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자질없는 선생에게-
앞으로도 애들을 가르칠 생각이라면 개념 좀 챙기시길.)

















남색이 선생친구들이 남긴 댓글이고
붉은게 미술선생입니다.







특정학년, 특정학생 대신에 얼굴이 모두 나와있는 사진을 올려주셨네요.
추천수1,377
반대수30
베플앨리스|2015.06.23 01:09
미술강사랑 같은 방식의 문학강사 했던 사람인데요. 강사에게 직접 말하지말고 교육청이나 교장 교감에게 항의하세요. 보통 교육청에서 뽑고 학교로 보내는 시스템이지만 했던 강사가 재계약해서 하는경우도 많거든요. 저 강사말 비꼬면서 창의력이 부족한거 같아 보내는건데 진전이 없다. 강사 자질이 의심된다고요. 강사는 월급이 아니라 일당, 시급제에요. 재계약 힘들게 하세요. 학교 강사가 프리랜서라 일거리없음 밥줄 끊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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