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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조언 구한다고 썼던 글의 여친이예요

아기돼지 |2015.06.25 15:25
조회 12,128 |추천 2
먼저 예전 글~http://m.pann.nate.com/talk/327514801

헐~원래 제가 썼던 글보다 반응이 더 폭발적이네요! 조언 해주신 많은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행쇼행쇼~ㅠㅠ

남친이 괜히 글써서 저 욕먹인것 같다고 너무 미안하다고 안절부절하고 자기 원하는대로 하자~너무 내 생각만 해서 미안했어~라고 하길래

뭐지?!! 싶어서 확인 해봤는데 헐..ㅠㅠ 일단 베플들은 모두 제 저격 댓글이더라는..흑..;;

뭐 그래도 전체적으론 제편과 남친편이 적절히??!! 있는것 같아서 다행?? 인가?? 암튼~

몇가지 쓸께요~


결혼식장은 제가 좀 고집부렸던건 맞는것 같아용. 처음엔 남친이 조심스럽게 규모를 좀 줄이면 안될까? 하길래 전 저대로 왜! 아까워? 했었구

되게 조심스럽게 제 하객 숫자 때문에 제가 좀 민망할수도 있으니까~다른 예식장 알아 보는게 어떨까? 했었어요. 전 근데 꼭 거기서 하고 싶었던거구;;;

나중엔 뜬금없이 뭔넘의 학교 교수회관이라고 하니깐 저대로 좀 짜증이 났던거죠..

뭐;; 엄마가 아까 그러시던데;; 엄마가 거기서 하면 어떻겠냐고 예전부터 말씀 하셨대요.

이 남자가 소심해서..그새 엄마한테 전화 드려서 사정 얘기하고 잘 좀 부탁 드린다고 아주 쩔쩔 맸다고 하더라구요;; x서방 벌써부터 잡고 사는거냐구..아직 결혼 확정도 아닌데 서방은 무신;;

글고 우리 가족들한테 해주는거 당연히 고맙고 감동이죠~근데 전 저한테 신경 더 써주면 좋겠단거뿐이고.

암튼..쥬얼리 섿트는 얼결에 알아버렸네요.


음~비용 문제가 많이 눈에 보이던데. 네 뭐;; 민망하지만 전 말 그대로 몸만 가는거긴 해요~근데 그렇다고 해서 기죽어서 살 필요는 또 없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 오빠도 그러지 말라고 하구. 이건 저희 둘 문제니깐요.


그리구 저 남친 취미? 덕질?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다만 남들이 이상하게 볼수도 있으니깐 좀 자제하는게 어떻겠냐고 한거고. 솔직히 34살이고 대기업 과장쯤 되는 사람이 아직도 장난감 갖고 놀구 게임이나 하면 철없어 보일수도 있잖아요.

이건 좀 차차 풀어야겠고~


기부문젠 뭐~사실 남친 말대로 꾸준한게 중요한거면 계속 하기만 하고 액수는 쫌 줄여도 되는거 아닌가 싶어요. 그 돈으로 우리 맛난거 더 사먹고 오빠 옷도 좀더 사고 하자는게 잘못된건 아니니깐요.

질릴 정도로 소비패턴이 정확해서리~기부 얼마, 용돈 얼마, 데이트 비용 얼마, 제 동생들 용돈 얼마 딱 정해놓고 나머진 다 보험이나 저축으로 들어가니깐 뭔가 특별한걸 할 기회가 별로 없거든요.

봉사활동은 같이 다니다 보니깐 되게 즐거워져서 앞으로도 어지간하면 계속 갈려구요. 애들 진짜 귀엽더라구요. 오빠가 왜 아이들 좋아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정치얘기? 는 솔직히 여태껏 만나면서 거의 안했어요~그냥 작년에 세월호때랑 비리같은거 터질때마다 지나가는걸로 몇번 툭툭?

근데 저보고 메르스가 뭔지 정확히도 모른다는게 말이나 되는 소리냐고 하길래 전 저대로 서운해서 뭐라고 했더니 금새 미안하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뭐~사랑한단 말을 안하는것도 아녜요. 뭐 오빠 말론 사랑이 뭔지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아마 맞을거라고. 자주 얘기 해줘요. 스킨쉽은 아직 진도가 느리긴 한데..이 양반이 무려 천연기념물이라;;

천천히 가야 맞는것 같네용.


음~~암튼 조언주신 분들 다 감사하구요~

결혼식장은 아무래도 오빠 말대로 하는게 좋겠죠? 아쉽긴한데..평생 로망이었어서..이건 오빠도 많이 노력하니깐 제가 져줘야죠 뭐.

다들 메르스 조심하세요~행쇼행쇼~
추천수2
반대수72
베플|2015.06.25 16:08
글을 세개째나 올리고 있는데 귀가 막힌건지 뇌가 막힌건지. 빈몸으로 가면서 호텔 결혼식이 로망 ㅋ 게다가 올 사람도 적으면서. 그래놓고 남친 취미가 남들 보기에 뭐? 키덜트란 말 들어나 봤나 모르겠음. 요새 글쓴이 남친처럼 경제력 있으면서 장난감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정교함이나 성능이 뛰어난 고가의 제품들도 속속 출시되고 있으며 시장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77년생 허지웅도 피규어 수집이 취미라더라. 이렇게 시야가 좁은 사람들이 꼭 있는데 심지어 지 고집대로 하려 들고. 남자 하나 지 인생 지 손으로 말아먹는 걸 판에서 보려니 기분 고약하다.
베플ㅇㅇ|2015.06.25 17:27
그나마 남친이 썼던 글에 있던 자기편 들어주던 사람들도 이 글 작성으로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네 ㄷㄷ 여자가 연예인급으로 예쁜가? 와 진짜 이해가 안가네. 멀쩡하다 못해서 완벽해 보이는 남자가 왜 이런 여자를 만나지? 여자는 김태희급이고 남자는 옥동자급이라도 되나?
베플미텐|2015.06.25 16:05
몸만 가는데 동생들 용돈? 진짜 기가 막힌다... 거기다 가족들 알아서챙겨주는데 자길 더 챙겨달라고?;; 남자는 그렇게 쩔쩔 매고 마음쓰는것같은데 완전 아무렇지도 않다는 식이네 진짜 별루다 이 여자. 전생에 좋은일 했나 그런남자 어떻게 만났대. 남자글만 읽었을땐 남자분이 고집세서 여자 고생할줄알았더니 이거 완전......야........양쪽 말 다 들어봐야 안다더니 진짜 이 글. 쓴 여자 이기적이다. 남자 도대체 왜 결혼하는지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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