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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 냥줍했어요!

ㅁㅁ |2015.06.28 02:13
조회 484,845 |추천 1,414

약국에서 냥줍했어요 완전 예쁜 아기고양이를 봤어요
어떤여자분이 아기고양이랑 놀아주고 있길래 만져봐도 되냐고 물어보고 만지고 놀아주는데 대뜸 그분께서 "키우실래요?"하시더라구여ㅎㅎ

사연인즉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새끼를 8마리나 낳았는데 분양하는 방법을 잘 모르셔서 약국에 자주 오니깐 혹시 키울분 계신가싶어서 데려온거래요 이런게 묘연인건지 홀리듯 데려왔어요 분양비라도 드리겠다고하니 괜찮다면서 잘만 키워달라고 부탁하셨어요.

집앞에 간혹 오는 길냥이가 있어서 친구한테 조금 얻어둔 고양이 사료가 있긴 했는데 너무 아기라서 못먹을까봐 일단 집 근처 동물병원 가서 검진 간단히 받고 성별물어보고 고양이 분유 사왔어요. 엄청 건강하고 남자아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름 뭐냐고 물어보시는데 아직 못정했다고 하고 집에 와서 열심히 생각하는데 은근 어렵더라고요. 이름 짓는데 이틀정도 걸렸어요 ㅎㅎ

아무 준비없이 데려온거라 인터넷 폭풍 검색해서 용품. 사료. 장난감.모래등등 필요한거 다 주문하고 급한건 마트랑 동물병원에서 사왔는데, 아기고양이 배변은 어미고양이가 핥아서 처리해주는데 그게 안되니깐 물티슈로 살살 문질문질하면 된다고 인터넷에 나와있어서 그대로했는데 볼일을 안보는거예요 완전 당황스럽고 속이 타들어가고ㅜㅜ. 고양이는 처음이기도 했고 배변유도만 생각하다보니 모래 깔아줄 생각을 아예 못한거예요

아직 아기인데 설마 알아서 볼일 볼까? 반신반의 다음날 모래 깔아주니 바로 거기서 볼일보는데 진짜 신기방기했어요. 동시에 미안했죠 무지한 주인 만나서 전날부터 참았으니ㅜㅜ(더 신기한게 아무데나 안싸고 참았다는거)

같이 산지 한달 지났는데 점점 발랄해지네요ㅎㅎ 어찌나 건강하고 활기찬지 붕붕 날라다니고 뛰어다니고 완전 귀여운데 너무 흥분해서 막 뛰어다닐땐 흠칫 놀랄때도 있어요.

이름은 서쿤이예요!
여담이지만 제가 탤런트 김석훈을 좋아해서요!
예쁘게봐주세요ㅎㅎ



처음 데리고 온날이예요 손바닥만한 가방에 쏙 들어가고 몸무게도 400그램이었는데 지금은 1.2키로예요




임시로 만들어준 박스안에서




배 위에 올라오려고 간절한 눈빛으로 보고있음




햇빛에 누워있는것도 좋아하고




티비보는것도 좋아해요




침대위로 올라오려고 준비중




제법 의젓해진 모습!




티비밑에 단말기있는 공간인데 따뜻해서 그런가 좋아해요 막 뛰어다니다가 들어가서 숨 고르다 급잠도 자고 그래요




저 여행가있는동안 남편이 보내준 사진이예요 저 없는동안 밥은 챙겨먹는지 별일없나 싶었는데 두 남자가 잘 지내고 돈독해지기까지 .원래 남편 위에 안올라갔는데 서로 의지하고 지냈나봐요ㅎㅎ




서쿤이는 네발 모두 흰양말 신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이예요 귀엽쥬?




오늘 캣쇼 관람하러가서 간식이랑 사오고 나오려는데 강아지 고양이 캐리커쳐해주시는 분이 있는데 기가 막히게 잘 그리셔서 우리 서쿤이도 한장 그려왔어요 원래2만원인데 1만원 세일중! 그려주시는분이 고양이 귀엽다고 칭찬해주셔서 기분 최고 좋았어요


재밌게 봐주시고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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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몇장 더 추가합니다 이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숨은 서쿤찾기

 

 

오뎅꼬치로 꼬시기ㅎㅎ

 

 

숨은 서쿤찾기 2

 

 

 

우수에 젖은 서쿤이 ㅎㅎ 잠들기전이예요

 

 

캣타워에서 신나게 노는 모습인데 웃고있는거 같죠?

 

 

 

 잠이 들랑말랑하는데 자세히 보면 코에 코딱지있어요 지금은 없지만 ㅎㅎ

 

 

 오뎅꼬치에 입질온 서쿤이 ㅎㅎ

 

 

이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접종도 꼬박꼬박 시키고있고 중성화도 물론 해줄거예요

아직 잘 모르는 부분도 많아서 고양이 공부를 더해야겠지만

절대 버리지않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같이 잘 살겠습니다~! ㅎㅎ

좋은 하루되세요 ^*^

 

 

추천수1,414
반대수13
베플라임|2015.06.28 02:33
와.. 완벽한 분홍코에 턱시도네요. 흰 양말까지 고르게 신고.. 완벽하다ㅜㅜ 엄청이쁨
베플백설기00|2015.06.28 07:37
아이고~~~~~~아가가 너무너무 이뻐요. 어디서 저런 미묘를...그것도 냥줍으로 인연이 됐대요. 즈이집 못난이들은 걍 내새끼닌 이뻐라하지만....아우 정말 이뻐요. 좋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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