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며칠전에 선보는데 따라온 남자 어머니 글보고 저도..

ㅎㅎ |2015.06.30 14:47
조회 10,432 |추천 29

안녕하세요

며칠전에 올라온 선보는데 남자어머니 따라오셨다는 글보고

저도 얼마전에 선본얘기 해보려구요

 

저도 이제 결혼 적령기라면 적령기고 늦었다면 늦은 30대 중반의 여자예요

 

얼마전에 지인이 저에게 좋은남자 있는데 선보겠냐고 하더라구요

남자쪽에 돈도 좀 있고 나이는 4살정도 많고 부모님도 일하시고

화통하셔서 신경쓰일거 없을거라며 한번 밥이라도 먹으라는걸

계속 거절하다가 핑곗김에 지인이 사는 지역에 갈일이 있어서

알겠다고 수락을 했어요

 

약속시간은 점심쯤으로 잡고 지인과 만나 차마시고 있었는데

그쪽 남자가 급한일이 생겨서 저녁때로 시간대를 옮기게 됐네요

 

순간 시간이 붕떠서 기분이 별로였지만

지인과 식사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시간을 떼우다

어떤사람인지 자세하게 물어봤네요

 

몸은 덩치가 조금있는사람이며 착하고 자상하고 직업도 일반 사원이 아니고 관리자급으로

높고 돈도 잘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전 제가 돈도 별로 못벌고 인물도 좋은편이 아니라 그냥 사람만 좋으면 됐었거든요

그리고 집이 부유하지 못해 결혼을 하더라도 집에는 도와줘야하는 입장이구요

제가 꿇린다 생각하고 그냥 한번 만나나보자 이러고 기다리다

약속시간이 되어서 만나기로한 까페에 지인과 같이 가서 기다렸어요

 

저는 상대방 연락처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고 지인이 다 연락하고 따로 연락처는 알려주지 않더라구요 저도 딱히 필요성을 못느껴서 따로 물어본적은 없구요

 

약속시간이 지나도 안와서 계속 지쳐가다가 까페에 한 50대 후반의 아주머니와

40대로 보이는 남자가 들어와서 설마 했는데 그사람이 상대방이더라구요

아닐꺼야 하면서 혼자 속으로 말하고 있었는데 지인이 이쪽이라고 일어서서

인사하는거보고 제대로 봤는데 첫인상은 별로였어요

 

저는 나름 단정하게 입고 갔는데 그사람은 전형적인 아저씨들이 입는 잠바에 청바지에 구두..

일단 인사하고 옆에분 소개를 하는데 그사람 엄마.....

일단 인사하고 나이먹은 사람들은 빠진다며 둘이 밥먹고 차마시라고...

일단 커피시키고 첫인상은 별로여도 통하는게 있을꺼란 생각에 이것저것 대화를 나눴는데

나이가 저랑 6살차이 직업도 관리자급이 아니라 그 중간(이건 말을 옮기면서 변형된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딱히 신경은 안썼어요)

 

혼자 사는데 차욕심있고 몸만크지 여기저기 안좋은곳 많은 사람이더라구요

그리고 친구들 만나는거 좋아한다고

친구들이랑 모임도 자주 하고 친구 와이프들이랑도 친하게 지내고

주변에 친구들끼리 결혼한사람들이 많아서

모이면 다 친구라고 그리고 카드같은것도 종종 한다고

 

처음만나서 그런얘기하길래 맘에 안드는구나

그럼 나도 편하게 대하잔 생각에

내숭이런거 없이 선배대하듯 했어요

밥먹자는거 시간이 더 늦어질까봐 그냥 차마만셔도 될꺼 같다고

그냥 여기있자고 그러고 한 한시간 정도 얘기하다 도저히 맞는 구석도 없고

내가 호감가는 대화도 없고 그래서 그만 일어나자하고

일어나면서 지인에게 전화해 이제 헤어진다고 하니

주변이라며 금방오셨더라구요 그남자 어머니랑 같이

 

그어머니가 저더러 맘에 드냐길래 그냥 웃어 넘겼더니

지인분이 조용히 어떠냐고 좋은사람이지 않냐고 하길래

착하기만 하다고 별로라고하고

제가 사는 지역까지 태워다 준다길래

그냥 지금가면 차있다고 얼른 집에왔네요

 

황금같은 휴일에 시간내서 갔더니 맘에는 안들고

더불어 의도치 않게 남에 엄마까지 만나고

마지막에 연락처 묻는거 그냥 지인분꼐 받으라고

지금 차시간맞춰 가야한다고 하고 왔네요

 

지인에게 번호를 물어봤는지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왔는데

잘가셨냐고 나중에 또 보자고 하는거 좋으신분 만나시라고 보내고

말았어요

 

일단 쓰기는 했는데 이거 어찌 마무리 해야하는지..

암턴 선볼때 엄마 모시고온 얘기 보다 생각나서 한번 적어봤네요

그럼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추천수29
반대수3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