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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하게 생각해서 내린 결론이야

ㅇㅇ |2015.07.14 22:39
조회 13,881 |추천 6

나는 네가 못미더울거고 널 지적할꺼구 넌 상처나 스트레스로 느낄꺼구

상처를 받으면 욱하는 너는 거르지 않은 말들을 쏟아낼거구

나는 이해는 하겠지만 실망할꺼고 실망은 불신을 부르고 너를 더더욱 지적할꺼구

누군가에게 미안할 행동을 하면 스트레스를 느끼는 나는 스트레스를 느낄거야

그러면 나는 말을 줄이기 시작하겠지, 말을 다하지 못하고 다른 이야기만 하면서 그렇게 너랑 멀어질거구

너는 외로움에 지쳐갈거구 너는 어딘가로 도망칠꺼구 나는 너랑 이혼하겠지

 

저번에도 우리 그랬잖아

 

세상엔

소리치고 화내고 울부짓는걸로 감정을 해소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어

그런 사람은 이해하고 적응해보고 견뎌보고 참아봐.

지난 날 너랑 맞추어가려고 나름 노력해봤어

스트레스를 많이 느꼈던 것 같아

사람을 대하면서 이렇게 힘든 적이 있었을까 싶을만큼

너는 생각보다 더 많이 상처를 잘받는 사람이었고 늘 그런 모습에 미안해서 스트레스를 느꼈던 것 같아

그리고 같이 있어도 함께 있지 않다고 느꼈던 것 같아

너는 뭣때문인지 물러나고 있었고 그러니 나는 니가 이상했겠지

 

많이 사랑했어

어차피 헤어지는 거니 말을 길게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 내가 그 부분을 길게 언급을 안했지

너에게 미련갖게하는 것도 아닌 것 같고 

또 혹시나 니가 문제를 해결해나갈수 있다고 생각할까봐

나는 지칠대로 지쳐있었는데

지금도 니 생각을 하면 머리가 아파

난 잘 스트레스를 안느끼는데 너는 너무 힘들었어.

나는 모든걸 맞추어가는 사람을 별로 만나본 적이 없어

그런 사람은 생각보다 적어 너는 그걸 희생이라 말하지만 나는 그게 희생으로 안느껴졌던 것 같아.

배려나 희생의 방식이 달라서 아니었을까

달라도 자신감있게 각자의 개성을 지키면서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면서 사랑하면 되니까

그렇다고 사랑이 적은 사람들이 아니야 헤어지는게 두럽지 않은 사람들인거지 그렇다고 덜 사랑하는게 아니야

특히나 나는 더더욱 그런 사람이고

그냥 너무 달라서 아닐까

 

상처를 잘안받는 것 같아 .그래서 상처를 잘받는 사람들의 마음을 잘 몰라.

그래서 예의를 다해 늘 좋은 말로 존중하고 배려해서 대하려고 하고 일상에서도 힘들지 않았어.

근데 넌 힘들었어. 내 말을 항상 자기식대로 해석해.

나는 이미 지쳐있다 더이상은 못하겠다 사랑이 식었다는 표현을 니가 미안할까봐 책임과 죄책감 느낄까봐  "생각하면 머리아프다 .도망치고 싶다"라고 말했는데 너는 기다려달라라고 받아들인 것 같아

나는 사랑이 끝났다고도 말했어 싫다고도 했어 그러니 니가 "내가 그렇게 싫으니"하고 말했잖아

 

우리가 얼마나 다르면 이러겠니

 

깨어있는 동안 눈에 보이고 들리는거는 다 집중하려고 노력하며 사는 것 같아

그러면 안정감을 느끼는 것 같아

그러면 하나하나 철저해지고 내가 표현을 안해도 주변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것 같아.

생각을 깊게 안하고 말하는 사람들을 잘 이해를 못해

그래서 너의 그런 행동에 실망할꺼구 널 지적할꺼고 넌 상처받겠지 그리고 날공격하겠지 밖으로 나가버리거나 소파에 누워 눈을 감겠지 난 미안함에 스트레스를 느끼겠지.

그리고 말을 줄이고 너와 멀어지겠지.

난 남을 험담하는 사람도 잘 이해를 못해 그냥 나는 못본척해야 마음이 편한 것 같아.

너는 그런 이야기를 해야 마음이 풀리는 사람인데 너도 얼마나 괴롭겠니 외로울거야

 

정확하지 않으면 함부러 상상하거나 짐작하지 않고 사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 그게 옳다고 생각하니까 그걸 조절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 그리고 세상을 편견없이 그대로 받아들일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 그렇게 아는 세상이 더 정확하다고 생각하니까

근데 넌 짐작을 잘하잖아

그것 때문에 답답했어 말을 길게 하기 싫어하는 성격이니 그냥 "그래?"하고 넘겼던 것 같아 어디서부터 풀어가야할지를 모르겠어서, 너의 생각을 내가 조종할 수가 없잖아.

또 사실을 알려주는데 니가 "그건 아니다"라고 안믿을 때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어서 답답했던 것 같아. 니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대로 말을 해줘야 하나? 이랬던 것 같아

억울하면 화가 나고 두려움과 위험을 피하려는 사람인 것 같아

그래야 그나마 평소처럼 버틸 수 있는 사람인 것 같아

 

너는 니가 맞추어준다고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나도 맞추어가려고 노력하고 있었어 너와. 그리고 지쳤었어

 

 

내가 생각하는 걸 솔직히 그대로 적었어

누가 옳고 그르다기 보다 그냥 너무 달라서 아닐까

분명한 성격차이

머리아프다

 

그리고 상처받지말아주라 이 글에 ..

상처를 받는다면 내가 왜 너에게 말을 다 못했는지 알 수 있을까..

너가 얼마나 매력적인 사람인지 넌 몰라.

난 특이하잖아 말이 통하는걸로, 생각 방식으로 사람을 보고 나랑 맞는지를 알잖아

그리고 너에게 자꾸 본의아니게 상처를 주잖아

너도 나에게 상처를 줬잖아

 

 

 

 

 

 

 

 

 

 

 

 

 

추천수6
반대수18
베플데헷|2015.07.15 01:50
이렇게 찌질하고 소심한 피곤한 성격은 사랑타령일랑 어울리지않고 평생 짝사랑이 어울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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