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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전 이별...받아들여야 할까요?

아픔24 |2015.08.04 16:23
조회 56,691 |추천 53
댓글 확인하려 들어왔다가 메인에 떠 있는 것 보고 놀랬네요. 써주신 댓글 하나하나 정독했습니다!
따끔한 충고 , 따뜻한 위로 다 감사합니다 ㅠㅠ
24살의 비교적 늦은 입대라 생각도 부담도 많았을 것 같구요.
시간이 지나보면 알 수 있겠죠...우리가 어떤 인연이었는지 ..
기운내서 저 자신 돌보면서 열심히 지내봐야겠어요 !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꾸벅)




방탈인건 알지만 ㅠㅜ답답한마음에 결시친 언니들께 어떻게 해야하는지 여쭤보고 싶어 올려보아요.

3년 정도 사귀는 중에 입대 몇일 앞두고 남자친구에게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자신이 제 인생에 걸림돌이 되는 것 같다고( 사귀는 동안 1년이상 아팠었어요 남자친구가) 
자기 생각 하지말고 하고 싶은 것들 하고 있으라고 하더군요. 

편지 답장 기대안하고 주기적으로 일주일에 2통이상씩 보내서 (입대전 헤어지자 했기에 친구한테 보내듯이 보냈었어요 조금 더 힘내라, 밖의 소식 등등)
그 이후 훈련소에서 매일 짬짬히 써내려온 편지 4장씩 2통을 받았습니다. 편지 내용은 자기 생활 그리고 제가 잘 지냈으면 하는 말이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수료식 날 그 친구 부모님께서 수료식에 같이 참석하자고 하셔서 ... 헤어졌다고 할 수도 있었지만 아직 못 받아드린 탓에 얼굴도 보고 싶고해서 미친척갔습니다. 

보자마자 얼굴 굳으면 어쩌지 불안해하면서 갔는데 환하게 웃더라구요. (부모님이 계셔서 그럴수도있어요)
2박3일 휴가동안 매일 밥도 같이 먹었구요.
부모님은 전혀 생각 안났는데 저는 보고싶었다고 하더하구요. 사진도 저랑 찍은 사진 1장만 챙겼었다고도 하고...(제가 물어봐서 대답해준내용) 그 외에는 계속 선긋기하더라구요. (손도 안잡고 말도 사귈때 처럼 다정하게 안하는 식으로요)

그리고는 복귀 직전에 만나서 얘기를 나눴는데
자신이 제 인생에 큰 걸림돌이 되는 것 같다고 
그 생각에 울컥한다고. 그래서 제 옆에서 지금은 웃을 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약속 2가지만 지켜달라면서
전역 때까지는 연락하지말쟤요. 편지 써도 답장 안써줄거라고 ..(분명 전날 까지는 그래도 휴가나오면 하루씩 보자는 제 말에 그러자고 했었는데 ...)
그리고 씩씩하고 밝게 지내고 있으래요.

미래를 기약하지말자고. 나중에껀 나중에 생각하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자기인생에서 다시는 못 만날 사람이라고 하면서.

너무 마음이 아파요. 
분명 저를 싫어해서 헤어지자고 하는게 아닌 것 같아
더 그런것 같아요. 
그냥 저한테 잘해주지 못해도 함께 나아간다는 자체가 행복했는데 ... 연락안하는게 맞는건가요? 
이렇게 끝나는가 싶어요 .....분명 훈련소 가기전에 헤어지잔 말 들었는데 그 때보다 복귀직전 들은 말 들에 더 슬퍼서 아무것도 안잡히네요 ㅠ 
연락 빨리 다시왔으면 좋겠어요....
추천수53
반대수14
베플파란나비|2015.08.04 17:22
지 마음 편하자고 착한척하며 헤어지잔 놈이 머가 좋다고 그리 매달리는지 그 남자한테는 님은 그정도임 그냥 군필자랑 사귀는게 속편함
베플ㅇㅇ|2015.08.04 18:15
지금은~~~~그 사랑이 내 인생에 유일하게 찾아온 단 하나의 사랑 같죠? 절대 아님 지금은 아파도 저렇게 스스로 헤어져달라고 하는 거 나중에 고마워할 거임 저 남자는 싫겠음? 당연히 좋지 스스로 찾아와서 자기랑 시간 보내주는 데 그냥 하자는 대로 해요 매달리지마
베플ㅎㅎ|2015.08.04 18:34
날 사랑하는데 미안해서 헤어지자고 한거 같으세요? 뭐, 그럴수도 있겠죠 근데 가능성 10퍼센트정도도 안될겁니다. 내옆에 붙잡아 두고 싶을만큼의 마음이 아닌거에요. 군대를 계기로 헤어지는게 좋겠다 정도의 마음인거라구요. 한두번쯤 다시 연락올수도 있습니다. 다시 사귀자고 할수도 있구요. 그런거에 큰 의미 두지 말라고 충고하고 싶네요. 남자들은 군대가면, 그냥 아는 여자들한테 다 연락해봅니다. 헤어진 여친들은 말할것두 없구요. 지금 어떤 마음일지 짐작은 가는데요, 점점 나아질겁니다. 생각보다 금방 괜찮아 질거에요~ 다른 좋은사람 생기면, 내가 그때 왜 그렇게 힘들었지? 하는 생각도 들거구요 장담합니다. 온갖 변명을 대며 나를 찬 남자를 생각할 시간에, 나 자신을 한번더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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