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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있으면 아내가 출산합니다.

부탁드릴게... |2015.08.09 18:15
조회 81,257 |추천 151

직업은 수의사이구요 나이는 37살 입니다~ 뱃속에 이제 태어날 아가가 있는 예비 아빠 중 하나입니다~

 

 

출산 준비 가방과 필요한거 다 챙겼어요. 유튜브에서 동영상 많이 보고 출산 동영상도 많이 찾아봤어요. 아내에 대한 신비감은 전혀 떨어지지 않았지만 동영상 보면서 헉; 보자마자 미안하다며 안쓰러워서 미안해 했습니다. 할 수 있는 한 많은 걸 했는데 아내가 고마워 하지만 그런것과는 별도로 너무 무서워 해요. 처형께서 아이 낳다가 출혈로 큰일날 뻔한 적도 계셔서 더 그러는 것 같습니다.

 

 

중요하고. 그러면서 떨리고. 무섭고. 살면서 가장 큰 일중 하나와 가장 큰 고통을 앞에 두고 있을 때의 남편이 어떻게 해야 좋을지 여성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주물러주고 예쁘다 칭찬도 많이 하고 누나가 고생하는 것도 보고 육아때 얼마나 힘들었는지도 알아서....제 기억에는 정말 사람같이 안살더군요. 남편이 도와준데도 한계가 있는 거 같아서 산후 조리원도 가고 여차하면 도우미도 부를 려구요. 옆에서 진통 같은거 할때 남편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내는 옆에만 있어달라는데 제가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없는 거 같아요.....(시무룩)

 

 

출산시 옆에서 PT체조라도 하고 있을까요?

 

아직 아가가 태어나지 않았지만 벌써 부터 젖몸살 증세에 가슴이 많이 아픈거 같아요. 드물지만 그런 경우가 있다 합니다. 잘 해줘도 몸이 아픈거에 어쩔수 없나봐요. 많이 힘들어 하고 기운이 없네요. 이벤트 같은거 하면 좋아할까요??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추천수151
반대수4
베플달구경|2015.08.09 18:48
애낳을때 옆에 있어주는게 젤큰힘ㅎㅎ무더위에 애낳는다니 아내분한테 더 잘해야할듯~~애낳은후엔 아내분한테 고생했다 또는 수고했다,고맙다고 말하면 더 이쁠거같고...ㅎ여기 판에 고민을 풀어놓는거 보면 님은 정말 아내를 사랑하는 착실한분같고ㅎㅎ암튼 건강하고 행복하길^^
베플|2015.08.10 11:21
진통할때 옆에서 아내분 손 꼭 잡아주면 됩니다. 그리고 출산후 6주까지가 산욕기에요. 그때까지 산후조리해주는게 좋아요. 또 주의할점은 출산후 한달정도 지나면 산후우울증 와요. 이건 사춘기처럼 누구나 오는거에요. 힘들겠지만 아내분 격려 위로 많이 해주셔야해요.
베플ㅇㅇ|2015.08.09 19:50
진행 6,70%정도 되면 진짜 제정신이 아닐 정도로 계속 아프거든요. 아마 그때부터 힘주기 연습시킬텐데..그때 옆에서 같이 숨 들이마시고 내쉬고 같이 해주세요. 말로 리드를 해주세요. 저는 간호사, 의사 말 하나도 안들리고 남편 말만 들리더라구요. 잘하고있다, 아기도 같이 힘내고 있으니까 조금만 더 힘내란 격려도 있지마시구요. 우리 가족 다같이 힘내고 있는거라는 느낌 받을 때 정말 힘나더라구요. 쓰니님은 잘 하실거같아요~ 순산 하시길~ 미리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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