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에 대해 여성의 역할을 많이 언급해서, 저도 의견 내봅니다.
킁
|2015.08.24 01:59
조회 14 |추천 0
안녕하세요.
구경만 하다가 처음 글을 써보는 평범한....이십대입니다.
허허 많이 쑥스럽네요. 많은 분들이 보시고, 꽤 진지한 얘기를 할 예정이라 음슴체는 넣어두겠습니다. 제 글에 오해가 없길 바라며, 그냥 넓은 관용과 자유로운 의견 교환을 기대할게요.
개인적으로, 근래에 남북의 대치라고 할 만한 불안한 일들이 생기면서 당연히 들었던 생각이 '도대체 나를 지키는 것은 무엇인가' 였습니다. 저는 여성입니다. 휴전국에서, 군복무의 의무에서 여성들이 제외되는 것에 대해 어릴 적엔 아무런 생각도 없었던 여성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저도 생각하게 됩니다. 누가 나를 지킬 것인가? 국가가, 아니면 의무 군복무를 한 남성들이, 그것도 아니면 내 주변 성인 남성들이 나를 지킬 것인가? 그런 생각이 들자 떠오른 생각이 저는 전시에 살아남는데 할 수 있는 그 어떤 것도 모른다는 점이었습니다.
목숨이 경각에 달렸을 상황을 아무리 상상하고 이미지 트레이닝해도 뭔가 영화의 장면만 떠오르지 제가 식량을 어떻게 하고 다쳤을 때는 어떤 대처를 하고 비교적 안전한 장소나 안전한 행위를 어떻게 할 것인지...아무것도 모르고 우왕좌왕할 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그냥 죽을 수도 있고, 그냥 사람들 무리에 쓸려 피난가고 그러는 것이 최선인가?
우리 나라는 분단국이고 동시에 휴전국인데도 왜 우리 여성들에게 흔한 응급처치 능력이나 약품을 구별하고 쓰며, 신속한 대피 방법을 알려주지 않았을까? 많은 생각이 스쳤습니다.
분명, 국가가 고의로 그런 것을 알려주지 않은 것이 아니겠죠. 그저 간과하고 넘어간 것이라고, 그럴 틈이 없었던거라고 이해는 해봅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 생각을 달리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여성에게 군 복무 의무를 지우지 않는 것 자체를 비판할 것이 아니라, 지금 급한 건 우린 우리를 지킬 수도 없다는 것. 그 점을 좀 더 긴 시야로 지켜 봐야지 않을까요? 그냥 여성과 남성을 이분적이게 나누고 국가와 국민복리에 대한 기여도를 따질게 아니라, 절대적으로 생존이라는 부분과 국가유지를 위해서라면 여성도 전쟁에 대한 대비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과 자유롭게 얘기하고 싶었고,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제가 생각하기에 최대한 다양한 연령과 계층이 있는 자리를 선택했습니다. 저는 우아한 여러분과 함께 이 부분을 나누고 싶어요. 제 개인적인 소개를 하자면, 평화주의자며 세계통일을 꿈꾸는 이상가 입니다. 흐흐 부끄럽지만 무기도 모두 사라지길 기대하는 인간입니다. 그러니 분쟁은 말아주세요.
제발ㅠ 전 싸우자고 이런 어울리지도 않는 진지함을 분출한게 아녜요. 저 정말 쑥스러움이 많아서....
어...그리고 오타나 맞춤법 지적은 감사해요. 전 잘 모르니까 혹시 틀린건 따끔하게 혼내주세요. 그리고 모바일로 끄적인거라 글씨가 갑자기 커지고, 수정이 어려워서 가독성이 떨어질 것도 미리 죄송합니다. ㅠ
하하.......하하...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