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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이런 사장님 대처법!

그냥그냥 |2015.08.27 15:24
조회 35,672 |추천 16

오늘 있었던일이 있어서 또 추가합니다.

여기라도 올리면 제 마음이 쫌 후련해질꺼같아서..ㅠㅠ 바보같지만 죄송해요.

그래도 여러분댓글에 스트레스가 풀리네요!ㅎㅎ

 

오늘있었던일.1

사장님이 수요일부터 강원도로 출타중이심.(지극히 개인적일로)

우리 회사는 내가 오기전부터, 출근후, 퇴근전 사장님께 전화 보고를 함.

그래서 뭐 매일 통화하고, 업무적인걸로 통화도함.

그런데 오늘 아침에 갑자기 전화와서 하는말

대화체 하겠음

 

사장 - 너거들은 사장이 3일씩이나 자리를 비우는데 ~ 보고싶단 얘기를 안하노

저 - 하하. 출퇴근 연락드리는게~ 다 그런뜻이죠 ㅋㅋㅋ

사장 - 빨리 너거둘다 보고싶다고 문자 보내라 ㅋㅋ 진심을 다해서 ㅋㅋ

저 - 아~ 사장님 언제내려오세요? 제천이세요?

사장 - 어디서 말돌리노~ 문자 보내라 보고싶다고 ㅋㅋ

저 - 오늘 내려오시는거에요?

사장 - 뭐.. 지금도 부산에 있다. 사무실옆에잇으니깐 내 언제들어갈지 모른다!ㅋㅋ(제천이면서)

저 - 네네~~~

 

대충 이런식....

보고싶다고 해라는데... 휴

언니랑 저랑 얘기했는데..ㅎ 언니가 저보곤 보내지말고

언니가 문자를 대표로 보냇는데 보고싶다곤 안보냈어요.

저는 아예 안보냈구요.. 하핫

 

들어와서.. 그거때문에 삐져있으면...

 

저번에 저한테 삐져서 일주일이상 말안한적도 있어요..

 

두서없이 죄송해요 ㅠㅠㅠ

추가할일있으면 또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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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안녕하세요.

부산사는 27살 여자입니다.

올해 결혼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구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그냥 일반 청소용역회사 사무직이구요.

사무실에는 사장님, 여직원둘

이렇게 세명이서 근무하고 있어요.

 

문제는 사장님이세요.

큰딸이 25살이니깐 저희아버지보단 어리시고, 그러니깐 삼촌뻘이네요.

 

그냥 처음출근했을때, 워낙 작은회사다보니 사람과의 문제는 없을 줄 알았어요.

제 착각 이였겠죠?

 

여러가지 일들이 있는데,,, 생각나는것만 적어볼께요.

(다적을수도있어요.. 쓰다보면 열받아서..)

제가 긍정적으로 생각해야되는건지 한번 봐주세요 ..

 

 

1. 사장님이 탈모증세가 있으신데, 두피치료기를 하나 장만하셔서... 아침마다 사장님 두피치료를 해드려야 해요. ; 15분정도.. 탈모치료요.. 혼자하실수 있을꺼 같은데 꼭 해달라고 말씀하세요.

 

2. 일단 마인드가 저랑은 조금 다른것 같아요.

9시출근 6시퇴근인데,, 사장님은 저녁10시까진 전화해도 된다고 생각하세요. 직원들한테..

그런데 10시넘어도 전화온적도있어요.. 술먹고... 저는 그래도 결혼해서 쫌 덜한편인데.. 다른 언니는 술주정 다 받아드려요.. 밤에..

 

3. 미용실을 같이가자고 해요. 혼자 못간다구요. 그나마 이건 쪼금 이해가되요.

가는 미용실이 허름한 동네미용실인데 아줌마들만 완전 많거든요.

한번은 입사한지 얼마안되서 미용실에 자기는 무조건 직원들을 데리고 간데요. 그러면서 저한테 머리할일 있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뭐 가게되면 다듬으면 된다고 얘기했죠.

세명이서 미용실가서 언니랑저는 머리 다듬고, 사장님은 염색하고.

다하고 나갈려는데 미용실 사장님이 저희 사장님께 저희둘 머리 커트비용까지 다 합쳐서 얼마라고 말씀드리니깐 (미용실 사장님도 당연히 저희사장님이 계산하시는줄 암) 정색을 하시면서 애들껀 자기가 안낸다고.. 그러고 언니랑 저는... 괜히 머리 다듬었다가 돈쓰고 왔어요. 뭐 이건 그럴수도 있다고 처요.

그런데 얼마전에 자기가 치과를 가야된데요. 이건 대화체로 해볼께요.

사장 - 아~ 이빨이 아파서 치과를 가야되겠다.

저 - 아.ㅠ 아프시면 다녀오셔야죠.

사장 - 니 뭐 이빨 치료할꺼 없나?

저 - 저 이빨치료할꺼 없어요~ ㅎㅎ

사장 - 그럼 생니라도 하나 뽑아라 ㅎㅎㅎㅎㅎ

저 - (이때까지 설마설마했음) 저 치과 무서워해요 ㅋㅋ 비싸기도 비싸고 ㅋㅋ

 

사장 - 아.. 내 원래 치과 혼자 안간다. 전에 직원들도 다 따라갔다.

저 - 아..........

 

그래서 같이 갔어요. 치과가 회사랑 가까운 거리도 아닌데..

5시에 예약을 하셨더라구요. 사장님 진료받을동안

치과에서 앉아서 기다렸어요. 다 하고 회사로 돌아오고, 사장님 처방전 약타다드리고..

사무실에 오니 6시30분이 넘었네요..

늦게퇴근하는거에 대해서 아무말씀도 안하세요..

 

4. 사장님 주변 지인들이랑 전부다 친하게 지내길 원하세요.

저희가 생각하는 건, 그냥 누가 누군지 알고, 인사하는 정도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것보다 더 큰 관계를 원하세요. 술먹고 같이 놀고...

 

5. 사장님이 회사일을 전혀 안하시니깐, 매일 저희들을 데꼬 밖으로 나갈려고해요.

자기 친구가 지점장으로 있는 은행, 약1시간 거리인데 거기도 매일 데리고가고, 점심먹으러 데리고가고... 밥먹으로 대구까지 가고, 충북제천까지 가자고 하신적도 있어요..

 

6. 여직원둘중에 제가 운전을 할줄 알아요. 한날은 저보고 무슨요일 저녁에 약속있냐고 물으시길래 약속있다고 말씀드렸더니.. 사장님 하시는말 .. " 아 약속 없으면.. 내 저녁에 김해가는데 같이 가자고해서 술먹고 니 운전 시킬랬뜨만... "

휴..

 

7. 술취하시면 스킨쉽이 있으세요.

저 아직 2달 안됬는데.. 술취하시고 팔짱 두번 꼈어요.

낮술도 잘드세요..

 

8. 저희앞에서 그렇게 썅욕을 하세요. 저희한테 하는건 아닌데..들으면 기분 나쁘자나요.

 

9. 저희한테 대놓고 말하세요. 자기가 원하는 대답하면 똑똑한거고, 자기가 원하는 대답 안하면 멍청한거라고.... 강요하세요.

 

10. 한달에 한번 주말 출근하는데.. 업무적인걸로 출근하는게 아니에요.

그냥 그날 하루 사장님과 놀아드리는거..

 

더 많지만..

 

일단 10가지만 써볼께요..

 

 

이대로 괜찮을까요?

 

같이 있는 언니랑 저랑은... 절때 휘둘리지 않겠다고 행동하긴하는데..그럼삐지세요..

 

 

 

추천수16
반대수37
베플ㄷㄷ|2015.08.28 12:17
직원들이라고 부르고 첩들로 대하다.
베플|2015.08.27 18:37
왕처럼 군림하는것에 자신의 삶의 만족을 느끼는 덜떨어진 타입.
베플|2015.08.28 12:57
업무 시간에 직원들 일도 안 시키고, 사적인 자리까지 강요하고. 그런 회사에서 배울 일이 있을까요? 대처법보다는 이직하는 게 훨씬 도움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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