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을 하는 20대 중반의 대학생 입니다.
사건은 어제(08.09.26)
12시강의가 있어서 10시40분쯤에 부개역에서 전철을 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문앞에서서 가방은 옆에 선반 위에 올려 놓고 옆에 난간에 기대어서 가고 있었죠
순간 주머니속에 있던 집 열쇠가 걸리적 거리길래 가방에다가 넣었어요
(참고로 아디다스 검은 가방입니다.)
그러고나서 모레 토익시험을 봐야 하기에 항창 영어 듣기를 하면서 가고 있는데
구일역에서 어떤 아저씨께서 타더니 큰 가방을 제 가방위에 놓는 겁니다.
그래서 깜짝 놀라서 봤는데..... 제 가방이 감쪽같이 사라 졌어요ㅡㅡ;
순간 저는 다른 칸으로 순간이동 해왔나라는 생각 까지 했습니다
옆에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봤는데 아무도 못봤다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제가방 옆에 다른 검은 가방있길래 주인을 찾으니 아무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가방을 들고 안에를 보니 명함도 없고 일하는 회사랑 통장밖에 증거가 없더군요
집에있는 역까지 가서(지갑이랑 핸드폰이랑 집열쇠까지 잃어버려서..) 역무실로 갔습니다.
거기서 어떻게 해서 연락이 닿았는데, 그 사람도 아침에 가방을 누가 가져갔다고 하더라구요
저랑 비슷한 사람이 또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절도가 확실하다고 생각하고 휴대폰이랑 카드 정지 시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랑 얘기 해봤지만 별로 신통치 않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바로 학교가서 수업듣고왔습니다.
솔직히 가방도 오래되었고 핸드폰도 공짜폰에다가 지갑도 짭퉁에 돈도 만원 밖에 없었습니다
가져간 사람도 지지리 복도 없지만, 진짜 돈이 될만한 것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기에
그냥 아무 지하철 역에라도 역무원근처에 던져놓고 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수업자료라도 어떻게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필기의 압박 ㅡㅡ;;)
월요일까지 기다려보고 핸폰다시 공짜폰 사러 가겠습니다 ㅜㅡ
ps. 지하철 많이 타시는 분들 꼭 선반위에 올려논 물건 신경써서 봐주세요
그리고 오히려 사람 많으면 안가져 가니 사람없다고 방심하거나 자면서 가지 마세요
(경찰에 신고했는데 티비에서처럼 잠복 근무 안하나 지하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