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벼슬이지 니자식들도 꼭이런취급받길
나이가벼슬
|2015.09.24 01:36
조회 4,320 |추천 27
제소개를 간략히하자면 스무살때부터 일개미처럼 피땀흘려 밤낮안가리고 돈모아 작년에 드디어 커피와 맥주를 파는 작은 가게를 오픈하여 애정을담아 운영하고있는, 내년이면 나이앞자리수가 바뀌는 여자사람입니다.
오늘같이 비가오는날이면 유난히 진상들이 많네요
오늘도 이동네진상들은 이곳으로 다몰렸는지 방금도 미친영감의 기가막히는 성적인농담에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욕쫌하고갈께요. 말투가 거칠어도 이해부탁드려요
요즘 말들많은 개념없는애기엄마이야기들은 다른곳에서도 열심히 씹어주시니 제이야기에선 뺄께요 노답ㅋ
낮에는 커피위주 밤에는 스몰비어처럼 간단한 안주와 맥주를 팔고있습니다
낮에는 애기엄마들이 밤에는 늙은아저씨들이 아주 진상의 끝을 보여주고있네요
여동생과함께 가게를 운영중인데요
아무래도 여자둘만 있으니 너무너무 만만한가봐요
들어오자마자
야 맥주두잔
야 안주안나오나
(시킨지1분지나서)
야 안주는왜안줘!!
(안주시키지도않아놓고)
야야 임마 점마
반말로 틱틱 내뱉는 아저씨들
물은셀프에요 과자는 셀프에요 라고 하면
내가떠먹어란소리냐
미쳤냐 니가가지고와라
나이가많아서 가지러가기힘들다
어디 어른보고 직접떠먹어라하냐
미친ㅋ물셀프라고했다가 욕이란 욕은 다들어먹네요
다섯발자국걸어가서 물뜨는게 힘들면 술먹으러는 어찌왔냐
뭐가그리 세상에 불만들이 많으신지 이것도 불만 저것도불만
크림생맥주 500cc한잔에 3천원이라고 비싸다고 쌍욕을쌍욕을 하시다가 나가시면서 또 쌍욕을하길래 인상굳었더니 표정지랄같다고 또지랄
애새끼들이 싸가지가없다고 너네사장나오라길래 제가사장입니다 하니 지랄하지마라니가무슨사장이냐 사장이면 얼굴에 써놓고다녀라니
어젠 영감님 둘이서 가게한가운데에 앉아 고래고래소리를 지르면서 정치이야기를하는데 난무슨 둘이싸움난줄
그런것들한테 조금만조용해달라하죠? 저는바로 천하의 버릇없는 쌍년이되요ㅋ 그둘땜에 손님들 먹던거 포장해서 다나가고ㅋ
방금은 3대가 와서 맥주3잔을먹고 가는데
할아버지 할머니 아들 딸 딸의남편 갓난애기
할아버지 목소리가. 와 난진짜 기차통 삶아먹은줄
할머니가 목소리쫌 낮춰라니 어디 잔소리를 하느냐며 가게를 집어삼킬듯한 소리로 쩌렁쩌렁
딸은 이제 돌 지난듯한 갓난애기를 밤11시에 술집에 데리고와선
애기가 칭얼대니 뽀로론지 뭔지 동요를 가게에 틀어놓은 음악보다 더크게틀어놓질않나
그부모의 그자식들.
2대2. 미팅하러왔는지 누가봐도 부부가아닌 늙은 커플들의 만남
영감님은 깔깔깔 넘어가는 아줌마들에게 멋있게 쿨하게 보이고싶은지 말도 안되는 농담을 던지며 주문을하면
기가차서 억지웃음을짓고 돌아서면
뒤에서 요즘애들은 하며 말귀를 못알아먹니 하며 지들끼리 하하하 호호호 넘어갑니다
그런불륜들 열에 아홉은 반말로 주문을 하고 쎈척쩔죠
사진찍어서 대문짝만하게 뿌리고싶은 마음 꾹꾹 눌러담아요
제가지금 영감. 할아버지 늙은이라 칭하는사람들 ㅋ그래봤자 50대 60대입니다
도대체 50년대에 무슨일이있었길래 다들 그모양들이신지
반말틱틱해가며 사회에불만있으신분들이 50프로면
성희롱해대는 아저씨들이 한40프로됩니다
이상한눈빛을보내며 아 난이아가씨보러여기오잖아~
오늘옷이 끝내주네 (그냥티셔츠에반바지) 쥑이네
몸매가 으아
이거먹여줘 입에넣어줘
니술은없어?
너도여기앉아먹어
옆에앉아봐
미친ㅋㅋ딸뻘되는 애들한테 저게할소립니까
진짜소름끼치게싫어서 정색도해보고 필요한말외엔 대답도안해주는데 저런것들은 그걸몰라요 색드립치면 그저깔깔넘어가는 아주머니들한테나 통할지모르는 그런 말들 성희롱으로 죄다 고소하고싶습니다
첨엔 그래도 굽신굽신 내가참아야지 하다가
진짜 부모욕부터 심한욕을 날리면 저도 같이 반박하고 욕하지마시라고 해봤어요
그럼 다짜고짜 너몇살이야
라고합니다 나이가많으면 무조건 반말하고 욕해도되는겁니까 하
말이안통하는 나이많으신분들
요즘같은세상에 그러고살면 어디가서도 대접못받아요 당신들 자식까지 욕먹어요 진짜정신차리세요 손님이왕같아야 왕대접을하죠
너무속상한마음에 주저리주저리 이야기하다보니 말이길어졌네요
나는 멋진어른이되자고 다짐해봅니다
지금도 개진상들 땜에 고생하고있을 대한민국 모든 알바생 직원분들 사장님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