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고향 내려온 남자입니다.
가족은 저와 처, 그리도 한살 안된 아가 이렇게 셋입니다.
명절 전날은 보통 가족끼리 집에서나 밖에서 저녁먹지 않나요?
아내가 뜬금없이 피자먹자고 해서, 어머니가 당뇨도 있고해서 그건 좀 아닌거 같다...했습니다. 물론 어머니께 '피자 드실래요?'라고 지나가는 말로 여쭤봤으나 생각이 없으셨구요..
암튼, 저녁 먹으려고 어머니가 저녁 준비하시는데, 집사람은 배고프고 어머니 음식이 입에 안 맞는다고 빵집에서 빵 사먹고 오더군요.. 물론, 저는 그냥 어머니 정성도 있으니 그건 좀 아니라고 했으나 어떻게하나 지켜보니.. 빵먹고 왔더군요..
와서도 어머니가 음식 준비 중이셔서 아내에게, 말이라도 '도와드릴거없으시냐'고 어머니께 여쭤봐라 라거 했더니 화를 내네요..
휴.. 제가 잘못한 건가요? 물론 어머니가 편찮으셔서(지체5급, 당뇨 20년차라 미각이 많이 딸어지시고 이가 안 좋으십니다) 음식맛이 없고 그에반해, 처가는 음식도 맛있고, 고기반찬도 자주 해주시고 저 또한 장모님께서 정성으로 해주시니 평소보다 더 먹습니다..
폰으로 쓰다 한번 날라가서.. 글이 더 두서없지만..
착잡한 심정은 더 심해지네요..
제가 민감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