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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키스한 이야기

스푸트니크 |2015.09.30 00:37
조회 26,749 |추천 68
첫 키스한 이야기나 두 번째 여자친구를 빼앗긴 이야기 해달라고 하시던데, 그거 말고.. 마지막 키스한 얘기 해줄까요? 그게 오늘인데. 제가 조금 횡설수설 할 수도 있어요. 그냥 대충 봐주세요. 오늘은 맞춤법 이런 거도 안 맞을 수도.. 신경은 쓸게요.
 
연휴 마지막이라 이른 저녁에 친구들 다 같이 만났어요. W도 왔고. 저희가 룸식 일식집에 갔는데 W랑 저는 대각선에 앉아있었어요. 결혼할 여자가 있다는 말, 안 하더라고요. 다 같이 떠드는데, 아무도 눈치 못 챘지만 저희 둘만 어색한 거 아시려나. 서로에겐 질문하지도 않고, 대답하지도 않고. 전 마음의 결정을 하고 갔어요. 오늘 어떻게 할지.
 
그래서 자꾸 W를 보게 되더라고요. 그냥 오늘 마음껏 보고 싶어서요. 다들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저는 별 말도 않고 제 시선은 W에게만 가있었죠. 제가 W를 빤히 본다는 거 자각하고 있었지만, 그냥 그러고 싶었어요. 제 시선을 느꼈는지 W도 저를 쳐다보더군요. 힐끗 보더니 제 눈을 피하더라고요... 낯설었어요. W는 눈을 피하는 애가 아닌데. 내가 보기 싫은가, 생각하니 숨 쉬는 것조차 답답해지더라고요.
 
누군가가 저에게 여자친구가 있냐고 물었고, 저는 없다고 대답했죠. 너무 오랫동안 솔로 아니냐, 왜 너같은 녀석이 여자친구가 없냐, 내가 소개해주겠다, 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W를 또 쳐다봤고, W도 저를 봤죠. 전 괜찮다고 대답했는데, W가,
왜. 한 번 받아보지.
라고 말하더라고요. 참담했어요. 왜, 또 뺏으려고? 라고 응수해주고 싶었지만, 아마 이번에 여자친구가 생긴다면, W는 빼앗지 않겠죠. 그걸 저도 알고 있기에 무의미한 말이었죠. 어차피 친구들은 모르고..
 
 
그러다가 화제가 W에게로 넘어갔고. 결혼 이야기를 하지 않길래, 제가 물어봤죠.
그래서, 결혼은 언제하는거야?
순식간에 아수라장처럼 질문공세가 이어졌죠. W가 결혼한다는 사실, 아무도 몰랐었거든요. 왜 말을 안 했냐, 어떤 여자냐, 예쁘냐, 우리 나이가 몇인데 너무 이른거 아니냐, 예쁘냐 예쁘냐 등등 뭐 그런 말. 저도 참 웃기죠. 제가 질문해놓고, 듣기 싫더라고요. 듣기는 싫은데 자리를 피하고 싶지도 않고. 성격 이상한 것 같네, 나.
 
결혼 이야기 오가고 있고, 아직 날은 안 잡았다고, 여자친구가 서두르고 있다고 말하더라고요. 친구들이 사진 보여달라는데 사진 한 장 없다더군요. 그래서 친구녀석 하나가 카톡프사도 없냐며 W 폰을 뒤지며 카톡사진을 돌려보고, 다들 예쁘다고, 얼른 결혼하라고, 축하한다고.
 
 
일식집에선 결혼이야기가 그 정도 나왔고, 2차로 간 술집에서 다시 또 결혼이야기가 이어졌죠. 우리들 중에선 첫 결혼이니까 아무래도 계속 화제가 될 수밖에 없는 주제기도 하고.. 2차로 간 술집도 룸이었죠. 그래서 그렇게 시끄럽지 않았어요. W가 시끄러운 걸 너무 싫어해서 밥도 술도 저희가 룸만 가거든요, 보통.
 
 
W의 여자친구가 아무래도 예쁘다보니 더 관심이 많았던 것 같기도 하고. 어디서 만났냐, 뭐 어쩌고저쩌고 친구들이 물어보던데 전 그런건 기억안나고. 전 그냥 조용히 술만 마셨어요. 거기서 제가 할 말도 없고, 제가 낄 만한 주제도 아니고, 궁금한 것도 없고..
 
 
많은 대화가 오갔겠지만 기억나는 건, W가 했던 말. 사실 나는 결혼 생각도 없고,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고.
 
그럼 왜 결혼하느냐, 지금 너무 이르다, 총각시절을 더 즐겨야 된다 뭐 이런 말들이 오갔죠. 니 여자친구 사랑하지 않냐, 이런 말도 있었고.
 
여자친구에 대한 확신이 있어서 결혼하는 거 아니라고 하더군요. 사랑하는 것도 아니라고.
 
너는 나쁜 새끼라고 친구들이 역정을 냈죠. 옛날부터 넌 여자를 너무 쉽게 본다, 여자도 빨리 갈아치우고 싫증도 금방 내는 놈이 확신도 없이 결혼하면 후회한다. 그러다 바람나는거다. 진짜 이 여자다, 생각하면 그 때 결혼해야 되는 거다. 확신 들어서 결혼해도 후회가 반이다. 신중해야 된다 등등 본인도 겪어보지 못했을 허울뿐인 조언들이 쏟아졌죠.
 
W가 그러더라고요.
자기는 결혼을 하거나 안 하거나 선택지가 두 개라고. 안 하면 그만이고, 하면 누구랑 하든 똑같다고요..
 
 
제 마음이 그렇거든요. 그래서 저렇게 말하는 W의 마음을 제가 너무 잘 알죠. 저는 결혼할 마음도 여자를 사귈 마음도 지금은 없지만, 누굴 다시 만나든 그래서 결혼을 하든 안하든 그게 누가 됐든 이제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요.
 
 
그럼 왜 결혼하느냐고, 친구들이 물었고.
W는..
자기를 잡아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하더라고요. 자기는 더 이상 망나니처럼 살기 싫다고. 여자 바꿔가면서 살기도 싫고 그냥, 결혼하면 거기에 맞춰 살면 된다고.
 
지금 여자친구는, W가 본인을 사랑하지 않는 거 안대요. 그런데도 좋다고, 결혼하고 싶다고 한다더군요. 자긴 상관없다고. W 본인은 굳이 애쓸 필요도 없으니까, 그냥 그런 여자면 괜찮겠다 싶다고.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여자친구가 보살이라느니, 그런 여자 없다느니, 니가 나쁜 놈이라느니, 여자친구한테 그러면 안된다느니 말이 많았고 비난의 말들이 이어졌죠.
그냥 난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 그러더군요.
 
친구들이 비난했다고 했지만, 남자들이 그렇듯이 진심으로 비난한 것도 아니고 그냥 가볍게 하는 말들일 뿐이고 이런 대화 자체가 심각하게 이루어진건 아니예요. W도 담담했고. 그렇게 담담하게 말하는 W를 보는 제 억장은 무너질 것만 같았죠. 저는, W가 제발. 진심으로. 행복하기를 원하니까.
 
 
W가 자긴 먼저 가보겠다고 하더라고요. 술집을 나가길래, 전, 화장실 간다고 하고 따라 나왔죠.
 
택시를 잡으려는 W를 붙잡았더니, 거칠게 뿌리치더라고요. 얘기 좀 하자고 했죠. 이제 와서 자기한테 할 말이 있냐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보내면 후회가 될 것 같아서, 시간 좀 내줄 수 없겠느냐고 물었고. W가 대답을 하지 않길래 막무가내로 W를 끌고 와인바에 갔죠. 연휴치곤 사람이 없더라고요. 한산했어요.
 
 
술만 시켜놓고. 침묵 또 침묵.
할 말 있으면 해 보라고 하더군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시간이 흐르니까 자꾸 초조해지더라고요.
 
 
밑도 끝도 없이 말했어요.
미안.
 
뭐가.
내가 비겁해서.
 
술잔만 보고 있다가 그제야 절 봐주더라고요. W가 절 무척 다정하게 보길래 정말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당장이라도 W를 끌어안고 싶었죠.
 
알긴 아네, 비겁한 거.
 
라고 말하면서, 웃지는 않았지만, 웃는 것처럼 느껴지더군요. 저도 따라 웃었는데. W 눈에는 보이지 않았을거 같아요. 웃긴 웃었나. 웃는다고 웃은건데.
 
네가 행복했음 좋겠다, 라고 말했죠.
행복? 어떻게? 라고 되묻더라고요.
 
어떻게? 라는 말에 저는 망설였죠.
 
준비했던 말을 꺼내야 하나. 아니면 지금 하고 싶은 말을 꺼낼까.
한 번쯤은 나도 감정에 충실해져도 괜찮을까. 내가 널 욕심내도 괜찮을까. 너만 있으면 세상 시선 따위 상관없지 않을까. 내가 행복하다면 가족들도 이해해주지 않을까. 이해 못받음 또 어떤가, 너랑 있으면 마냥 좋을 것 같은데. 네 마음도 나와 같지 않을까. 우리는 수년 전부터 이미 한 배를 타고 있는 거 아닐까. 우리만 애써 모른 척 하고 있는 거 아닐까.
 
나도 사랑이란 걸 해봐도 될까.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말해도 될까. 그럼 너도 사랑한다고 말해주지 않으려나..
 
 
 
글을 쓰는데 또 감정이 북받치네요.. 어땠을 것 같아요? 제가 뭐라고 말했을 것 같아요? 저는 하고 싶은 말 대신에, 해야 한다고 생각한 말을 했어요.
 
이왕 결혼하는 거라면, 네가 진짜 잘살았으면 좋겠어.
 
 
 
그 때 W 표정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울지 않는데 우는 표정. 본 적 있으세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데 저에겐 W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았죠. W의 눈에는 눈물이 없는데, 제 눈에는 W의 눈물이 보였죠. 아닌가. 어쩌면 제가 울고 있었을지도. 눈물도 삼키고 하고 싶은 말도 꿀꺽 삼키는데, 제 온 몸은 이미 W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었어요. W도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듣고 있는 것만 같았죠. 저는 너무나도 W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조금이라도 긴장의 끈을 놓치면 그 말이 튀어나와버릴 것만 같았죠.
 
그렇지만 말 할 수가 없었죠. 말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지금의 섣부른 충동이 모든 것을 망쳐놓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W를 놓아줘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입 밖에 꺼내지 않으면 내가 하는 생각은 아무런 힘이 없어요. 내 진심을 전할 수도 없고, 설령 들켜버렸다 해도 달라지는 건 없죠. 그렇지만 말로 꺼내는 순간 말에는 무게가 실려버리죠. 되돌릴 수가 없어요. 그 무게가 저는 감당할 수 없었던거예요. W에게 감당하라고 할 수도 없었던거예요. 제가 하는 말들이 너무 궁색한 변명같으시겠죠.
 
 
결국 니가 내린 결론이 그거냐.
W가 말하더라고요. 목이 메여서 아무 말도 못하고 고개만 끄덕였죠.
 
 
자기가 잘 살기를 바란다면 여기서 그만 자기를 멈춰보라고 말하기에
네가 가는 길이 옳은 길이라고 말해줬어요.
 
 
우리는 절대로, 또 다른 선택지가 너와 나라고 말하진 않아요. 나와 함께 가는 것보다 네가 선택하는 길이 옳다고 말하는 대신에, 그저 네가 가는 길이 옳다고만 말하죠. 비겁하다고 말하지만, 어째서 비겁한지는 말하지 못하죠. 자길 멈춰보라고 말하지만, 자기를 붙잡아달라고 말하지는 못해요. 우리는 어느 하나, 말로도 꺼낼 용기가 없는거예요.
 
 
 
너는 행복하냐고 묻길래,
 
니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다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그저
그렇다, 고 대답해줬죠.
 
 
후회하지만 스스로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었어요. 충동을 억누르고 잘 참았다고.
 
 
 
 
그렇게 얼마나 자리를 지키고 앉았을까. 저희는 일어서야만 했고. 와인바를 나와 길을 걸었죠. 제 앞에 걷는 W를 보니까 한번만 더 보고 싶더라고요. W를 돌려세우니까, 그 땐 또 키스가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정말 사람 욕심은 끝이 없죠.
 
 
W 손을 잡고 사람이 없을 만한 곳으로 가서 키스를 했어요. 사람이 아예 없는 곳은 아니어서 한두명 지나다녔고, 그 사람들이 주변에 서성이는 걸 느꼈지만 개의치 않았죠. 이게 마지막 키스라고 생각하니까, 두려울 게 없더라고요. 키스를 하는 그 순간이 어찌나 짜릿하고 눈물겹던지. 두 번 다시 못할거라 생각하는 키스는 또 어찌나 달콤하던지.
 
 
그게 저희의 마지막 키스고, 저희의 마지막 이야기예요.
 
 
 
제가 오늘 글을 적는 건, 아무한테도 말 할 수가 없어서예요. W에 대한 마음을, 지금 난 알고 있지만, 그 대상인 W에게는 말할 수 없어요. 친구에게도 그 누구에게도 말 할 수가 없죠. 그래서 어디에라도, 날 모르는 누군가에게, W를 모르는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기 때문이예요. 제가 W를 참 많이 좋아한다고.
 
 
 
W가 택시를 잡아 뒷자리에 앉고 문을 닫으려는데 제가 문을 붙잡았죠. 그러곤 제가 뭐라고 했는지 아세요?
 
니가 결혼해도 우린 친구인거지?
 
 
‘헤어져도 우리 친구인거지?’ 라는 첫 여자친구의 말에, ㅈ까고 있네, 라고 생각해놓고는, 제가 그런 우스운 말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런 연결고리마저 없으면 우리 사이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는 것만 같아서.
 
 
 
니가 그러길 원하면.
 
울 듯 말 듯한 표정으로 W가 대답하더라고요.
끝까지 W 답지 않나요..
 
 
 
 
 
제가 비겁하다고 용기없다고 욕해도 좋고, 결혼할 여자가 있는 W에게 키스했다고 쓰레기라고 욕해도 좋은데. 왜 잡지 않았냐고는 하지 말아주세요. 지금 당장은 아닐지라도, 저의 선택이 결국은 W가 행복한 길이라고 저는 믿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믿을거니까, 제가 그렇게 믿을 수 있게 해주세요. 저는 저의 선택을 후회할 수도 있겠죠. 제가 후회를 하든 안하든, 이게 W를 위해서는 최선일거구요.
 
 
이 취기를 변명삼아, 지금 아니면 이 글도 적지 못할 것 같아서 적었습니다.
넋두리를 들어줘서 고마워요.
읽으시는 분들은, 부디 아름다운 사랑 하시길.
추천수68
반대수9
베플블랙|2015.09.30 13:49
토닥토닥 해 드렸으니 이제 쓴 소리 좀 하겠습니다. 전 글을 읽을 때마다 님보다 W님 상처가 더 크게 보였습니다.쉬운 길이 아니기에 W님 여태 허랑방탕한 생활을 하신거 같은데 그 속마음을 다 보여주고 말했는데도 님께서 끝까지 외면 하셨네요 그러면서 W님 행복을 위한거라 포장하시니 좋으신가요 독하신건 님이십니다 아닌 결혼 밀어붙이면서 누구의 행복을 비는 겁니까 여자는 남자의 사랑이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결혼안에서는 더욱더요 결혼은 행복의 결말도 도피처도 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 품고 말 못할 사랑에 속앓이하며 살아야 하는 W님 보며 님께서는 그때도 잘 했다 외면하실겁니까 W님이 님을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아껴서 님의 선택에 따를 수 밖에 없는 입장인거 안보이십니까 님 언제까지 괜찮다하며 서로에게 상처만 남기실지...두분을 떠나서 전 W님 결혼 안하셨으면 합니다 차라리 님을 깨끗하게 잊고 정말 사랑하고 아껴주는 분하고 했으면 합니다 님을 잊을 수도 없는 무책임한 결혼 안하셨으면 좋겠구 W님 그쪽으로 밀어 붙이는 역할님께서 안하셨으면 합니다 아닌건 아닙니다 제발 부탁드리겠습니다
베플나는나|2015.09.30 13:58
가슴이 아파요. w씨 말이 더 가슴이아파요... 넌 정말 끝까지 비겁하구나,, 네가 내린 결론이 그거냐? 라는 말도... 정말 가슴속 깊이 생각해보세요~ 지금 w씨는 글쓴이님께서 용기를 내줬으면 하는 바램인것같아요~ 글쓴이님 마음도 이해가 가지만 w님은 잡아주길 바라잖아요.. 정말 단 한번이라도 용기 내 주시면 안되나요? 용기 내세요. 한번사는인생 누구의 시선이 뭐 그리중요하나요. 내인생이고 우리인생인데... 그러지않으실것 같긴 하지만 용기내주세요~ 식장들어가는 w씨를 보실수있으세요? 전 w씨는 글쓴이님 보고 울것같네요~ 바보같은자식아... 딱 한번만 용기내주지~ 그냥 눈 딱감고 내 손 잡아주지... 나쁜놈. 비겁한놈. 네가 가라했으니 잘봐라 내가 불행하게 살던. 내 가슴이 미어터지는 아픔을 겪어도 넌 용기도 안내준 내가 사랑했던사람이다. 나쁜놈아... 이렇게 식장을 들어가며 가슴을치며 울것같습니다. 근데 그 모습 보실수있으세요? 험난한거 압니다. 누가 축복해주지 않는다는것도 압니다. 그래도 여기 이글을 읽는 사람들은 축복해드릴께요.... 마지막 키스했던용기를.... 부디 손 내밀어주세요,... 힘든거아는데 그래도 나랑 우리 같이가자하고요.... 가슴이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나네요....
베플오오|2015.09.30 09:43
진짜 찬물 끼얹기 싫지만. 애먼 여자 병신 만들지 말고, 둘이 잘 살아라. 좀.... 그 여자는 무슨 죄냐??? 흔들리는 걸 잡아줘? 웃기고 앉았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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