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공무원 준비중인 여친이 한심해요
여친은 24살로 저랑 동갑이고
올해 대학을 졸업했어요
저는 군대갔다와서 복학하고 아직 학생이에요
제 여친은 졸업하고 따로 취업준비는 안 하고
예전부터 공무원 하고싶다고 해서 준비중입니다
근데 얘가 공부를 별로 열심히 안해요...
어느정도냐면 뭐하냐고 물어보면 집에서 맨날
드라마 보고있거나 자고 있거나 뭐 먹고 있어요
잠도 자기가 일어나고 싶을때 일어나고 자고 싶을때 자고 그냥 생활패턴이 그야말로 엉망입니다.
도서관도 집에서 15분이면 갈 수 있는데 처음 몇개월은 좀 가더니 몇달째 귀찮다고 가지도 않네요...
운동도 안하고 그렇다고 친구를 만나서 노는것도 아니고
하루종일 집에만 쳐박혀 있고 공부는 깨작깨작 합니다.
하루는 웬일로 운동을 하겠다고 아침에 조깅을 하더니
3일쯤 가다가 결국 안하고 늦잠 자더군요
그다음에 부모님이 공부안하고 늦잠만 잔다고 잔소리했다고
저보고 위로해달라는 겁니다..(100%실화입니다)
보다못해 제가 잔소리좀 했습니다
남들은 죽어라 공부해도 합격할까말까인데
대체 왜그러냐고 내가 부모님이어도 답답하겠다고
나도 너한테 듣기좋은말만 해줄 수 있는데 이건 좀 아니지 않냐고
그랬더니 정색하면서 오히려 화를 내더라고요
안그래도 나도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부모님이 뭐라하는것도 눈치 보이고 스트레스 받는데
너까지 이래야하냐고 왜이렇게 다들 자기를 가만히 놔두지를 못해서 안달났냐고
그러면서 울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미안하다 하고 위로해줬습니다.
본인도 학교 4년 다니면서 등록금 때문에 알바도 하고 왕복 3시간 거리 학교 다니면서 너무 힘들었다고
올해만 좀 쉬면서 하고 내년부터 제대로 하겠다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원래 시험이라는게 목표를 딱정해놓고 그 기간내에 끝내겠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해야하는거 아닙닙까???
저도 재수까지 하고 입시를 해봐서 알지만
내일부터 하자..오늘만 쉬자. 이런 마음가짐은 절대 수험생은 가져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내일부터라고 자꾸 미루면 항상 제자리 아닌가요..
그리고 놀고 쉬는것도 관성이 있어서 자꾸 놀다보면 쉬는거에 익숙해져서 다시 맘잡고 공부 하는것도 힘들고요
제가 이런말해도 들을 생각도 없고 삐지기만 합니다
아니면 제가 여친 맘을 이해 못해주는 건가요???
여러분이 댓글로 일침 좀 놔주시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