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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침)여자들이 왜 저를 싫어합니까2

스크랩퍼 |2015.11.18 09:00
조회 216,149 |추천 13
안녕하십니까 김영훈입니다
많은분들이 저한테 욕만하시는데 저는 일일이 대응하지않겠습니다 사나이가 조금한거까지 신경쓰고 사는거아니거든요
리플중에 제가원하는게 있어서 옮겨써봅니다

저 여잔데요, 소개팅 많이 나가봤어요. 님이 얘기하신거 보고 소개팅에 나간 여자에 빙의해서 답변 달아볼게요.
1. 의자빼준다. 부담스럽습니다. 매너긴 매넌데... 요즘 이런 매너 잘 안하잖아요; 부담스러워요;
-의자안빼주고 그냥 앉아있겠습니더
2. 음식 먼저 고르게 한다. 아무 정보없이 음식 먼저 고르려고 하면 고민되게 되고.. 잘 선택 못해요. 오히려 메뉴 골라보시겠어요? 여기는 이런이런음식이 맛있는데, 어때요? 라고 물어보면 좋지요.
-제가 그음식점에 뭐가맛있는지몰라서 저도잘모르지만 먼저가서 메뉴판구경하면서 공부해보겠습니다
3. 음식 덜어주기. 어떻게 덜어주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제 음식의 접시나 그릇 위에 그냥 올리면 싫어할 수 있습니다. 음식 섞이는것도 싫을 수 있고.. 수저나 이런거 겹치는거 싫을 수 있구요. 그냥 앞접시에 따로 덜어서 이것도 드셔보세요~ 하면 좋구요, 여자분이 먼저 음식 주면 받아서 드셔도 되는데.. 먼저 안준다고 해서 스스로 가져가서 먹진 마세요. 그런걸 안좋아하는 여성일 수도 있어요.
-덜어줄때는 드시기좋게 그릇위에 덜어드립니다 그런데 섞이는게 싫으진지몰랐습니다 저는 그냥 맛있는거 나눠먹으려고 그런건데 여자분들은 참 세심하시네요 이번엔 그렇게 안해볼까합니다
4. 중간중간 준비한 재밌는 얘기..하시면 웃긴 하는데요.. 준비해오면.. 늘 준비한 티가 나요.. 그걸 느낄 수 있어요. 그럼 오히려 준비한 얘길 하려고 하다가 대화가 이상해질 수 있어요. 그냥 상대방과 잘 소통하는거에 초점을 두면 좋겠네요.
-저는 준비성이 뛰어난 성실한남자이기때문에 소개팅때는 인터넷이나 유머책같은거 훌터보고 나갑니다 아름다운 여성분을 지루하게 해드리면 않되기때문입니다 그럼 무슨말을할지 모르겠는데 여기에서 좀 도와주세요
5. 후식 후식도 여자분이랑 얘기해서 시키고... 나눠먹는것도 함부로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소개팅 첫!만남입니다. 아이스크림 후식 나왔는데... 나눠먹는답시고.. 숟가락 섞으면 안좋아할 수도 있어요. 걍 각자 먹어요..
-여자들은 나눠먹는거 싫어하는군요 잘알겠습니다
6. 계산: 계산 해주시면 감사합니다. 다른분들이 욕할지라도... 솔직하게 말합니다...ㅎㅎ;;여기서 여자분이 센스가 있다면... 잘먹었어요,라고 인사하면 님이 더 좋겠죠? 그리고.. 후식 안주는 가게에 갔다면.. 여자분이.. 커피는 제가 살게요~ 정도면 더 좋겠죠?ㅎㅎ
-계산은 당연히 남자답게 제가 리드합니다 그리고 항상 제가 계산하는거에대해 자신감을 가지고있는데 많은분들이 계산하는게 계산적이라고 하시면 처음부터 더치페이를 해볼까합니다 제가 계산한게 아니기때문에 여자분이 아양부리는건 바라지않겠습니다
7. 산책 여자분이.. 신발을 뭐 신었는지 보세요. 왜냐면 이뻐보일려고 구두 신었으면... 그 여자분은 고통에 시달리고 있을 수도 있어요. 구두 신었으면.. 그냥 앉거나 커피숍이 좋아요. 얘기드리다 보니.. 여러모로 후식 나오는 식당은.. 별로네요ㅋ
-후식나오는식당은 안가야되겠습니다 잘돼고싶어서 빕스나 아웃백 스파게티집이나 청담동레스토랑으로 갔는데 그냥 식당가야겠네요
8. 결정적인 말인... 예쁘세요. 이건 부담됩니다. 칭찬이 하고 싶으면.. 구체적으로 하세요. ㅇㅇ씨 헤어스타일이 잘 어울리네요. 머 그런식?(칭찬을 예로 들긴 힘드네요;) 구체적으로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은건.. 밑도 끝도 없이 예쁘다고 날리면... 뭐지? 라는 생각부터 듭니다;
-헤어스타일이 안어울리는 여성분이 나오시면 어떤칭찬을 해야합니까? 몸매가 좋으시네요 얼굴이예쁘시네요 손이예쁘시네요 같은 외모적인칭찬을 좋아합니까?
9. 다음코스 - 커피, 영화, 술: 후식 먹었으면 산책까지만 해도 될거 같은데.. 후식 안먹었고.. 꼭 다음코스까지 가야한다면.. 그냥 커피까지면 좋겠네요. 첫! 만남에 1시간 반 이상 함께 있어야 하는 영화는.. 부담스러워요. 만나기 전에 먼저 영화를 보기로 약속한게 아니라면... 물론 술도 그렇습니다. 추가로... 첫!소개팅에 첫!!!만남인데... 분위기 좋은 선술집이나 어두운 바에서 진실한 얘기를 하는게 좋을 수도 있지만.. 경계심이 생길 수도 있어요. 그리고.. 님이 스킨쉽까지 생각하신다면... 그건 아닌거 같아요. 첫! 만남입니다. 스킨쉽을 쉽게 생각하시는 듯.
-여자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그럼 손잡았을때 왜 수줍게 웃으셨는지 여자들은 너무 복잡해서 머리가 아픕니다만 스킨쉽은 다음에 만날때부터 하겠습니다
10. 집에 데려다 주기: 네 고맙죠. 근데요. 여자가 내려달라는 곳, 여자가 여기까지만 데려다 주면 된다고 하는 곳까지만 가주세요. 첫!! 만남에 집 앞까지 가는거 부담스럽습니다. 세상이 흉흉하니까요. 차로든 걸어서든, 여자가 여기까지!라고 하는 곳까지만 가주세요.
-세상이 흉흉하니까 남자인 제가 데려다드리는겁니다
11.밤에 전화.: 첫!!!!만남입니다. 카톡 정도로 잘 들어가셨는지,? 나는 잘 도착했다라든지는 괜찮지만.. 글쎄요.. 밤에 전화까지는....그리고 우선 집에 들어가면 구두에서 내려와야 하고.. 옷도 편하게 바꿔입고.. 화장도 지우고 등등 바쁩니다. 전화보단 메세지가 좋아요. 카톡이라는 좋은게 있잖아요.
-메세지를 보냈는데 안가는거같아서 요즘엔 카톡으로 보내는데 1자가 없어져도 답이없으시거나 아예 안읽으셔서 이젠 전화를 하는겁니다 여자들은 부담스러운게 많으네요..
마지막으로... 님이 최대한 여성분을 배려해서 다 맞춰주려고 하는건 알겠는데... 그리고 굉장히 배려해주시고 그렇게하시는것도 맞는데요... 가장 중요한... 소개팅의 첫!만남이라는 것을 잊고 계신 듯..;; 또... 뭔가 정해진대로, 코스대로 다 맞춰서 하려는거 같아요. (웃긴얘기나,,, 커피, 영화, 술 이런거...) 그냥 상대방이랑 함께 소통하고 시간을 보낸다고 생각하세요. 정답이 있는게 아닙니다. 구체적으로 써달라고 해서.. 님과 소개팅 하는 여자에 빙의하여;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봤어요. 토요일 소개팅 성공하시길...!!!
-감사합니다 이대로 공부해서 꼭 성공하겠습니다!
토요일날 소개팅후 결과보고하겠습니다
그럼.


답답합니다 일단 점심먹고 거래처가는길에 확인해보니 역시나 다 제 욕뿐이네요.. 참 매너없으십니다 네이트판님들.
영화니뭐니 누나한테물어보라니 비꼬지마시죠
그럼 제가 아싸리 질문방법을 바꿔보록하겠습니다
토요일 소개팅에서 제가 어떡게해야 성공할수있는지
의자빼주지말고 계산하지말고 집에데려다주지말고 구체적으로 써주세요 그대로 해보고 후기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간간이댓글로 저를 만나보고싶다고 하는여자분들 계시는데 저는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리플로 이름나이연락처 남겨주시면 먼저 연락드리고 모시러가겠습니다 ^^
그럼이만.

'여자들이 왜 저를 싫어합니까'를 쓴 김영훈입니다
어제 제글에 달린 리플들을 보고 많은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그렇게 이상하고 못난사람인가에대한 생각을하니 마음이 아프고 답답한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생각보다 그렇게 이상한사람이 아닙니다 누구보다 성실하고 지각도한번 해본적 없어서 항상 개근상을 받았으며 대우관계도 좋아서 친구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많이 말씀하신 맞춤법은 제가 에전부터 스트레스를 받고있고 틀리는게있는걸 알기때문에 간간이 공부하고있습니다 이번엔 신경써서 써보겠습니다
그런데 제글의 핵심은 제가 이상한가에 대한 지적이 아니라 왜 여자들이 저를 싫어하는지 그리고 토요일 소개팅에서 어떻해 여자를 대해야 잘될수있는지입니다
이건 여러분들이 잘 모르실거같아서 우선 제가 소개팅에서 여자를 어떻해 대하는지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우선 첫인상이 중요하니까 여자분이 앉으실때 의자를 빼드립니다 그리고 음식도 여자분먼저 고르시게하고 주문은 제가합니다 큰소리로 또박또박 에전에 주문이 잘못들어간적이 있어서 계속 확인하는 버릇이생겼습니다
음식이 나오면 제꺼를 좀 덜어드립니다 그럼 여자분도 좀 덜어주시거나 그냥 웃는걸로 넘기시는분이 있으신데 안덜어주시면 제가 가져와먹습니다 음식을 같이 나눠먹으면 정이생긴다는데 저는 소개팅에 성공하고싶어서입니다
먹는중간중간 준비한 재밋는얘기를 하면 여자분이 대개 웃으십니다 근데 반응이없으면 저도 말안합니다
후식이있는대서 밥을먹으면 종류별로 달라고해서 나눠먹습니다 그리고 후식없는대로가면 나와서 음료수사드립니다 미닛메이드나 자몽에이드같은걸로
아 계산은 당연히 제가하구요 여자분이 마음에 들거나안들거나 밥은 당연히 제가삽니다 제가 남자니까요^^
밥먹고 나와서 하천이나 공원같은데 좀 걷습니다 주변에 없으면 아파트단지 놀이터나 공원갑니다
요즘 아파트단지 잘꾸며놔서 조명도 예쁘고 인테리어도 좋아서 왠만한공원 저리가라하더라구요
거기서 결정적인 말인 'ㅇㅇ씨 예쁘세요'라는 말을 딱 날립니다 여자분이 정말 예쁘기도 하지만 여자들은 일단 예쁘다는말을 좋아하니까요 그럼 대개 웃습니다 그럼 저도 기분이 좋아져서 살짝 웃으면서 자연스럽게 손을 잡습니다 그럼 수줍게 웃으시는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역시 여자는 남자답게 리드하는모습을 좋아하는구나 느낍니다
그리고 여자분이 얼마나 마음에 드는지에따라 다음코스가 정해져있는데 생각보다별로면 커피,중간이면 영화,너무 마음에들면 술마시러 갑니다
술마시는거에대해 말이많으신대 분위기좋은 선술집이나 어두운 바에서 진실한예기도 할수있고 스킨쉽을 통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수있으니 저는 좋습니다
주량은 소주3병정도 됩니다 항상 정신력으로 버티고 여자분은 꼭 집까지 모셔다드리거나 제가 더 집이 가까우면 데려다달라고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합니다
에전에 정말 마음에 드는분이 나오셨는데 그분이 저를 집까지 데려다주시더라구요 그때 너무 감동받아서 그다음부터 이렇게합니다
그리고 잘들어가시라고 밤에 전화 꼭 합니다

여기까지 제가 소개팅을 하는 방법인데 이상한점이 있습니까?
저는 제가 최선을 다해 매너있게 대햇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자분들은 왜 제가 마음에 안들까요..
제가 눈이높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여자분들 다들 너무 예쁘십니다 그런데 저한테는 기회를 안주시니 저도 너무 힘이듭니다..
나이 35살이 요즘 아저씨소리 들을정도로 많은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배도 안나왓고 근육형이라 무게가 많이나가지 절대 뚱뚱하지않고 바지 32입습니다
행복한연애를 하고싶은데 마음대로 안돼는게 요즘 추워지다보니 너무 속상합니다
저를 아는사람이라고 생각하시고 조언해주십시오 고수님들
아 그리고 여기에는 결혼에 성공하신분 고수님들이 많아서 우리누나 아이디로 씁니다
추천수13
반대수374
베플|2015.11.18 11:07
왜냐면...글쓴이는 내가 이렇게 하는데 왜 그 여자는 날 맘에 안 들어하는거지??라고 생각해서임. 음식 나눠 먹는거 싫어하면 아 싫어하시는구나. 하면서 다음부턴 조심해야지가 아니라 그건 정인데 왜 그러냐?! 이런 식이여서 그럼. 여자의 마음과 기분을 보는 능력이 없음
베플쯧쯧|2015.11.18 09:10
글읽다가 중간에 때려쳤다 처음만났는데 손을왜 잡고 스킨쉽을왜 해요 아저씨 그리고 그놈의 남자답게라는 단어를너무 강요하시는데 연애를 글로 배우셨나봐요 그러다 진짜 미혼되시겠네요
베플|2015.11.18 09:10
누나가 계셨다니 충격.. 누나한테 물어보세요 내가 이러이러한데 이상하냐고..별말 안하면 누나도 음.... 그냥 전체적으로 이상하고 꺼려지게돼요 제목부터 여자들이 왜 저를 싫어합니까 라니.. 그것도 이번엔 2로 쓰셨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개봉한줄
베플하아|2015.11.18 09:24
이 남자 진심으로 모르는 것 같아서 가슴이 먹먹해진다..
베플|2015.11.18 09:34
아니 초면에 여자가 덜어주지도 않았는데 예의없이 여자음식을 왜가져가ㅋㅋㅋㅋㅋ님은 나눠먹는정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무개념 진상일뿐. 너무 지적할게 많은데 내손가락은 소중하니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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