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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자존심 그리고 이별

ㄱㄴ |2015.11.29 23:10
조회 1,049 |추천 0

안녕하세요 28살 동갑 커플입니다

현재 거의 2년째 만났고 어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너무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대표적인것만이야기 하자면

본인이 잘못한 일을인정을 안하고 미안하다고 하질 않습니다

근데 본인은 처음부터 그런게 아니다, 나도 처음엔 너한테 미안하다고 잘 했지만

니가별것도 아닌걸로 뭐라고 하니까 나도 지치고 삐뚤어지는것 같다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미안하긴 한데 그 말이 잘 안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고치겠다, 노력하겠다 하지만 그렇게 1년의 시간이 지났습ㄴ다

저도 지칠대로 지치고 혼자 울기도 울었습니다

 

남자한테는 채찍보다 당근을 많이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잘한건 정말 잘했다 멋있다 칭찬 많이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정말아닌것 같은 상황이 많았던것 같네요

 

전 질투가 나거나 서운한 일이 있어서 이야기를 하면

아 그랬어? 미안해 하면서 풀어줬으면 좋겠는데

왜 그런거 가지고 그러냐, 뭐라고좀 하지 말라는 식입니다

저도 제 스스로 내가 너무 뭐라고 하나.. 그래 그러지 말자 라고 하지만

정말 아닌경우들.. 예를 들면 술먹고 연락이 안되어 다음날 아침에서야 연락이 됩니다

새벽 내내 잠도 설치면서 전화를 30통 넘게 했던 저를 생각해서라면

아 미안하다, 내가 미쳤나보다, 걱정했지? 라고 한마디만해줬어도 어느정도 풀렸을겁니다

근데 그런말을 안합니다

기다리다 기다ㅣ다 왜 넌 미안하닥 하질 않냐 하면 하려고 했다, 술마셨는데 그럴수도 있지

라는 식의 태도입니다

저도 자꾸 뭐라고 하는 제 자신이 싫고 난 왜 이렇게 못된말만 해 대는 괴물같은 여자친구로

변했을까 혼자 자책도 해봤습니다

그러다보니 제 맘속에 많이 쌓였었나봅니다

저는 여태까지 남자친구가 자존심을 세운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 사람은 나에게 자존심을 세우는구나 하는 생각이 확 들고

그 후부터는 저도 거의 놓다시피 했습니다

그러니 남자친구가 왜 날 놓느냐 그러지 말라, 내가 너 그런 생각 안들게 잘하겠다고 합니다

남자친굳 노력을 안한건 아닌걸 저도 잘 압니다

그치만 정말 안맞는 구나 서로... 많이 느낍니다

 

글구 술을 많이 마시면 격해집니다

그래서 저랑 술 마시면 자주 싸웁니다

그러고도 미안하다고 하지 않습니다, 내가 격했구나.아.. 그냥 그러고 말기 일쑤입니다

남자친구는 술을 마시면 저에게 뭐 그리 쌓인게 많은지 야, 야 너 낼 울집와서 밥먹을래?

야 답장안하냐? 식입니다

제가 기분 나빠서 말좀 잘해라 하면 혼자 기분나빠서 카톡 사진, 상태 메세지를

저 보라는 식으로 바꿔놓습니다

그럼 저는 그걸 보고 왜그렇게 감정적이냐 그러지 말라 하면서 또 싸움으로 번집니다

그러고나서 다음날 그 사람은 후회합니다.

너한테 그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자꾸 이렇게 된다며 스스로 노력하겠다고 합니다

 

남자의 주변 친구들이 말했습니다. 저한테 좀 잘하라고 왜 그렇게 하냐고

근데 자기도 제가 뭐라고 하면 그게 이해가 안된다고 합니다

다 자기의 느낌대로 생각하고 말하겠지만

저는 그 아이가 행동을 잘못했을때에 이야기 합니다.

휴 모르게습니다. 전 그 애가 실망시킬때, 서운하게할때 이야기 한다고 하는데

그 사람은 그게 아니라고 느끼나 봅니다.

별거 아닌걸로 불평갖고 얘기하는 힘든 여자친구로 생각합니다.

맞아요 그게 맞을수도있네요. 다 자기 식대로 생각하니까...

 

그런데 어느날부터 싸우게 되면, 너가 그걸 잘 알면 그냥 니가 날 맞춰주면 안돼?

니가 내가 미안하다고 못하는 성격인걸 알면 니가 얘기를 안하면 되잖아 합니다

정말 놀랐습니다.본인이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으려고하는게 아니라

내가 해도, 너가 날 좀 이해해주면 안되겠냐고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또 그런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자존심이 쎈 것 같다고 합니다. 미안한건 미안하다고 하는게 맞는데

니가 미안할것도 아닌데 뭐라고 해대니 미안한지도 모르겠다고 합니다.

제가 그렇게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이젠 그런 생각이 듭니다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아닌걸 알면서 지금까지 될 거라고 생각하며힘들게 붙잡고 왔는데

안되는건 안되는건가싶고..

 

남자친구 주변 친구들은 프리랜서거나 공부 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글구 남자친구도 집의 일을 물려받아 하고 있어서 오후에 시간이 많습니다

근데 그럴때마다 겜방가서 게임을 합니다 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친구가 주말에는 운동클럽에 나가서 운동을 열심히 하고 좋아합니다

근데 게임을 하는것만이 문제가 아니고 게임을 하고술을 마십니다

그러니까 게임도 좋아보이지가 않습니다.

그렇게 술 마시고 취해서 본인이 한 말이나 행동을 기억을 잘 못합니다

제가 술마시는건 그렇다 쳐도 너가 한 말이나 그런건 기억을 해야한다 그건 잘못된거다 했더니

옛날처럼 술 마시고 너한테 말 심하게 격하게 하지도 않고

집에도 잘 들어갓거 너한테 연락 주고 다 하는데 도대체 뭐 어디까지 바라냐면서 화를 냅니다

집에 잘 들어가고연락 해주는건 좋지만 저랑 통화하면서 똑같은 말 반복하고 그런게 싫고

다음날 나 만나기로 했는데 너가 술이 안깨서 잠좀 자고 오겠다 하는게 나는 싫다 했더니

저보고 바라는게 많다는 태도입니다

정말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연락 잘주고 집에 잘 들어갔는데 제가바라는게 많은지도...

 

지난번 이 친구가 술을 진탕 먹고 제가 친구라 있는 자리에 택시를 타고 오겠다고 억지를 부렸습니다

딱 목소리 들어도 엄청 취했는데 제가 남자들이랑 노는것 같다며 와야겠다고 큰소리를 칩니다

그곳은 먼 거리였고 시간도 늦었으니 그럼 영상통화로 보여주겠다 했더니 안된답니다

제 친구가 잘 타일르려 ㅇㅇ아 우리 둘이 있어 걱정마 애도 너 보고싶대 내일 보기로 했으니까

좀만 참어~ 너 술도 많이 먹었고 걱정된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제 친구한테 그건 필요없고 내가 가야겠다고 합니다

제 친구가 처음 저한테 니가 무슨 마음으로 힘들어했을지 조금은 알 것 같다며

너도 객관적으로 생각좀 해보라고 했습니다

결국 남자친구는 왔고 저도 좋은말을 해줬으면 좋아을텐데,, 너 왜 내 친구한테 막말하냐고

얘기해버렸습니다 그랬더니기분 상해서 5분만에 그 먼 거릴ㄹ 다시 택시타고 가더군요

그러더니 다음날 미안하다며 제 친구에게 사과했습니다

 

이런게 자꾸 쌓이고 쌓여 제 마음에 응어리가 졌습니다

저도 잘못한거, 그 애가 맘에 안드는거 많았겠지만 그 친구는 제게 이야기 한게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뭐라고 얘기해서 싸움을 만든 순간이 참 많았구나 싶네요

 

이번주에도여러번 다투고 .. 항상 그랬듯 풀고 기분좋게 통화를 하게됐습니다

근데 저도 모르게 좋은 얘길로 시작했다가 안좋은 이야기를 하게됐네요

나는 내가 서운하다 하고 무슨 이야기를 하면 그게 옳고 그름도 중요하지만

미안하다 라고 해주고 져줄수도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했더니

내가 미안한게 아닌데 왜 그래야 하냐며 뭐라고 하네요

그러다 또 싸움.. 자기가 자존심이 쎄니까 니가 싸움을 만들지 말아라

내가 서운학 해도 니가 그냥 싸우기 싫으면 이해해라 말이 나와서 헤어지자고 했네요

그리고 그날 저녁 받아야 할 것이 있어 만났다가 이 친구가 기분나쁜 태도를 보여서

또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다가 서로 기분 나쁜말만 주고받고

제가 그 친구에게 자존심 세우는거, 니가 미안한건 미안하다고 ㅣ인정하고

앞으로 그런 모습 안보여주는 그런 기본적인건 해야 하는게 맞지 않냐 했더니

오지랖 부리지 말아라 헤어진 마당에 그럼 나도 오지랖좀 부릴게

저보고 넌 너무 불평불만이 많고

넌 너무 어둡다, 날 이렇게 미안하단 말 못하게 한건 다 너 자신이다

니가 날 이렇게 만든거다 라고 이야기 하네요

그말이 너무 슬퍼서 울고말았습니다

그렇게 헤어졌네요

맞아요저는 어느정도 다크함도있지만모든 면에서 그렇진 않아요

슬픈 영화가보곳ㅍ을때도 있고 막 펑펑 울고 싶을때도 있는데 그런걸 왜 즐기냐며 이해못했었거든요

근데 제가 이 친구때문에 많이 울고, 그런 모습들이 오버랩 되면서 그렇게 생각해왔나봐요

제가 정말 이 사람을 그렇게 만든건가 내가 잘못한건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그냥 기본적인것만 바랬다고 생각해왔는데 내가 이지경으로 끌고온건가

별생각이 다 드네요

현명하게 행동하고싶은데많이 힘드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냥 풀어놓고 싶었어요

조언이나 댓글들 어떤것이든 잘 받아들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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