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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아줌마는 비싼음식 먹으면 안됨?

답답 |2015.12.07 19:06
조회 4,067 |추천 2

저도 회사다닐때 물론 회식싫었어요.
여기저기 눈치보며 밥먹는게 뭐가 좋겠습니까
회식에 그렇게 집착을 하시나들.....

모임이 11년간 이어지면서 3~4개월에 한번씩은 만났어요. 그동안은 삼겹살 닭볶음탕 빕스 등등 그나마 접근이 쉬운 음식을 먹었어요.
근데 그런거 먹고나서 사진보여줄때는 별말없다가 비싼거 먹었다고 왜 화를 내는건지 궁금한겁니다.

그리고 사진을 보여준 이유는...
맛있게 먹었으니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요.

아줌마는요 내가 한 음식말고 남이 해 준 음식이 그렇게 맛있어요.
하다못해 물 한잔이라도 남이 떠주면 그렇게 달고 시원합디다!

뭐 아무튼 남편이랑 좋게 좋게 풀었으니
다들 워~ 워~
그래도 10년을 같이 산 남편이 새끼소리 들으니 기분이 그리 썩 좋지는 않네요.

무서워서 뭐 물어보지도 못하겠네 원~
그런 전투력으로 세계평화에 힘써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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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한 남편에게 좋게 왜 화가 난건지 물었어요.

솔직히 저렇게 비싼건 사주지 못하는데 계속 얘기하니까 사달라는거라 이해하고 기분나빴다, 그리고 나도 저렇게 비싼거 먹고 싶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년 남편 생일에 가족회식하러 비싼 소고기집 꼭 갈겁니다 꼭!!
(아니다 2주뒤 막내 백일에 가야겠다!!!)

답글로 위로해주신 분들 고마워요~
답글로 욕하신 분들도 고마워요
덕분에 간만에 소리내서 웃었어요~
주먹, 강제절교, 목줄, 회식이 부러우면 일해라 등등

참나.. 회식이 부러우면 일을 하랰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말이야 방구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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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달린 답글 3개 읽고 나니 더 우울
집에서 살림하는 주부는 집밥만 먹어야하나...

부연설명을 좀 보태면
11년된 모임 계좌잔액 300만원가량
한달1만원에서 시작하여 중간에 2만원으로 인상하고 15년도에 3만원으로 올림
4년전 결혼식 이후 모임전원이 참석하는 날이었음

저는 결혼10년차 아이3명 키우는 30대입니다.

구구절절 쓰고보니 뭐랄까 좀 구차하네요...
저는 그저 남편이 그래 맛있게 먹고 왔다니 좋네~ 이런 마음이라면 좋았을걸 한건데
저랑 같은 생각인 사람은 없나보네요


답글 중에 주먹, 강제절교시키고 목줄????
에휴 왜들 저러는지....
인간관계 잘하고 사는건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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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있었던 일입니다.
남편의 생각이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다들 음슴체하니 저도~

고교동창 몇명이서 만나는 11년된 작은 모임에서 송년회를 하기로 함
몇년만에 모임전원이 참석하기도 하고 계좌잔액이 300만원 넘는다 하여 이왕 먹는거 소고기 150g 5만원 먹자고 다같이 합의함
다들 모여서 맛있게 먹음
집에 와서 남편에게 나 이런 소고기 먹고 왔다~하고 자랑처럼 얘기함

남편 - 니네모임 제 정신아니라 함
나- 나는 맛있게 먹었는데 왜 그런 소리를 해
(좀 기분이 상했지만 더 대꾸하면 싸움될것같아서 그냥 참았음)

다음날 총무가 찍은 소고기 사진이 톡으로 왔는데 소고기가 진짜 이쁘게(ㅎㅎㅎ) 맛있게 나왔길래 남편에게 보여줌

나 - 생갈비 1대 3만원인데 이거 먹었어~ 살치살 토시살 등심도 참 맛있더라
남편 - 제정신들 아냐 다들 미쳤어 그걸 왜 사먹어 아주 대가리 똥만 가득 찼어 아휴 쯧쯧

라며 진짜 화를 냄

나도 이번엔 정말 황당해서 왜 화를 내냐며 대꾸함
남편은 그걸 왜 니돈주고 사먹냐, 나는 그돈주고 그거는 안사먹겠다, 회식에서나 먹겠다, 다들 남편이 벌어온 돈으로 지들이 다 쓰고 다닌다, 먹고 왔으면 된거지 그걸 왜 사진으로 보여주냐, 사달라는 얘기냐, 나는 그거 비싸서 못사준다 등등

남편이 한 말이 다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뭐 이런식이었음

머리가 띵~해지면서 가슴이 뜨거워지면서 눈물이 울컥 나올라길래 자리를 피했음

쓰레기버리러 나와 찬공기마시며 든 생각이..
나는 비싸고 좋은 음식도 먹으면 안되는 사람인가, 남편이 벌어다 준 돈으로 친구들과 모임도 하면 안되는건가, 저사람은 왜 그렇게 화가 났는가,
결국 나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까지 왔음

평소 빼놓지 않고 꼬박 하는 얘기가 왜 니들은 돈모아서 니들만 만나서 먹냐 생일이나 명절에 집으로 선물같은건 안보내냐 다들 결혼했으니 가족모임으로 바꾸자고 해라 라고는 했음

그런데 아줌마들은 남편과 다같이 만나는거 질색 질색 아주 딱 질색함
남편들이야 회식하면서 이런저런 맛있는 음식 많이 먹으러 다니니까 우리라도 이렇게 가끔 만나며 좋은거 먹자가 모임의 취지임

여기까지입니다.

남편이 도대체 왜 화를 냈는지 남편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게 누가 좀 알려주세요.

추천수2
반대수6
베플이런|2015.12.07 20:32
여기댓글 참 웃긴다.. 로긴하게 만드네 남편들은 회식자리 가서 그런 비싸고 좋은거 드시는데 주부는 회식 그딴거없어요.. 퇴근 그딴거 없어요.. 주말 휴일.. 그딴거 없어요.. 그럼 대체 그런 음식은 누가 사주나요?? 좀 먹으면 어때서요??? 아이잘 키우고 살림잘 하는데.. 남편이 사줘야지 그럼 애도 키우며 살림도하며 억울하면 맞벌이하라구요?? 네 저는 억울해서 맞벌이 합니다.. 그 맞벌이 할려고 애도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남편도 안하는 살림 저도 포기하고 안할려구여 근데요.. 저는 쓰니님 충분히 저런거 사먹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맨날 저런거 사먹는거 아니잖아요? 한달에 한번 사먹는거도 아니잖아요? 쓰니님 충분히 그런좋은고기 먹을 자격있구요 저런거 돈쳐들여 사먹는다고 비난하는 남편이 나쁜거에요
베플ㅇㅇ|2015.12.07 20:31
헐 댓글봐..가만보면 우리나라 남자들은 전업주부를 남편의 전용 노예쯤으로 생각하는듯? 매일 비싼거 먹고다니는것도 아니고 몇년동안 모은걸로 겨우 딱 한번 먹었구만 아내 입에 좋은거 들어가는게 그렇게 꼴보기싫음? 비혼결심 굳히고 갑니다. 내가 싱글이라는게 너무 다행이고 글쓴이가 불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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